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도] 2011년 8월호 부산 속 쇼핑 스폿 3! 3! 3!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 마르셀 푸르스트는 “진정한 여행의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진정한 여행의 발견은 새로운 ‘물건!’을 갖는 것이라 말하고 싶은 이들을 위하여 준비했다.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쇼핑 플레이스 방문이다.
- [경상도] 2011년 8월호 길 따라 만나는 근대 문화유산 구 舊도심이 갖는 오라는 단순히 곰팡내 나는 노스탤지어나 세시봉류의 추억만은 아니다. 많은 문화 인사나 예술가가 구도심만의 콘텐츠를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 때문. 일제강점기와 전쟁, 개발이라는 모진 세월 속에서 삶의 희로애락이 오롯이 담긴 문화유산은 물론,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구도심 근대 문화 기행에 일맥문화재단 최성우 대표가 동행했다
- 2011년 8월호 엮고 꼬아 만든 로맨티스트의 여름 소품 여름의 클라이맥스인 휴가를 더욱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혹은 일상도 휴가처럼 멋스럽게 보내고 싶다면 밀짚이나 라피아 야자 섬유로 만든 자연 소재 소품을 곁들여보자. 이국적인 에스파드리유부터 챙 넓은 밀짚모자, 코바늘로 짠 듯 한 코 한 코 형태를 이룬 가방과 슈즈 등은 공예품같이 소박하고 여유로운 멋을 지녀 이국적인 서머 룩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 2011년 8월호 마미체를 활용하는 특별한 방법 12 맛있는 떡이나 국수, 빵을 만들 때 꼭 필요한 도구, 체. 플라스틱과 스틸 체에 밀려 언젠가부터 종적을 감췄지만,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체의 모습은 나무로 만든 틀에 망이 덮여 있다. 21세기에 부활한 한국의 마미馬尾 체는 모던한 체크 패턴과 옻칠로 한결 세련된 외관이다. 가루를 치는 체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집 안의 데커레이션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생
- [경상도] 2011년 8월호 부산의 두번째 개항 육지와 바다가 한 손아귀에 담긴 도시 부산. 가마솥 형세의 산에 둘러싸여 있어 부산 釜山이라 하는 이 고을은 예부터 산과 강(낙동강 삼각주), 바다를 품은 삼포지향 三抱之鄕이었습니다. 최초의 개항지, 일제강점기의 해상 관문, 한국전쟁 때는 피란민의 집결지, 산업화 이후 수출입 항구…. 부산은 늘 문 門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 세월 속에서 부산은 부산만의
- 2011년 8월호 ‘창가 농부’의 충만한 삶 분주한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패스트푸드에 미각을 잃은 뉴요커가 궁여지책으로 생각해낸 ‘집 안 농사법’.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 수경 재배로 작물을 키우는 ‘윈도 팜 시스템’은 기대 이상의 유익함을 가져다주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인 친환경 먹을거리를 얻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에게 일자리를 내주고, 아이들에게 물리ㆍ화학ㆍ지구과학ㆍ생물 교육
- [강원도] 2011년 7월호 마을이 세상을 구한다 하나가 지면 다른 하나가 피는 들꽃처럼 다양한 것이 곧 건강한 것이라고, 화가 이진경 씨는 말합니다. 마치 새마을 계몽 운동이라도 하듯 ‘개나리상회’를 결성해 동료 작가와 호흡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삶이 중요하다고요. 홍천 내촌마을에서 헤이리를 오가며 열심히 행동하는 실천가, 쌈지 농부의 아트 디렉터 이진경 씨를 만났습니다.
- [전라도] 2011년 7월호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교과서 여행’ 7월은 가족 나들이를 떠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도 만들고, 기왕이면 공부도 되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아이들과 ‘교과서 여행’이라 이름 붙이고 다니기 시작한 여행은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낼 만큼 유익한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교과서에서나 본 인물들을 찾아 떠나는 강진 여행. 그 흥미진진한 역사 속으로 함께 떠나보지 않겠는가.
- [충청도] 2011년 7월호 천리포 수목원의 낮과 밤 새침하고 영리한 수현이, 토실토실 알밤 같은 대현이, 자존감 강한 꼬마 아가씨 승현이 그리고 엄마, 아빠. 경기도 양평에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행복> 독자 김연홍 씨 가족이다. 그들과 함께한 천리포 수목원에서의 하룻밤은 일상에 쉼을 주고, 가족 간의 정을 돈독하게 해주었다.
- 2011년 7월호 친환경페인트 그것이 궁금하다 문짝이나 창틀에 쓱싹쓱싹 바르기만 해도 집 안 분위기를 금세 바꿔주는 페인트. 벽지보다 컬러 선택이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페인트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마감재 관련 궁금증을 조사한 <행복> 독자 설문 결과, 친환경 페인트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 친환경 페인트의 시시콜콜한 궁금증
- [충청도] 2011년 7월호 금화 같은 송화소금의 다디단 맛 소금은 해와 싸우고 바람과 손잡고 물을 달래가며 정성을 쏟아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귀한 존재다. 염전꾼이 염판에서 물을 가르며 소금을 모으다가도 하늘 보는 일이 잦은 이유다. 여기에 하나 더 정성을 쏟아야만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송화소금이다. 오뉴월에 딱 보름, 송홧가루가 날릴 때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소금으로, 천일염이 ‘소금의 꽃’이라면 송화소금
- [경상도] 2011년 6월호 볕 아래 녹차부각 말리는 날 청보리 일렁이는 무딤이들을 마주하는 이곳 평사리에서 인생의 황혼 녘을 맞은 부부가 새벽 어스름부터 가마솥을 달군다. 예전에는 사대부가에서나 즐겼다는 부각을 만드는 참이다. 하동 녹차의 맛과 영양을 자연 그대로 저장하는 ‘평사리 최 참판 댁 녹차부각’ 영양 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