- 2009년 6월호 키위의 고향, 뉴질랜드 제스프리를 찾아서 반으로 뚝 잘라 숟가락으로 퍼 먹으면 새콤달콤 꿀맛 같은 키위. 먹기 편하고 맛도 좋아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키위는 대부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뉴질랜드에서 건너온 것이다.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성분, 섬유질까지 과일 중에서 영양소 함유량이 가장 높은 키위가 자라는 땅, 뉴질랜드의 제스프리 농장에 다녀왔다.
- [전라도] 2009년 6월호 송홧가루 날리는 오뉴월 미풍이 빚어낸 맛 햇살은 따가워도 바람은 살갑다. 치맛자락을 살랑일 정도라야 제대로 된 소금이 만들어지는 법이라며 소금 장인은 신이 올랐다. 소금 맛이 가장 달다는 오뉴월 염전에 송홧가루가 날아와 앉는다. 지평선까지 맞닿은 넓은 갯벌에 노란 소금꽃이 한창이다.
- [경상도] 2009년 5월호 하늘의 물을 달이는 마음으로 만든다 울긋불긋 꽃 대궐을 차린 동네, 복숭아꽃과 살구꽃이 만발한 경상북도 경산에 정성을 다해 한방 화장품을 만드는 가족이 살고 있다. 병마와 싸우며 죽음의 문전에서 발견한 ‘하늘호수’ 덕에 새로운 인생을 사는 서미자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2009년 5월호 현명한 주부의 주방에서 찾은 친환경 간식 달달하고 짭조름한 맛 때문에 자꾸만 손이 가는 과자. 트랜스 지방이다, 설탕 과다 함유다 말도 많지만 일단 입에서 맛있으니 끊기 힘든 게 사실이다. 가공식품이 대부분인 이런 간식류도 이제는 친환경 제품으로 속속 출시되고 있다. 유기농·무농약 곡물과 채소 등을 주원료로 설탕, 소금 같은 재료까지 건강을 생각한 간식 제품. 아이부터 어른까지 취향에 따라 고를
- 2009년 4월호 행복한 사람들이 만들어 더 맛있다, 유기농과일 유기농으로 키운 과일은 대지의 좋은 기운을 받아 번듯하게 잘생겼고 맛도 더 좋았다. 키우는 사람들을 만나보니 농사일이 흥에 겨워 콧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일한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아 고생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독한 약품을 쓰지 않으니 오히려 몸도 마음도 편하다고. 우리 과일은 물론이고, 국내에 들어오는 수입 과일도 행복한 자연 농법으로 키
- 2009년 4월호 생활이 된 정원, 키친 가든 먹을거리로 활용할 수 있는 채소나 허브 등으로 꾸미지만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키친 가든. <소박한 정원>(디자인하우스)의 저자 오경아 씨가 영국 전역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키친 가든의 모습을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디자이너스 초이스 전시를 통해 재현한다. 그가 들려주는 영국인들의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정원 문화와 지금 떠오르고
- 2009년 4월호 내가 만난 최고의 정원은 서울이다 70여 대의 TV가 꽃이 된 정원, 백사장에 돌 하나 놓은 정원…. 안상수 씨의 정원은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이 세상 최고의 정원은 다름 아닌 ‘서울’이라고 말하는 그가 디자인한 그린 스타일을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디자이너스 초이스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안상수 씨가 들려주는 ‘마음을 비워야 보인다’는 정원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자
- 2009년 3월호 환경 걱정까지 말끔히 씻어내는 친환경 세제 이제 세제 앞에서까지 고민이다. 싸고 좋은 화학세제를 마다하고 친환경 제품을 써야 할까? 가격은 족히 두세 배나 되는데 효과는 과연 기대할 수 있을까? 이런 20세기형 고민은 이제 그만둘 것. 환경을 고려한 것은 기본이고 빨래면 빨래, 청소면 청소,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제품들이 나왔다. 이제는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이 대세라는 말을 증명이나 하듯 패키지
- [제주도] 2009년 3월호 대를 잇는 다금바리의 명인, 역사는 이제부터다 귀한 다금바리만 생각하며 살아온 세월이 20년. 가난한 섬 사내가 최고 전문가가 되기까지 그 노력과 열정을 어찌 다 읊을 수 있을까. 다금바리로 특허권을 획득하고 세계슬로푸드대회에 초청받는 영광도 누렸다. 최상의 맛을 찾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강창건 셰프의 도전. 이제는 그의 아들이 동행해 제 2막을 시작할 참이다.
- 2009년 2월호 껍질까지 오롯이 믿는다 건조한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차가 필요하다. 감기 예방에 좋은 유자차와 모과차, 구수한 보리차와 옥수수차를 자주 애용하게 된다. 차를 선택할 때는 맛도 좋아야겠지만 우리 농산물인지, 친환경 제품인지를 꼭 확인할 것. 껍질까지 그대로 먹고 물에 오래도록 우려내기 때문에 원재료를 믿지 않고서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 2009년 2월호 2015년 에너지 위기에 대처한다 강원도 홍천군, ‘살 만한 언덕’이란 의미의 살둔마을에 이대철 씨의 ‘제로 에너지 하우스’가 있다. 내린천과 산이 감싸 안은 이 집은 석유나 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정말 살아볼 만한 친환경 주택이다. 1997년 <얘들아, 우리 시골 가서 살자>라는 책으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행복을 이야기했던 그는 이제 한발 더 나아가
- 2009년 2월호 가을향기 농장의 정월장 담그는 풍경 부뚜막, 가마솥, 황토 방, 항아리…. 아담한 농장 주인의 정겹고 푸근한 시골 살림과 구수한 시골 밥상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