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도] 2011년 4월호 자연과 함께 느리게 살기 ‘담양 10경’이 있을 만큼 자연 풍광이 빼어난 전남 담양. 어디 그뿐인가. 길을 지나다 구성진 사투리를 쓰는 동네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가 쏠쏠하고, 5일마다 서는 시골 장터에 들르면 제철 나물을 비롯해 먹을거리, 볼거리가 가득하다. 도시에서 담양으로 낙향해 시골 생활 11년째인 담양댁 박지현 씨는 최근 <열두 달 살림법>을 통해 담양에
- [제주도] 2011년 3월호 제주 월평마을 6인조 농부 밴드 '울림 테우리' 바닷가에서 나고 자란 사람은 눈이 맑고 욕심이 없다. 헛된 기대와 희망으로 인생을 재단하지도 않는다. 매일 뜨고 지는 해처럼 하루하루를 찬란하게 살아갈 뿐이다. 겨울엔 감귤 농사를 짓고, 봄엔 백합을 키우며 자연의 순리대로 산 탓일까. 제주 월평마을 농부 밴드의 노랫소리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울림 같은 것이 있다.
- 2011년 3월호 3월,노영희의 철든 부엌 고추장 담그기 엄마 손은 약손, 엄마의 밥상은 약이 되는 밥상입니다. 1년 365일 엄마는 쉼 없이 무언가를 다듬고, 말리고, 빻고, 조리하며 가족의 건강을 챙기셨지요. 바지런한 엄마의 지혜로운 살림법이 요즘 도시의 아파트에서도 가능할까요?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요리 연구가이자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노영희 씨가 엄마의 부엌을 추억하며 매월 꼭 해야 할 일을 알려드립니다.
- 2011년 3월호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3월, 수많은 야생화가 우리 산과 들과 내를 따라 햇살 업고 피어납니다. 그 고운 자태에 홀려 반평생을 산 야생화 전문가 김태정 선생이 3월의 야생화 기행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도 꾹꾹 눌러씁니다. 생각 없이 화적 떼처럼 꽃구경하러 몰려다니기 전, 우리의 허튼 발놀림에 그 고운 아이들이 상처받고 소멸할 수 있음을 생각하라고.
- 2011년 3월호 집을 해독하는 13가지 방법 디톡스 다이어트, 디톡스 화이트닝, 디톡스 요리 등 몸속의 독소를 빼내는 갖가지 방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쌓여 있는 독소를 말끔하게 빼준다니 귀가 솔깃해집니다. 이달 <행복>에서는 ‘디톡스 홈’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집이 건강해야 우리 몸도 건강해질 수 있는 건 당연한 이치이니까요. 포름알데히드를 뿜어내는 가구와 마감재, 유해가스로 오
- 2011년 3월호 흙이 있어 더 아름다운 정원 풍경 소설 <토지>를 집필한 故 박경리 선생은 평생 흙일을 하고 사셨다지요. 직접 밭을 일구고 꽃나무를 키우며 경험한 ‘흙’의 생명력만큼 예술혼을 북돋워준 것이 없었다 합니다. 올봄, 좀 더 활기찬 생활의 에너지를 얻고 싶다면 흙 기운 충만한 봄 식물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요. 흙이 있어 더 아름다운 식물 연출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 [경상도] 2011년 2월호 거제에서 느낀 봄의 조짐 거제에 내려갔다. 된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서울을 탈출했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겠다. 거제 역시 혹한의 계절에서 온전히 비켜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남해의 섬에는 이미 봄기운이 당도한 상태였다. 봄의 기운은 옅고 희미했지만 그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다. 구조라마을의 매화나무가 첫 꽃망울을 터뜨렸다.
- 2011년 2월호 1년 밥상을 좌우하는 장 담그기 예로부터 ‘장맛이 좋은 집에 복이 든다’고 했습니다. <증보산림경제>에도 “장(醬)은 모든 맛의 으뜸이요, 장맛이 좋지 않으면 비록 좋은 채소나 맛있는 고기가 있어도 좋은 요리가 될 수 없다. 가장은 모름지기 장 담그기에 뜻을 두고 오래 묵혀 좋은 장을 얻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쓰여 있을 정도로 우리 선조들은 장을 중요하게 여겼지요. 이처럼
- 2011년 2월호 단열을 위한 친환경 마감재, 창호와 유리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입니다. 눈도 많이 내렸고, 두 뺨을 붉게 만드는 칼바람도 참 매서웠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 중심부의 온도가 오르면서 영하 50℃를 넘나드는 차가운 북극의 공기가 아래쪽으로 내려온 탓이지요. 강력한 한파로 전력 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급기야 정전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집 안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
- [경기도] 2011년 2월호 참살이 탁주와 효종갱 뽀드득뽀드득 쌓인 눈을 밟는 기분이 상쾌한, 도심 속 걷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남한산성에 다녀왔다. 아픈 역사만큼 품고 있는 이야기도 많은 남한산성엔 임금이 머물던 행궁과 지휘관이 올라서서 군대를 지휘하던 수어장대 등의 문화 유적부터 인조 임금의 수라상에 오른 닭백숙, 최초의 배달 음식인 효종갱 등 음식 문화유산도 풍부하다. 게다가 이곳은 우리나라 대표
- 2011년 2월호 가구장이 유정민 가구 디자이너 유정민 씨는 소문대로 욕심 없이 가구를 ‘잘’ 만드는 젊고 패기 넘치는 디자이너다. ‘밀로드’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1주년을 맞은 지난 연말, 단단히 결을 다지고 있는 그를 만나러 암사동 작업실을 찾았다.
- 2011년 1월호 겨울철 감기와 독감을 물리치는 허브차 만들기 이 계절에 꼭 필요한 허브 정보. 겨울철 가장 흔하게 앓는 질환인 감기와 독감에 걸렸을 때 도움을 주는 허브와 그 허브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허브차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