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호 에르메스 쁘띠 아쉬 주목받지 못하던 배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박수갈채를 받는 모습은 어딘지 뭉클하다. 에르메스 메종 도산 쁘띠 아쉬Petit h는 평범해 보이는 재료에 새로운 배역을 부여했다.
- 2025년 12월호 미완성의 집이 주는 아늑함을 위하여 신기하지. 구석구석 완벽하리만치 풍성하고 아름다운 집은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덜한데, 어딘가 모르게 미완성인 것 같고 이북식 만둣국처럼 심심한 맛이 있는 집은 묘하게 여운이 남아 계속 생각이 난다. 편안하고 아늑한 기운은 그렇듯 조금은 허술한 공간에서 바위틈의 기포처럼 퐁퐁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덜어내는 디자인으로 안락한 휴식의 집을 만드는 마미지
- 2025년 12월호 시니어 리빙의 글로벌 키워드 세계 곳곳에서는 이미 여러 형태의 시니어 레지던스가 자리 잡고 있다. 취향과 삶의 질을 중심에 둔 새로운 주거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각국은 고령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모델과 공간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도심에서 자립적 삶을 돕는 하우징부터 자연과 어우러진 리조트형 단지까지 유형도 아주 다양하다.
- 2025년 12월호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의 다음을 찾아서 대부분의 시니어 리빙 프로젝트가 ‘레지던스’를 지향할 때 라우어는 ‘타운’을 꿈꿨다. 세 가지 주거 유형을 아우르는 라우어와 라티브, 병원과 F&B 공간, 6천 평 규모의 정원까지. 올해 3월 문을 연 라우어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하나의 거대한 마을을 이루었다.
- 2025년 12월호 개그맨 김재우·조유리 부부의 ‘고소하게 익어가는 집’ 개그맨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서울 도심이 한눈에 펼쳐지는 아파트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아내에게 평생의 선물을 주고 싶던 마음에서 시작한 레노베이션 프로젝트는 함께한 이들의 크고 작은 손길이 모여 결과만큼이나 과정 또한 아름다운 선물이 되었다. <행복>이 그 시작의 순간을 함께 기념했다.
- 2025년 11월호 프랑스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집 어떤 순간은 짧지만 오랜 잔상으로 기억되곤 한다. 그래픽디자이너 김승태는 자신의 집 창문에서 프랑스 파리 16구 베르사유가의 추억과 그곳에서 본 풍경을 떠올렸다.
- 2025년 11월호 브랜드의 건축 실험실이 된 오피스 이제 오피스는 일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무대가 되고 있다. 하우스 노웨어 서울과 JKND 신사옥은 이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주자다.
- 2025년 11월호 건축가 정이삭의 연희동 연대連帶기 연희동에서 거주하고 일하는 건축가 정이삭의 집을 찾았다. 그의 집과 동네를 거닐며 들은 연희동 연대기는, 그가 바라던 삶의 형태를 닮은 동네에서 살아온 시간의 기록이자 건축가로서 연희동의 풍경을 바꾸며 함께 성장해온 이야기다.
- 2025년 11월호 2026 컬러로 물드는 가을 Autumn Warmth 컬러는 언제나 계절보다 먼저 찾아온다. 글로벌 컬러 브랜드들은 벌써 2026년의 팔레트로 다가올 무드를 예고한다. 이번 가을, 한 발 앞선 색으로 공간에 깊이와 온기를 더해보자.
- 2025년 11월호 2025 SEOUL OPENING 전 세계에서 K-콘텐츠에 열광하는 시대, 그 중심에 있는 도시 ‘서울’. 올해 7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백36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지금의 서울’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5백 년 된 궁궐과 하이엔드 레지던스, 고층 빌딩 루프톱과 한강공원, 미쉐린 레스토랑과 골목의 노포, 브랜드 아파트와 재개발 현장이 공존하며 실
- 2025년 10월호 폐허가 캔버스가 될 때 요한나 & 프리드리히 그라플링Johanna & Friedrich Grafling 부부는 오펜바흐의 낡은 집을 ‘총체적 예술 작품(Gesamtkunstwerk)’으로 재탄생시켰다. 세월의 흔적을 품은 건축은 가족의 삶과 예술이 교차하는 장으로 되살아나 일상 자체가 하나의 전시인 집이 되었다.
- 2025년 10월호 제철의 묘미 가장 알맞은 시기의 재료로 최상의 맛을 전하는 두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계절의 변화를 미식으로 느끼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