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도] 2010년 3월호 원기를 살리고 몸을 정화시키는 죽염의 힘 삼봉산은 영산 靈山이다. 많은 사람이 아픈 몸을 추스르고 지친 마음을 다독이려 찾아드는 아버지의 품 안이다. 제 병은 제 힘으로 고칠 수 있고, 병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약이 있다는 신의방 新醫方을 제시한 인산 김일훈 선생을 기리는 인산문화원에서 만난 죽염과 마늘, 전통 장류에는 깊이 있는 음식 철학과 몸을 살리는 지혜가 담겨 있다.
- [강원도] 2010년 2월호 아이와 함께 숨은 박물관 찾기 여름엔 래프팅객, 겨울엔 스키 여행객으로 붐비는 강원도에서 숨은 여행지를 찾아냈다.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멋진 컬렉션을 소장한 박물관들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아담한 사립 박물관이지만 소장품의 개성과 가치로 보면 보물 중의 보물인 고판화박물관, 호야지리박물관, 영월곤충박물관으로 떠났다. 이곳에서 만난 세 명의 박물관 관장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박물관은
- 2010년 2월호 인생은 와인과 함께 발효된다 와인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관심은 애정을 뛰어넘어 삶 그 자체다. 특히 피노 누아르로 빚은 레드 와인의 주요 산지인 부르고뉴에서 와인 한 병은 수많은 삶의 장면으로 발효된다. 그들에게 와인은 흥겨운 축제이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이며, 인간과 자연 사이의 오래된 신뢰를 의미한다.
- 2010년 2월호 자연을 닮은 그릇 두 점, 화기와 옹기 꽃을 꽂는 화기와 김치를 담는 옹기. 각각 쓰임새는 다르지만 모두 흙에서 온 자연을 닮은 그릇이다. 작년 12월에 열린 ‘2009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눈에 띄었던, 아름답고 쓰임새 많은 화기와 옹기를 소개한다.
- 2010년 2월호 버려진 그릇의 이유 있는 변신 부엌 찬장을 열어보면 유행이 지났거나 이가 나가 사용하지 않는 그릇이 한두 개쯤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운 이 그릇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집 안 곳곳에서 조명등, 책상용품, 화분 등 색다른 쓰임새로 변신한 그릇의 다양한 재활용 아이디어를 모았다.
- [전라도] 2010년 2월호 차지고 바다향 짙은 장흥 매생이 시인 안도현 씨는 매생이 국을 앞에 두고 “저 남도의 해안에서 왔다는 맑은 국물도 아니고 건더기도 아닌 푸른 것, 다만 푸르기만 한 것”이라 했다. 가는 몸체만큼 여리고 예민해 청정한 바다에서만 자란다는 푸른 매생이가 지금 제철이다.
- 2010년 2월호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살림법_주생활 편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구 전체의 평균 온도는 100년 전보다 0.6℃ 상승했고, 우리나라 평균 온도는 그보다 두 배 더 높은 1.5℃나 올랐다. 얼마 전 열린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회의에서는 어느 때보다 첨예한 토론과 협상이 오갔는데, 그 순간에도 남극과 히말라야의 빙하는 녹고, 북극곰은 자취를 감추고, 아마존 열대우림이 헐벗어갔다. 더 이상 기다릴 수
- [경상도] 2010년 1월호 한겨울이라야 제맛을 내는 새콤달콤 아삭한 토마토 푸릇푸릇한 무늬에 아삭아삭한 맛으로 유명한 짭짤이토마토. 한겨울부터 초봄까지만 제맛을 내는 부산 대저동의 명물이다. 짙은 초록빛 꼭지만큼이나 향기롭고, 탱글탱글한 모습만큼이나 싱그러운 겨울 토마토의 맛 .
- 2010년 2월호 자연 그대로 기른 착한 김, 장흥 무산 김 맛 좀 보소 차고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 바다. 그 맵싸한 바람을 맞아야 건강하게 자란다는 김을 찾아 전라남도 장흥에 다녀왔다. 혹독한 환경을 좋아하는 김은 그 곁을 지키는 이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더 빨리, 더 많이 기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장흥의 어민들, 장흥 무산 無酸 김이 돋보이는 이유는 자연 그대로의 김이기 때문이다.
- 2010년 1월호 경제적이고 따뜻하다 블랭킷 창문을 통해 전해지는 차가운 외기를 차단하는 커튼, 바닥의 찬기를 막아주는 러그 등은 실내 온도를 높여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커튼이나 러그 역할 못지않게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블랭킷이다.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블랭킷을 소개한다.
- 2010년 1월호 다재다능 친환경 EM 용액 80여 종의 유익한 미생물이 들어 있어 하천에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녹물도 감쪽같이 없애준다는 EM 용액. 친환경 세제, 탈모 방지 샴푸부터 세차, 소취제까지 어디에나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이다. 혼자 사용하는 것보다 둘이, 그리고 모두 함께 사용할 때 그 효과가 배가되는 EM 용액의 똑똑한 사용법을 소개한다.
- 2010년 1월호 맵싸한 겨울바람이 만들어낸 비릿하고 고소한 맛 관목청어 貫目靑魚. 과메기는 청어로 만들어야 진짜다. 경상북도 영덕군 창포마을의 다섯 집에서만 생산되는 청어 과메기. 꽁치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청어 과메기의 비릿하면서 향긋한 맛에는 바람의 향기가 묻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