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1월호 이탈리아에서 만난 네 가지 슬로 푸드 간장, 된장, 김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슬로 푸드라면 이탈리아에는 파르미자노 레자노 치즈, 프로슈토 디 파르마 햄, 발사믹 식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있다. 모두 전통 제조 방식을 따르며 해당 지역의 자연조건에서만 만들 수 있는 식품이다. 이탈리아는 엄격한 규정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 품질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다. 이러한
- [경상도] 2011년 1월호 청송 사과 애플송 이상 기후로 전국 대부분의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았던 2010년, 무난하게 최상의 품질을 유지한 과실이 바로 경상북도 청송의 사과였다. 하늘이 내린 땅,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은 사과 맛을 내는 데에도 제 몫을 톡톡히 한다. 그 환경의 중요성과 청송 사과의 우수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동수 군수를 직접 만났다.
- 2011년 1월호 조청 달이고 두부 만들며 설맞이하기 엄마 손은 약손, 엄마의 밥상은 약이 되는 밥상입니다. 1년 365일, 엄마는 쉼 없이 무언가를 다듬고, 말리고, 빻고, 조리하며 가족의 건강을 챙기셨지요. 바지런한 엄마의 지혜로운 살림법이 지금, 도시의 아파트에서도 가능할까요?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요리 연구가이자 푸드 스타일리스트 노영희 씨가 엄마의 부엌을 추억하며 매월 꼭 해야 할 일 몇 가지를 알
- 2010년 12월호 보졸레 와이너리 방문기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자정을 기해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하는 햇와인 ‘보졸레 누보’는 와인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 번쯤 들어봤음 직한 익숙한 이름이다. 신선한 과일 향이 풍부하고 언제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이 매력적인 와인의 생산지가 궁금해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 다녀왔다.
- 2010년 12월호 12월을 특별하게 만드는 자연주의 마음이 분주해지는 12월이지만 집 안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것은 첫 번째로 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처럼 느껴지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자연주의에서 연말을 맞아 선보이는 트리와 오너먼트, 토피어리, 데코리스로 집 안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자연주의 식기와 아이템으로 저녁 식사 테이블을 장식해보세요. 12월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는 아이템 10가지와
- 2010년 12월호 보이지 않는 가치를 수집하는 못 말리는 동심 스님의 다실이라 해서 괜한 기대가 컸던가 보다. 충북 청원군 보련산 오솔길을 따라 찾은 태극 한국사. 대웅전이 있어야 할 자리가 텅 비어 있으니 기대감도 텅 비워지고 말았다. 그 옆에 자리한 조촐한 조립식 건물. 법당 건립을 준비하는 기간에는 그 건물이 법당이요, 처소요, 다실이다. 단출한 살림을 사는 지원 스님의 이름 없는 다실의 문을 열었다.
- [경상도] 2010년 12월호 대추 향 은은한 부드러운 막걸리 지난 10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10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살균 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대추막걸리를 만나러 청송에 다녀왔다. “맛과 향이 부드럽고 기분 좋게 취하는 술”이라는 입소문도 익히 들은 터였다. 멀리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다는 이 술의 맛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 [전라도] 2010년 11월호 담양에서 비 오는 대숲에서 길을 잃었다. 방향을 찾지 않고 여여하게 걷기로 한다. 담연 淡煙 속으로 빠져들수록 초록은 짙고 깊다. 문득 고개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니 눈이 시리다. ‘이대로 잠들어도 좋아….’ 대나무 숲에선 길을 잃어도 좋다.
- 2010년 11월호 거실에 표정을 더하는 쿠션 거실의 메인 가구인 소파는 디자인과 커버링도 중요하지만 함께 매치하는 쿠션에 따라 그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 세 명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담은 쿠션을 제작했다. 내 손으로 만든 쿠션으로 베이식한 디자인의 소파를 멋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 2010년 11월호 자연주의 부엌 풍경 마음에 드는 그릇과 주방용품을 갖추면 살림하는 재미, 특히 요리하는 재미가 솔솔 피어오른다. 심플하게 디자인한 친환경 옹기와 화이트 식기, 실용적인 밀폐 용기와 군더더기 없는 유리 제품 등 모던 감성 브랜드 ‘자연주의’의 다채로운 제안. 부엌과 식탁 풍경을 한층 세련되게 연출해줄 뿐 아니라 가격 걱정도 덜어줘 더 매혹적이다.
- [강원도] 2010년 11월호 20년 역사의 작품을 만들 듯 농사를 짓는다 내다 팔기 위한 ‘상품’이 아닌 사람이 먹는 ‘식품’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부모님. 그 곁에서 땅과 물을 살리는 농법을 배우며, 잘 키운 농산물의 소중함을 이웃에 널리 알리는 정호영 씨를 만났다. 지속 가능한 농사의 해답을 ‘자연’에서 찾는 청일관광농원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강원도] 2010년 11월호 나무와 벗하며 자연을 디자인하다 지난여름의 끝자락, 소격동 선 컨템퍼러리 갤러리에서 열린 이정인ㆍ이재은 씨의 <나무와 풀> 기획전은 가구를 만들고 풀 그림을 그리는 작가 부부의 소박한 자연주의 삶과 철학을 담은 전시였다. 전시회 마지막 날, 마침 출판사와 미팅이 있어 갤러리에 들른 부부와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에 따라나선 아홉 살 중규와 여섯 살 완규를 만났다. 엄마와 헤어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