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5월호 자연은 가장 좋은 친구이자 스승이다 어린이 농부 학교를 위해 강우석 센터 장은 6백여 평의 귤 농장을 마련했다. 아이들과 함께 수확해 지역 사회에 기부한다. 주말에는 어린이 승마 교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요즘 아이들은 방과 후 줄줄이 학원을 순회하다 집에 돌아오면 또다시 숙제와 씨름한다. TV와 스마트폰, 게임기가 놀이의 전부. 아이들도 빡빡한 도시살이에 허덕인다. 한창 ‘뛰어
- 2014년 5월호 예술과 대화가 있는 집 지난해 제주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직을 정년 퇴임하고 제주시 아라동의 생활인으로 돌아온 허민자 작가. ‘서울 출생 제주인’의 집엔 지루할 틈 없는 즐거운 일상이 있다.
- 2014년 5월호 자연과 시간을 소유하는 회사 제주로 이사온 지 6개월째. “6개월밖에 안 되었나 6개월이나 되었나?”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에서 일하는 박두산 과장은 매주 서울에 출장갈 때마다 도시를 낯설어 하는 자신이 신기하다.
- 2014년 5월호 구제주 골목의 즐거운 초대 서울 이촌동에 즐거운 심야 식당 ‘이꼬이’가 있다면 제주 중앙로의 골목엔 다정한 집 ‘이꼬이&stay’가 있다. 낡은 건물을 편안한 침실과 주방으로 단장해 사람들을 초대하는 정지원 셰프의 이야기.
- 2014년 5월호 꽃보다 아름다워 궁중의 연회나 의례를 위해 비단으로 만든 꽃인 궁중채화, 인간이 만든 가화假花지만 벌과 나비가 실제로 날아드는 신비의 꽃 채화를 복원하는 데 반평생을 바친 황수로 박사. 사사할 장인 한 명, 참고할 유물 하나 남지 않은 상황에서 땀과 눈물로 낮과 밤을 밝혀 그가 복원한 그 영묘한 채화의 세계를 지금 <아름다운 궁중채화>전에서 만날 수 있다. 그
- 2014년 5월호 우리 가족이 행복해지는 법 행복은 누군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지극히 상식적 선택법에 따라 매 순간 이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소소한 의미와 즐거움을 주는 일을 택하면 된다. 최적의 선택이라는 잎사귀가 많아질수록 내 행복 나무는 크고 단단하게 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쉴 만한 그늘을 내줄 것이다. 지금 한창 푸른 이 5월의 나무처럼.
- 2014년 5월호 버려진 귤 밭 농가의 변화 좁고 긴 집이지만 화사하고 아늑하다. 폐허가 된 농가를 재활용 자재로 단장한 한복 디자이너의 세컨드 하우스를 소개한다.
- 2014년 5월호 옛날 옛적 내가 살던 곳에서는… 신수원 작가는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학과와 계명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대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을시작으로 대구 갤러리 로, 울산 현대예술관, 경주 라우갤러리, 서울 인사아트센터 등 2013년까지 해마다 개인전을 꾸준히 열었다. 현재 대구에서 작업하는 그는 목공예가인 아버지와 함께 2인전 로 관객을 만난다. 5월 12일부터 29일까
- 2014년 4월호 영화감독 노영석 주인공 상진이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학수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친절을 베풀면서 의뭉스럽게 다가오는 학수가 극의 긴장감을 끌고 가는 것 같다. 실제 경험이 바탕이 됐다.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강원도 펜션으로 가던 길이었다. 기차에서 내린 다음 시외버스를 이용해 들어가야 했는데, 버스 기사가 행선지를 잘 모른다는 거다. 버스를 기다릴 때부터 날 힐끔
- 2014년 4월호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뉴욕에서 음악 활동을 하기 위해 한국을 떠난 지 4년 만에 6집을 들고 귀국했다. 요즘 어떻게 지내는가? 적응할 겨를 없이 학교에서 강의를 시작 했다. ‘영주 송’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활동할 땐 거의 모든 연주 일정을 알아서 했고 혼자 보내는 시 간이 많았다. 반면, 귀국 후에는 앨범 발매와 수업, 공연 준비 등 바쁜 일상으로 돌
- 2014년 4월호 자연 속에서 즐기는 우아한 스포츠 사람이 가장 우아한 순간은 바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그 때다! 자연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럭셔리 스포츠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50S Hybrid와 자연 속에서 동물과 함께하는 유일한 스포츠인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소노승마클럽은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가치와 격조를 오롯이 느끼게 해준다.
- 2014년 4월호 익숙한 새로움, 구례를 걷다 산이 있고 강이 흐르고 그 사이에 들판이 있고 사람이 살고 있다. 구례는 풍경으로 기본 흥행 요소를 모두 갖췄다. 이런 곳은 의외로 흔하지 않다. 더군다나 그 산과 강이 지리산과 섬진강이다. 우리에겐 익숙한 풍경으로, 구례는 ‘익숙한 새로움’이라 할 수 있다. 익숙함은 이미 경험한 것이고, 새로움은 말 그대로 처음 경험하는 순간이다. 구례에서는 이 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