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7월호 파동과 공간이 선사하는 안녕 안방과 풀문룸(작업 공간)을 잇는 거실. 벽에는 한지를, 바닥은 네덜란드 포보Forbo사의 친환경 마감재 마몰륨Marmoleum 중 한지 및 전통 장판과 느낌이 비슷한 것을 골랐다.서촌의 정겨운 골목에 숨어 있는 보물 같은 집, 은현재. 사운드 세러피 브랜드 ‘리추얼 마인드’가 자리 잡은 곳으로 이상현 대표와 사운드 세러피스트 그레이스
- 2024년 7월호 1백 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한옥에세이 서촌은 1백 년 전 베이스 프렙을 연구하던 연작의 상상 속 실험실로 변모했다.누하동의 어느 한적한 골목, ‘한옥에세이 서촌’은 한식 담장과 벽돌담이 어우러진 풍경 사이에 차분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정석원 이사가 기획한 한옥에세이의 첫 번째 공간인 이곳은 건축가 지랩이 ‘환대’라는 테마에 사랑채 이미
- 2024년 7월호 한옥에 깃든 유럽의 감수성 비트라, 지노리 1735 등 아티브가 전개하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꾸민 주방과 다이닝룸. 한옥의 목구조가 주는 소박함과 제품의 컬러감이 조화롭게 공존했다.기와지붕이 삐쭉 솟은 익숙한 빨간 벽돌 벽, 그러나 그 위 낯선 알파벳으로 조그마하게 이름이 적혀 있는 ‘헤브레Hbre’는 외국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한옥을 소개하는 책 (Tuttle
- 2024년 7월호 ‘나’로 묶인 취향이 전시된 곳 유예소는 ㄷ자 구조로, 강연을 하는 공간이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집무실과 일명 ‘취향의 공간’이 마주 보고 있다.서촌의 한옥은 소담하지만 특별한 매력이 있다. 집집마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녔기 때문인데, 유경희예술처방연구소의 보금자리인 ‘유예소’도 건축주의 색과 개성을 한껏 펼쳐 묘한 미감을 빚는 곳이다. 유예소
- 2024년 7월호 작품이 된 가구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낸 한옥에세이 누하의 정원. 너럭바위 위에 놓인 라운지체어는 이번 전시의 백미였다.옛 선비들의 정원인 별서의 정서를 담아 지은 한옥에세이의 두 번째 스테이 ‘한옥에세이 누하’. 지난 5월에 완공한 이곳을 정식 오픈 전, 행복작당 서촌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 따끈따끈한 장소를 선점한 주인공은 인테리어와 아트, 스타일
- 2024년 7월호 ‘진심’으로 가득 채운 오뚜기와 에싸의 ‘스위트 홈’ 머쉬룸 스툴을 두어 마당에서 버섯이 자라나는 유쾌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아웃도어 다이닝 존과 문 너머로 보이는 오!마요 1인용 소파를 배치한 리빙 존. 돌밭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수석처럼 인왕산 자락 깊숙한 골목 안쪽에 자리잡은 ‘난호재’. 진료복 브랜드 호퍼Hopper의 쇼룸이자 사무실인 이곳은 대들보, 서까래 등 1930년대 지을
- 2024년 6월호 바우하우스와 로맨티시즘이 만났을 때 밀라노 람브라테 지역에 위치한 디자이너 세레나 콘팔로니에리의 현대식 단독주택은 그에게 완벽한 안식처이자 예술적 영감을 채워주는 아지트다.
- 2024년 6월호 일상에 맞게 재편집한 집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주방과 안방의 위치를 맞바꿨다. ‘남향 거실, 북향 주방’이라는 관습적 구조를 벗어나 치열한 고민 끝에 다이닝 공간과 주방을 정면에 배치한 행당동 145m2 아파트. 부부는 거실 대신 주방과 식탁 위에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아침을 맞이한다. 생활에 맞게 구조를 바꾸고, 그 과정에서 이곳만의 특별한 우수관 오브제까지 얻었다.
- 2024년 6월호 시간이 깃든 한옥, 난호재 진료복 브랜드 호퍼의 쇼룸 겸 사무실이자 장승은 대표와 정가영 이사의 아지트이기도 한 서촌의 작은 한옥 난호재. 이번 행복작당 서촌을 통해 공개될 난호재 안에는 1930년대 지어질 당시 본연의 모습과 지나온 세월의 흔적, 그리고 두 사람이 가미한 모던한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 2024년 6월호 콜러가 물들인 오렌지빛 팔라초 1980년대 초 밀라노의 일부 지역과 몇몇 가구 브랜드가 뜻을 모아 시작한 푸오리살로네는 이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특별하게 만드는 어엿한 메인 이벤트가 됐다. 올해 열린 이벤트는 총 1천1백25개. 그중에서도 편집팀을 감동시킨 전시를 모았다.
- 2024년 6월호 모던 드라이버를 위한 홈 컬렉션 모던 드라이버 컬렉션으로 연출한 응접실과 서재.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열리는 여러 장소 중에서도 가장 밀라노스러운 곳을 꼽는다면 이곳이 아닐까. 팔라초 랄프 로렌은 1941년 건축가 미노 피오키Mino Fiocchi가 캄파니니 가문을 위해 지은 카사 캄파니니-보노미를 1999년 랄프 로렌이 인수하며 탄생했다. 드높은 아치 기둥이 늘어선 대저택의 웅장함, 중정
- 2024년 6월호 동시대 디자인 감각의 집합체 1980년대 초 밀라노의 일부 지역과 몇몇 가구 브랜드가 뜻을 모아 시작한 푸오리살로네는 이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특별하게 만드는 어엿한 메인 이벤트가 됐다. 올해 열린 이벤트는 총 1천1백25개. 그중에서도 편집팀을 감동시킨 전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