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2월호 겨울, 유럽으로 떠나는 오페라 여행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유럽의 여름은 우리나라보다 일조 시간이 길어 이곳저곳 둘러보기에 좋고 그만큼 많은 관광객으로 거리와 공항이 붐비는 여행의 계절. 하지만 유럽 현지 사람처럼 그곳의 공연 문화를 즐기려면 여름보다 겨울이 좋다. 여름은 유럽 각 공연장의 오프 시즌이어서 자체 기획 공연이 없고 대부분 대관 공연뿐이며, 겨울에 공연 시
- 2014년 12월호 잘 주무십니까? 웹툰 <미생>의 오 과장 눈은 항상 붉게 충혈되어 있다. 그의 붉은 눈을 볼 때마다 “오 과장님, 오늘도 잘 못 주무셨습니까?” 묻고 싶어진다. 2014년 OECD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9분으로 18개 조사국 가운데 꼴찌. 실제로는 평균 수면 시간조차 훨씬 못 미치는 ‘잠 못 드는 사회’에 살고 있다. 피로를 강
- 2014년 12월호 나눔은 우리가 가장 쉽게 누릴 수 있는 행복입니다 10월 25일 토요일, 디자인하우스 본사 1층에서 열린 ‘행복 나눔 바자회’는 가을날의 축제였습니다. 저소득 가정의 선천성 안면 기형 아이의 수술과 치료를 지원하는 동그라미회와 함께하는 바자회로, 뜻을 함께하는 기업체와 작가들이 귀한 물건과 작품을 기증해주었기에 열릴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성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은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
- 2014년 12월호 내 마음을 울린 바로 그곳 여행을 가면 으레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찾지만, 사실 도시를 대표하는 아름답고 상징적 건물 중 종교 건축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자신을 찬찬히 돌아보고 싶다면 건축가 10인이 ‘구원’과 ‘영성’을 경험한 감동의 종교 건축물을 주목해보자.
- 2014년 12월호 어울림의 공간에서 신앙이 자란다 가회동 성당은 두 팔 벌려 가슴으로 사람을 끌어안는다. 지나가는 여행객도, 업무에 지친 직장인도 이곳으로 와 휴식을 취하라고 말한다. 가회동 성당에서 새삼 종교의 미덕이 포용과 위안임을 깨닫는다.
- 2014년 12월호 건축은 감동을 주는 기계다 나무는 서 있다. 죽으면 눕는다. 죽은 나무를 다시 세워 하늘과 땅 사이에 중간 지점을 만든 원구형 돔. 8백30그루의 홍송과 유리관에 스며든 빛이 어우러진 ‘생명의 빛 예배당’은 건축가의 진중한 철학과 창작 의지, 자연의 조우가 건축에 어떤 감동을 주는지 증명하는 결과다.
- 2014년 12월호 당신 마음이 유일무이한 답이다 “그는 울고 싶었다. 그러나 우는 방법에 대한 천생의 무지몽매가 그를 절망케 했다.” 박완서 작가의 장편 소설 <오만과 몽상>의 한 구절이다. 최정화 작가의 작품, 그 속에 담긴 유머가 침이 되어 예술에 대한 우리의 오만과 몽상을 찌른다. 그저 느껴지는 대로 느끼는 방법에 대해 무지몽매하던 사람, 그가 혹시 당신이냐고 총천연색 소쿠리 탑이 익살스
- 2014년 12월호 따뜻하고 경쾌하게, 뜨개로 이은 예술 아누 투오미넨은 북유럽 핀란드에 거주하며, 1992년부터 스웨덴,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작품을 2차원이나 3차원으로 표현하려면 코바늘 뜨개질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1994년부터 코바늘 뜨개질을 배웠고, 코바늘로 이은 작품을 공간 설치, 인테리어, 오브제, 소품 형태 등의 방식으로 전시한다. 1995년 멘테아트페스티벌에서 대상을
- 2014년 11월호 모든 생활 속에 디자인이 있다 각 지역의 문화, 예술, 라이프스타일, 미식 등을 전문 멘토의 해설을 들으며 체험하는 콘텐츠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행복이 가득한 여행’. 지난해에 이어 북유럽 문화원 김희진 부원장과 독자 열다섯 명이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로 여행을 떠났다. 자연은 북유럽의 생활임을 보여주는 오슬로와 베르겐, 북유럽의 뉴욕 스톡홀름, 건강한 삶이 디자인의 근
- 2014년 11월호 우리는 자연을 마케팅합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종로 거리에 향기로운 사과나무를 기증했다. 흐르는 청계천에 사과를 둥둥 띄워 도시인에게 아이처럼 신나게 뜰채로 사과를 건져 올리는 기쁨도 맛보게 해주었다. 오는 11월, 청송과 서울에서 어김없이 사과 축제가 열리니 이번에는 또 어떤 신나는 일이 벌어질까? 한동수 청송 군수가 이야기하는 청송 지역의 보물과 미래에 관하여.
- 2014년 11월호 청송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 기하학 구조의 기암과 마르지 않는 폭포, 청정한 하늘과 태곳적 기운이 살아 있는 지형 등 청송은 자연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곳. ‘국내 산악 스포츠의 메카’라 불릴 만큼 흥미진진한 대회 또한 풍성하다. 경기를 그저 관람하는 것만으로 펄떡거리는 생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산악 스포츠는 청송의 자연을 만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2014년 11월호 외씨버선길 청송은 산이 많은 마을이다. 해발 900m 내외의 산으로 둘러싸여 예부터 사람들은 골짜기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살았다. 산과 물, 마을과 마을 사이를 느릿느릿 걷다 보면 자연과 더불어 평온하게 살아온 산사람들의 기운이 느껴진다. 외씨버선길은 청송, 봉화, 영양, 영월 네 개 군을 아우르는 총 170km의 길. 열세 개 구간 가운데 청송을 통과하는 45.6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