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6월호 전각 뮤지엄 신촌 아트레온 빌딩에 문을 연 전각뮤지엄에는 한학자, 예술가, 교육가, 봉사자로 이어지는 가족의 오랜 문화가 담겨 있다. 거침없는 일필휘지의 붓글씨 작품처럼 가족이 이 사회의 행복을 위해 발하는 빛이 힘차게 대를 이어가고 있다.
- 2014년 6월호 당신은 왜 지구에 왔나요? “교양이 이 지구에 사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세 가지를 말하고 싶어요. 나를 나보다 더 큰 어떤 것에 이어 붙이는 연결 의 능력 , 내 마음과 가슴속에나 아닌 존재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여유 공간을 유지하는 환대 능력, 끊임없이 배우고 질문하고 꿈꾸고 어떤 이상을 버리지 않는 능력이 교양일 거라고 생각해요. 내 생각에 이런 능력들은 행복의 비결이
- 2014년 6월호 실경이 아닌 감정을 투영한 자연 김선형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과와 동 대학원 동양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국립경인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1988년 서울 청남미술관에서 연 전시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꾸준히 열었다. 올해 1월에는 웅갤러리에서 목단을 주제로 한 특별한 세화 전시로 관객을 만났다. 5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50번째 개인
- 2014년 5월호 소프라노 이현 그라츠 오페라극장에서 10년간 전속 가수로 노래했고, 현재 프리랜서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22년 만의 귀국인데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벌써 그렇게나 됐나? 열여덟 살에 프랑스 리옹 국립음악원에 입학 한 이후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했으니 인생의 많은 부분을 해외에서 보냈다. 그라츠 오페라극장에 이어 벨기에, 뒤셀도르프 오페라극장 소속으로 정신없이
- 2014년 5월호 시인 김경주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2006), <기담> (2008), <시차의 눈을 달랜다>(2009)에 이어 5년 만에 펴낸 시집이다. 오래 기다렸다. 시는 속도를 낼 수 없다. 사람마다 몸의 리듬이 다르듯 시가 다가오는 순간은 다르다. 시를 연재할 수 있는가? 한 번도 시를 그렇게 다룬 적이 없다. <기담>은
- 2014년 5월호 책 보따리 선물 “쟁기와 칼은 손의 확장이다. 망원경은 눈의 확장이다. 그러나 책은 그 이상이다. 책은 기억의 확장이다.” 열렬한 다독가이던 아르헨티나의 작가 보르헤스는 일찍이 우리의 세계를 완성하는 것이 책이라 말했습니다. 그러기에 책을 선물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우주를 전하는 것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책을 고른 이의 철학과 선물 받는 사람을 향한 다정한 마음을 담았기에
- 2014년 5월호 자연은 가장 좋은 친구이자 스승이다 어린이 농부 학교를 위해 강우석 센터 장은 6백여 평의 귤 농장을 마련했다. 아이들과 함께 수확해 지역 사회에 기부한다. 주말에는 어린이 승마 교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요즘 아이들은 방과 후 줄줄이 학원을 순회하다 집에 돌아오면 또다시 숙제와 씨름한다. TV와 스마트폰, 게임기가 놀이의 전부. 아이들도 빡빡한 도시살이에 허덕인다. 한창 ‘뛰어
- 2014년 5월호 예술과 대화가 있는 집 지난해 제주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직을 정년 퇴임하고 제주시 아라동의 생활인으로 돌아온 허민자 작가. ‘서울 출생 제주인’의 집엔 지루할 틈 없는 즐거운 일상이 있다.
- 2014년 5월호 자연과 시간을 소유하는 회사 제주로 이사온 지 6개월째. “6개월밖에 안 되었나 6개월이나 되었나?”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에서 일하는 박두산 과장은 매주 서울에 출장갈 때마다 도시를 낯설어 하는 자신이 신기하다.
- 2014년 5월호 구제주 골목의 즐거운 초대 서울 이촌동에 즐거운 심야 식당 ‘이꼬이’가 있다면 제주 중앙로의 골목엔 다정한 집 ‘이꼬이&stay’가 있다. 낡은 건물을 편안한 침실과 주방으로 단장해 사람들을 초대하는 정지원 셰프의 이야기.
- 2014년 5월호 꽃보다 아름다워 궁중의 연회나 의례를 위해 비단으로 만든 꽃인 궁중채화, 인간이 만든 가화假花지만 벌과 나비가 실제로 날아드는 신비의 꽃 채화를 복원하는 데 반평생을 바친 황수로 박사. 사사할 장인 한 명, 참고할 유물 하나 남지 않은 상황에서 땀과 눈물로 낮과 밤을 밝혀 그가 복원한 그 영묘한 채화의 세계를 지금 <아름다운 궁중채화>전에서 만날 수 있다. 그
- 2014년 5월호 우리 가족이 행복해지는 법 행복은 누군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지극히 상식적 선택법에 따라 매 순간 이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소소한 의미와 즐거움을 주는 일을 택하면 된다. 최적의 선택이라는 잎사귀가 많아질수록 내 행복 나무는 크고 단단하게 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쉴 만한 그늘을 내줄 것이다. 지금 한창 푸른 이 5월의 나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