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3월호 3월의 봄, 식물로 단장하다 3월이면 앞마당에 풀 한 포기 심고 싶은 기분이 든다. 마당 구경 어려운 아파트에서는 베란다를 확장하여 실내 정원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닐 터. 매년 봄이 돌아올 때마다 망설이기만 했던 식물 키우기를 올해는 꼭 실천해보자. 화단 대신 화분으로도 그린 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
- 2007년 3월호 음료수로 변신한 식초 좋은 음식은 입에는 쓰고 몸에는 달다는 말, 식초에는 더 이상 해당 사항이 아니다. 유익한 영양을 듬뿍 품은 이 투명한 액체는 음식에 새콤함을 더하는 보조 역할에 머물지 않는다. 현미와 사과, 매실, 포도, 복숭아, 유자 등으로 만든 다양한 식초는 이제 파워풀한 건강 음료의 대명사다.
- 2007년 2월호 세심한 붓으로 그린 찬란한 빛 취재를 위해 낯선 사람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드는 기분, 마치 그들의 일기장이라도 몰래 훔쳐보는 것 같은 묘한 설렘이 있다. 더구나 그 낯선 사람이 나와 다른 문화 속에 자리한 외국인이라면 설렘은 배가 되는 법. 그런데 그 주인공이 보통 사람이 아닌, 세계의 화단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예술가라고 한다면 이야기는 사뭇 달라지고 만다. 감히 거장의 일기장을 훔
- 2007년 2월호 나의 아름다운 요리책 책이라고 해서 항상 무언가를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론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작품’ 같은 책에 반하게 된다. 눈도 호사시켜주고 유용한 정보까지 덤으로 주는 주방의 보너스, 아름다운 요리책.
- 2007년 2월호 물 얼마짜리 드세요? 마시는게 트렌드인 요즘 당신은 어떤 스타일, 얼마짜리 물을 마시는가. 아침에는 고농도 산소수, 오후에는 커피 대신 시크한 병에 든 자연 탄산수를 깨끗한 물보다는 건강한 물이 화두다.
- 2007년 2월호 스카프만큼 아름답고 티슈보다 유용한 손수건 손수건? 따로 챙기기 귀찮은 데다 특별히 갖고 다닐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는지. 모르는 말씀. 하루에도 몇 번씩 젖은 손을 닦느라 티슈를 낭비할 때는 둘도 없이 요긴하며, 잘 고른 손수건은 어떤 패션 아이템보다도 감각적이다. 촉감 좋은 면 소재로 되어 있어 다양한 생활 소품으로도 변신 가능하다.
- 2007년 1월호 손끝으로 전하는 메시지 클릭 몇 번이면 현란한 디자인의 전자 카드 수십 장을 한꺼번에 전송할 수 있는 시대. 그러나 기억하는지. 종이 카드를 받아 펼쳐볼 때의 촉감, 설렘, 따뜻함을 말이다. 2007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종이 카드에 담아 전해보자. 새 옷처럼 빳빳하고 보송보송한 종이 카드에 정성스레 써내려간 몇 줄의 인사는 받는 이의 새해 아침을 기분 좋게 만
- 2007년 1월호 자연적인 소재가 선사한 모더니즘의 진수 젊은 신혼 부부가 사는 이 집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파격적인 모더니즘. 웅장한 자연석으로 마감한 거실 전면은 흡사 깊은 산의 절벽을 연상시키고, 한지로 마감한 천장은 거대한 한옥 문짝을 드리운 듯하다. 보통의 집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과감한 시도. 낯선 미니멀 스타일이 행여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잠시, 곧 묘한 편안함이 느껴진다.
- 2007년 1월호 사교육 시간이 많은 아이일수록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 방과 후 학원수업을 받는 시간이 많은 학생일수록 키가 잘 자라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박달나무 한의원 부설 K2성장연구소(소장 김원식)에서 2006년 11월 6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박달나무 한의원을 방문한 저성장 초등학생과 청소년 7백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사교육과 성장’ 결과에 따르면 학원을 다니는 시간이 긴 아이들일
- 2007년 1월호 남자들은 기본만 지켜도 다이어트가 된다 혹시 당신은 뚱뚱한 남자인가? 아니면 뚱뚱한 남편과 살고 있는가. 새해가 되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채 3일도 지나지 않아 계획은 무산되고 뱃살은 여전히 그 무게감을 자랑한 채 또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올해는 좀 달라져야 하지 않겠는가. 스스로를 살아 있는 다이어트 바이블이라 말하는 이 남자, 송재영 씨
- 2007년 1월호 내 건강은 음식으로 지킨다 늘 시간에 쫓기듯 정신없는 생활. 어쩌면 현대인들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바쁜 것일까. 부와 명예, 사랑, 행복. 모두 좋다. 그러나 건강을 지키지 않으면 그 모든 것이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허무할 뿐이다. 자신의 건강만큼은 ‘철저하게’ 지키는 이들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건강 노하우.
- 2006년 12월호 캘리포니아 최고의 와이너리를 만든다 10년 전에 개봉해 지금은 추억 속의 영화가 되어버린 <구름 속의 산책>. 당시 최고의 미남 배우 키애누 리브스가 주연으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는 멋진 배우보다도 광활하게 펼쳐진 포도밭과 붉게 물든 석양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푸른 포도 넝쿨이 적당히 그늘을 드리운 낭만적인 통나무 집 앞에서 잘 익은 포도송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