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8월호 천천히 서둘러 찾은 행복 훌쩍 떠나온 뉴욕에서 볼펜 한 자루로 이목을 끈 이일 작가. 그의 성공 뒤에는 묵묵히 지켜보며 뒷바라지해준 아내 이수임이 있었다. 툭툭 치며 틱틱거려도 함께한 시간만큼이나 끈끈한 이일ㆍ이수임 부부는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산다.
- 2014년 8월호 간지, 미르, 하니와 캠핑 떠나는 날 초원을 달리고, 바람을 가르고, 물속을 뛰노는 반려 동물의 자유로운 몸짓에서 함께 사는 행복을 느낀다는 김은경ㆍ설동환 부부. 아빠 견 미르와 엄마 견 간지 그리고 그들의 딸 하니까지 보더콜리 가족이 떠나는 캠핑에 <행복>이 동행했다. 캠퍼들의 추천 캠핑장과 유용한 캠핑 장비까지 실속 정보를 모았다.
- 2014년 8월호 내가 사랑한 공간空間 사옥社屋 건축가 故 김수근金壽根 선생은 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1960~1970년대에 건축 문화와 예술을 선도한 선구자였습니다. 건축주이자 건축가로서 참여해 1971년 지은 공간 사옥은 건축과 문화 예술을 향한 그의 뜨거운 열정이 촘촘하게 박힌 역사이자 한국 근대 건축사의 중심이지요. 그의 조카인 박기호 사진가가 공간 사옥을 위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공간 사옥이
- 2014년 8월호 내밀한 풍경을 조각하는 여자 미술가 김시연은 이화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순수 미술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아트 바젤 홍콩, 2013년 윌링앤딜링, 2012년 두산갤러리 서울과 뉴욕 전시를 비롯한 다수의 개인전과 국내외 다양한 그룹전에 참가했다. 2003년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에서 펠로십, 2007년 파라다이스 예술상, 20
- 2014년 8월호 연극 <미스 프랑스>의 연극배우 이지하 프랑스 원작의 연극 <미스 프랑스>는 전형적 코미디극이다. 그간 해온 연극과는 성격이 무척 다른데, 무대에선 기분이 어떤가? 코미디극이 처음은 아니다. 몇 년만에 한 번씩 연기하곤 했는데, 결론적으로 쉬운 극은 없다. 코미디 감각이 타고난 배우가 있다. 말 한마디만 던져도, 눈빛만 봐도 유머러스한 호흡을 뿜어내는 배우. 나는 진지하고 감정 소모가
- 2014년 7월호 내가 누리는 최고 호사 페닌슐라 홍콩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펠릭스Felix 바. 의자에 그려진 얼굴은 호텔에서 장기 근무하는 직원들. 아이디어가 재밌다. 많은 사람이 페닌슐라 홍콩을 ‘최고’로 꼽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고풍스러운 외관뿐 아니라 앤티크한 고급 인테리어와 룸 컨디션, 빅토리아 항구가 선사하는 드라마틱한 뷰view, 홍콩의 오랜 역사와 그 나이를 같이하는
- 2014년 7월호 이토록 럭셔리한 홍콩 여행 홍콩을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의 도시로만 기억한다면 큰 오산이다. 이미 아시아 미술 시장의 허브로 떠오른 ‘핫’한 갤러리들, 전통과 모던 속에서 럭셔리한 위용을 뽐내는 인테리어 숍, 최고의 VIP들에게 허락된 고급 레스토랑, 최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럭셔리 호텔 등 예술과 여유가 공존하는 품격 높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수준이 다른 홍콩 여행을 계획하고
- 2014년 7월호 연극배우 김다흰 연극 <터키 블루스> 관객의 80%가 여성이라 놀랐다. 출연하는 모든 배우가 남자라서일까? 후후. 여행, 노래, 우정, 청춘이라는 키워드가 젊은 여성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 여성 관객이 연극의 주요 소비층인 건 사실이다. 터키 현지에서 제작한 다큐 영상이 극의 대결 구도로 흐르는 등 여행이 주요 키워드지만, 전체적으로는 주혁(전석
- 2014년 7월호 소설가 정세랑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을 축하한다. 소설상 공모전 최종 심의에서 아홉 번이나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해피 엔딩인가? 하하, 고맙다. 카페에서 쿠폰에 도장을 아홉 번 찍었으면 한 잔은 공짜로 마실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농을 하곤 했다. 최종 2인, 항상 그랬다. 장르적이라는 평가에는 아쉬움이 있다. 공모전은 소설의 고전적 가치를 지키겠다는 기준이 있는 것
- 2014년 7월호 생生에 바탕을 둔 삶 복거일 선생이 간암 진단을 받은 건 3년 전이다. 그날 그 이후 모든 치료를 거부하고 오롯이 글쓰기에 몰두하는 삶을 선택한 그의 결정을 많은 사람이 우려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명료했다. “일상을 유지하고 삶을 사시오. 다음 세대는 이어집니다.”
- 2014년 7월호 여행에서 만난 흥겨운 공연 예로부터 국보급 소리꾼과 다채로운 공연 문화로 유명한 전라북도에는 지금도 곳곳에서 흥겨운 공연판이 벌어진다. 전통의 가치를 놓치지 않되 현대인의 구미에 맞는 신선한 기획으로 재탄생한 전북의 다양한 공연을 소개한다.
- 2014년 7월호 자연과 사람의 정이 오가는 길 산으로 바다로, 동구밖 숲길로 다랑논 고개로. 전라북도의 길은 그 풍광과 이야기가 다채로워 시간과 취향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원하는 코스에서 술렁술렁 걷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