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월호 한국 공예 전시 미장센을 만드는 크리에이터 밀라노 디자인 위크 한국 공예 전시, 문화역서울284 공예 기획전 그리고 2023년 11월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까지 호평이 이어진 굵직한 공예 전시를 연거푸 맡아온 강신재 디자이너. 그는 스스로를 공예로 풍경을 만드는 ‘미장센 크리에이터’로 칭한다.
- 2024년 1월호 사적 페르소나와 미감으로 완성한 장소 미지의 지난 11월 문을 연 ‘미지의’. 이름처럼 낯선 이곳에서 우리는 보지 못하던 풍경, 처음 만나는 작품, 맛보지 않은 음식을 경험하며 잊고 있던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 2024년 1월호 온타리오 주 가을로路 맛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온 소식엔 벌써 가을이 도착해 있다. 한겨울에 만난 가을의 기척. 단풍잎이 붉고, 노랗게 물드는 온타리오 주의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미식으로 풍요로워지는 계절이다. 눈으로 담는 것만큼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여정을 캐나다로 떠날 여행자에게 소개한다.
- 2024년 1월호 복을 '꽉' 무는 청룡의 해 되시라고 2023년 10월 모리함 전시관에서 열린 전시 <콜린 진의 역사적인 레고>에서 우리는 ‘K-레고’라는 낯선 용어와 그 낯설고도 친숙한 세계를 엿보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악부터 학춤, 제자각시탈, 보상무까지 콜린 진이 레고 블록으로 만든 한국의 숱한 보물을 만났다. 설계도도 없이, 기성 레고 블록만 활
- 2023년 12월호 아세안 공예 미감 한-아세안센터가 소개하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의 공예품을 통해 아세안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음미해본다. 자연에서 온 재료, 손에서 손으로 이어진 기술과 가치관 그리고 뛰어난 심미안이 더해진 디자인 오브제와 바구니, 화병과 도자가 안내하는 현대 아세안 공예 세계로의 초대.
- 2023년 12월호 공예적 태도로 완성하는 럭셔리 주거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앤터니 찬이 디자인한 공간은 한 편의 시를 닮았다. 시인이 단어와 여백을 섬세하게 배치해 작품을 탈고하듯 그는 대리석 한 장, 문손잡이 한 점까지 자신만의 터치를 더해 통일된 분위기로 공명하는 공간을 완성한다.
- 2023년 12월호 노르스름한 푸르러 옴 한옥의 아침으로 간밤의 안부가 도착한다. 잠결에 쿵 하고 뭔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은 것 같더니 마당으로 모과가 한 놈 뒹굴었구나. 어쩐지 머리맡이 선득하더니 샘바닥 얕게 돋은 이끼 위로 서릿발이 섰구나. 댓돌에 벗어둔 신발은 그대로 가지런한가. 행여 나보다 먼저 아침을 맞은 이의 기척이 있거든 안녕히 주무셨느냐 다가가 물어볼 참, 간밤의 안부는 오늘의 안심
- 2023년 12월호 온타리오주 가을로路 여행 가을이 갓 지난 12월인데도 또다시 가을 여행지를 소개하는 이유는 오직 ‘온타리오주’의 존재에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곳곳을 면밀하게 즐길 수 있는 ‘온타리오주 서클 투어’로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이 글을 읽은 당신은 곧 가을 여행 얼리어 답터로 거듭날 것!
- 2023년 12월호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좋은 여행의 기억은 머문 공간에서 시작한다. 어디서나 하는 정형화된 서비스를 넘어 작은 디테일이라도 기대하지 못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럭셔리 부티크 호텔의 경쟁력.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파라디소ART PARADISO는 독보적 시설과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갖춘 ‘럭셔리 아트캉스’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 2023년 12월호 고마워요, 행복작당 날씨마저도 반겨주었던 맑은 가을날, 행복작당을 찾은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다.
- 2023년 12월호 행복작당 스케치 올해도 북촌이 조용하게 들썩였습니다. ‘행복을 짓는 집’이라는 뜻의 행복작당作黨. 북촌을 산책하며 한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행복>이 준비한 가을 축제이지요. 올해에는 열세 채의 한옥과 열두 개의 브랜드 및 작가가 함께했습니다. 4일간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행복작당의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 2023년 12월호 모두에게 열린 한옥, 북촌·서촌 라운지 한옥을 취재할 때마다 많은 이가 이토록 근사한 한옥 내부를 쉽게 경험할 수 없음이 늘 아쉬웠다. 한옥 라이프스타일과 K-리빙을 경험할 수 있는 한옥 라운지가 최근 문을 열었다. 서울시가 각각 북촌과 서촌의 공공한옥을 리모델링해 지난 11월 8일부터 ‘서울 공공한옥 라운지’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 한옥마을 한가운데에 자리한 북촌 라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