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8월호 아는 것을 실천하고 널리 전파하는 일 1백20여 년째 대를 이어 크리스털 제품을 생산해온 스와로브스키. 무려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기업의 명맥을 잇는다는 건 선택된 자의 축복이라기보다 노력한 자의 결실에 가깝다. ‘책임’ 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며 ‘워터 스쿨Water School’을 설립해 청사진을 그려온 스와로브스키의 장기적 사려에 대하여.
- 2016년 8월호 석파랑에서 꽃향기에 취하다 흥선대원군이 자신의 아호 ‘석파’를 따 이름 지어 별장으로 사용한 아름다운 공간 석파랑. 종로구 자하문로에 위치한 이곳에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특별한 꽃 잔치가 열렸다. ‘삶의 예술(Art de Vivre)’이라는 테마로 3년 전 지우헌에서 첫 전시를 선보인 르 부케Le Bouquet 정미영 선생과 제자들이 동굴을 연상시키는 아늑한 지하 공간
- 2016년 8월호 태초의 자연에 머물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세계 최대의 온천, 중세의 흔적을 간직한 숲속의 석조 건물, 아프리카 초원의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트리 하우스까지… . 당신의 마음에 느낌표를 찍어줄, 아이슬란드ㆍ이탈리아ㆍ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자연이 가득한 호텔 네 곳.
- [전라도] 2016년 8월호 전라북도 고창 상하농원 붉은 황토가 대지를 뒤덮고 그 옆으로 서해 바다가 넘실대는 땅,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땅이 비옥해 자연의 산물이 풍요로운 이곳에 농촌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상하농원이 있다. 지역 농민과 함께 재배해 가공, 유통, 소비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6차산업을 통해 모두에게 이로운 자연을 선물한다.
- 2016년 7월호 숲속에서 본능적으로! 누구나 자연과 동화된 물아일체의 삶을 꿈꾸지만 실현하기란 쉽지 않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산 중턱에 자리한 슈슈少少 스튜디오는 나무가 지붕을 뚫고 자라며, 동물이 지나가는 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 안팎의 경계가 무너진 공간이다.
- [경상도] 2016년 7월호 금곡정미소의 앉은뱅이밀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으로 들어서자 황금빛 밀밭이 일렁인다. 최대 50~80cm밖에 자라지 않는 이 밀은 그 옛날 보릿고개 시절부터 보리와 함께 굶주린 배를 채워주던 앉은뱅이밀이다. 수입 밀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3대에 걸쳐 앉은뱅이밀의 종자를 보존해온 이가 있다. 토종 밀의 가치를 알리며 묵묵히 외길을 걸어온 백관실 대표가 있는 곳, 금곡
- 2016년 6월호 포르투갈 '카자 누 템푸 Casa no tempo' 동서남북으로 집을 둘러싼 능선과 사이좋게 어우러진 이곳은 대가족이 함께 사는 팜 하우스다. 진초록빛 들판엔 뿌리 깊은 나무가 있고, 한낮엔 뭉게구름 떠다니는 푸른 하늘이, 해가 지면 별이 쏟아지는 까만 밤하늘이 기다리는 곳. 햇빛이 잘 드는 커다란 창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사막의 오아시스를 닮은 수영장도 있다.
- [전라도] 2016년 6월호 양재중어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중기마을에 자리한 양재중 대표의 농원으로 들어서자, 저 멀리 지리산 능선이 포개지고 이어지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따사로운 볕이 쏟아지고 선선한 바람이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이곳에서 황금빛 어란은 깊은 맛이 든다.
- 2016년 5월호 '꿀'이 아주 '건'강허니 '달'콤하군! “윙윙윙” 귓전을 울리는 꿀벌들의 외침을 뒤로한 채 벌통을 조심스레 연다. 나뭇잎을 태워 퍼져나가는 연기로 꿀벌을 진정시키자 육각형 벌집을 빼곡히 채운 꿀이 모습을 드러낸다. 자연과 꿀벌의 공생으로 탄생한 이 꿀은 꿀건달의 원강효 대표가 올해 처음으로 채밀한 생꿀이다. 그는 양봉장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고자 꿀 따는 청년으로 거듭났다.
- [전라도] 2016년 4월호 구중구포 홍삼 와인 술을 빼놓고 인생을 논할 수 없다고 말하는 한 주객酒客이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실험과 연구로 일평생 술을 빚어온 ‘진안홍삼주’의 김시중 대표다.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린 홍삼으로 술을 만들고, 학교를 세워 제조법을 전수하고 싶다는 그. 그래서인지 홍삼 와인의 맛은 그만큼이나 순수하고 열정적이었다.
- 2016년 3월호 오브제 식물 반려 식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간에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는 오브제 같은 식물이 새롭게 뜨고 있는 요즘. 가드닝 숍과 라이프스타일 마켓, 가든 스튜디오에서 그들이 아끼는 오브제 식물을 만났다. 잘 들인 식물 하나, 열 오브제 부럽지 않다는 말은 바로 이런 것!
- [충청도] 2016년 3월호 만나씨이에이의 양어 수경 재배로 키운 신선한 채소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나씨이에이의 전태병 태표. “나는 과연 음식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을까?” 대학생 시절부터 끊임없이 던져온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그는 자연과 농업이 공생할 수 있는 식물 공장을 지었다. 양어 수경 재배 시설을 갖춘 그의 농장에서는 물고기와 미생물에게서 양분을 받은 채소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