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2월호 국제 연대 활동가 곽은경 씨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제삼세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를 돕는 국제 NGO 활동가 곽은경 씨의 삶을 들여다보며 떠올린 질문이다. 침묵과 포기 대신 투쟁과 도전을 선택하며 세상에서 가장 낮은 변방邊方의 외침으로 살아온 그는 여전히 빛과 어둠의 강 사이에서 희망이라는 다리를 짓고 있었다.
- 2013년 12월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연말, 최고의 공연을 보고 싶다면 자녀와 함께 12월 1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으로 가보길 권한다. 수많은 음악가, 관객, 가족, 친구의 경직된 마음을 음악이라는 감동으로 온전히 이완시키는 이들은 이 세상 누구보다 순수한 영혼으로 창조된 예술가 ‘하트하트오케스트라’다.
- 2013년 12월호 서울에서 즐기는 뉴욕과 홍콩의 크리스마스&연말연시 김민정 기자가 추천합니다뉴욕과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제안하는 콘래드 서울의 홀리데이 패키지 ‘메리 크리스마스&해피 뉴 이어 인 뉴욕/홍콩’ 패키지. 자유롭게 떠나고 싶은 연말, 현실이 여의치 않아 낙담하는 사람들을 위로해줄 특별한 선물이다. 33만 5천 원부터(부과세 별도 / 2인 기준 / 인원 추가 시 3만 원 추가).서울
- 2013년 12월호 구례 이전에 태즈메이니아가 있었다 시골에 산다고 하면 반응은 대략 다음 중 하나입니다. “좋겠다” “용기가 대단하다” “너무 빠른 거 아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 확실히 좋긴 합니다. 용기? 그건 아닙니다. 오히려 저로서는 가장 쉽고 자연스러운 결론입니다. 어쩌면 나만이 아닌 우리 시대, 우리 세대의 이야기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지극히 사적일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 2013년 12월호 옷장 속에 걸린 ‘사는 이야기’ “가상의 옷장을 만든다. 실제의 옷을 기록해 그 옷장 안에 오버랩한다. 그러나 그 옷장은 실재하는 옷장이 아니며, 이 옷들도 나에겐 맞지 않는 생경함을 가지고 있는, 입을 수도 없는 사이즈다.” _ 오상택 작가의 작가 노트 중에서
- 2013년 11월호 재즈 보컬리스트 신예원 씨 2010년에 발표한 에 이어 두 번째 재즈 앨범 <루아야Lua ya>를 발매했다. ‘섬집아기’ ‘과수원길’ ‘자장가’ 등 우리나라 동요를 불렀는데, 딸 ‘루아’에게 바치는 음반인가? 음반 작업을 시작하면서 임신 사실을 알았다. 당연히 루아를 위한 음반이기도 하지
- 2013년 11월호 화가 공성훈 씨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하는 ‘2013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가 된 것을 축하한다. 신미경, 조해준, 함양아 씨와 함께 후보 작가로 선정된 후 3개월 만이다. 사실 수상자 발표 날까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작년 12월 포트폴리오 제작 요청을 받은 당시에는 후보조차 거절했다. 수상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굳이 시간을 들일 필요가
- 2013년 11월호 좋은 곳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납니다 ‘엄마랑 와야지, 엄마가 좋아할 텐데, 엄마한테 보여주고 싶다….’ 좋은 곳에 오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왜 엄마 생각이 날까? 이한나 씨는 동생 유미 씨와 함께 엄마를 모시고 프랑스 남부와 체코 여행을 다녀왔다. 그해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모녀의 여름 이야기.
- 2013년 11월호 여행에서 아버지라는 신사를 만나다 시인 신현림 씨는 이탈리아 여행으로 아버지께 말을 걸었다. 자식들의 관심이 몇 해 전 타계한 어머니에게 집중된 사이 외롭고 서툴고 고단하셨던 아버지. 아버지는 신사였고,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보살펴주어야 할 가족이었음을 한겨울 이탈리아 여행에서 깨달았다.
- 2013년 11월호 우리가 다시 여기 올 수 있을까? 칠순을 맞은 부모를 위해 경성원 씨는 고민 끝에 크루즈 여행을 선택했다. 부모와 함께 객실에 머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이 엄마 아빠 손 잡고 떠난 여행지에서 느낀 어린 시절의 순수한 기쁨이 바다 한가운데서 다시 반짝거렸다.
- 2013년 11월호 즉흥으로 살아도 멋진 인생 벌써 10주년을 맞이한 가평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끝난 자리에서 총감독 인재진 씨를 만났다. 재즈가 얼마나 쉽고 흥겨운지, 하지만 얼마나 요물 같고 요술 같은 매력을 발하는지를 즉흥 변주에 맞춰 재즈 페스티벌 기획자라는 외길을 걸어 온 그의 유쾌한 인생 이야기에서 느껴보시기를!
- 2013년 11월호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30세 청년 태원준 씨와 60세 엄마의 3백 일간 세계 50개국의 여행기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를 읽으며 모처럼 책 읽는 게 신이 났다. 너무 생생하고 너무 행복하고 그래서 몹시 부러운 부모와 자식의 추억이 생생하게 담겨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