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1월호 산이 깊어 멋도 맛도 깊다, 청송 계곡마다 맑은 폭포가 흘러내리고, 도공이 계곡의 돌을 캐고 물속의 돌을 주워 새하얀 백자를 빚는 고장. 산자락에서 달큼한 사과가 익고 논에서 금빛 벼가 춤출 때 옛 초등학교 교실에서 향기로운 사과주를 담그는 마을. 느리고 천천히 하지만 풍요롭고 알차게 익어가는 청송의 가을 풍경 속으로!
- 2014년 11월호 책 읽고 싶은 당신에게 책과 친해지기 좋은 계절,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보면 어떨까? 숲 속 한가운데서 새소리를 들을 수 있고, 학창 시절 즐겨 보던 만화책이 가득하고, 심지어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도 있다. 이색 도서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가을.
- 2014년 11월호 잊혀진 동네의 살아 있는 미술관 최근 아라리오 갤러리의 행보가 눈에 띈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공간 사옥을 사들여 미술관으로 만들더니, 얼마 전엔 제주도에 현대미술을 위한 또 다른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 역시 공간 사옥과 마찬가지로 건물의 본래 모습 을 모유지하되 그 안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의 콘셉트는 보존과 창조다.
- 2014년 11월호 느리게 걸어가는 도시 서울숲에는 한 번, 63빌딩에도 한 번, N서울타워에는 아직 가보지 않았다. 도시의 멋진 랜드마크가 저 멀리 보이지만 자주 가지 못하니 일상의 행복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대신 며칠 전 우연히 산책한 장충동 뒷골목에서 소박한 삶의 재미와 의미를 새삼 느꼈다. 사람들이 자동차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도시, 그런 선진
- 2014년 11월호 아름다움과 추함의 초상 화가 문성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와 조형예술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 최연소 작가로 참여해 화제가 된 그는 2011년 국제갤러리에서 연 개인전 <풍경의 초상>으로 국내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키마아트에서의 개인전 <바람 없는 풍경>, 두산갤러리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립현
- 2014년 10월호 여행철 꼭 지켜야 할 레티켓 황금 물결 무르익는 들로,단풍 내려앉는 산으로! 레저 활동을 위한 최적의 계절이 가을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보다 안전하게 레저 활동을 하기 위해서 안전 수칙의 기본이자 사람과 자연에 대한 예의인 ‘레티켓letiquette(레저와 에티켓의 합성어)’부터 차근차근 점검해보세요.
- 2014년 10월호 두 바퀴 가을로路 청명한 하늘 아래 산천은 알록달록 물들고 시원한 바람이 어딘가 떠나라고 등 떠미는 가을날. 걸 으면 봐야 할 것이 많고 자동차를 타면 놓치는 장면이 많아 아쉬우니 자전거를 타자. 초보 라이더도 문제없는 가을 자전거 여행 코스 여덟 곳을 전문가가 추천한다.
- 2014년 10월호 우뇌를 움직여야 인생이 달라져요 우리 몸은 몇 가지 능력으로 채워져 있을까? 그 답을 아는 이는 두 부류다. 조물주와 우뇌를 사용하는 인간. 대부분의 사람은 학교 교육을 받아 좌뇌를 주로 사용하지만, 예술 활동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우뇌를 발달시킨 사람은 자신이 모르던 삶을 개선하는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 이것이 바로 창의력이다.
- 2014년 10월호 상처에서 비롯된 위대한 유산 사진, 그림, 조각 등 예술 작품은 무심코 보아도 심금을 울리지만, 작가의 의도를 알고 보면 그 진가가 더욱 돋보인다. 2.55백, 리틀 블랙 드레스, 향수 N。5 등 세기에 걸쳐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꾸준히 칭송받는 샤넬의 창조물. 패션 디자이너이기에 앞서 진정한 예술가이던 샤넬 여사가 이 창조물을 선보이기까지의 배경과 의도, 메시지가 무엇인지 안다
- 2014년 10월호 행복 나눔 바자회 태어난 지 2주일도 안 된 아기가 오물오물 있는 힘을 다해 엄마 젖을 빨려 합니다. 그런데 한참 용을 써도 이 순수한 생명의 배는 채워지지 않고 헛트림만 하니 날이 갈수록 아기의 몸이 앙상해집니다. 젖을 무는 아기는 얼마나 답답하고 열 달을 품어 세상을 보게 해준 엄마의 가슴은 얼마나 찢어질까요. 이처럼 선천성 안면기형 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위해 <행
- 2014년 10월호 아름다운 전통 혼례 왼쪽 신랑이 신부 집에 기러기를 바치는 전안례를 치르기 위한 공간으로, 기러기는 정절과 화합을 상징한다. 오른쪽 신랑 측 혼주인 류효향 대표가 신부의 상징인 흰색을 기본으로 사돈인 권대섭 도예가의 달항아리 도자기 색상에 맞춰 꾸민 신부 대기실. 신부의 화려한 활옷은 ‘복온공주 활옷’을 고증한 것이며, 예식을 치를 때는 ‘덕온
- 2014년 10월호 본 향을 향해 흘러가는 우리 화가 전지연은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뉴욕의 SUNY 뉴 팔츠 예술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흐름(Flowing)’이라는 주제의 얼개 연작을 선보이는 그는 서울과 뉴욕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독일 등에서 단체전에 참가했다.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AF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