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8월호 "아름답고, 혼란하고, 고요한 지구의 시간을 지나 우주로 돌아가는 것이 生" 대지를 드로잉하는 현대미술가 지나 손. 갤러리 안팎을 넘나들며 기존 질서, 관습, 터부, 상식이라는 것에 어퍼컷을 날리는 지나 손. 그는 자신의 대지 미술을 통해 사람들이 세상을 비틀어보고 새롭게 보기를, 그렇게 자신의 예술이 ‘아삭거리는 당근’이 되기를 꿈꾼다.
- 2023년 7월호 부채, 작가의 바람을 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부채가 전통에 생기를,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다. <여름생색>전은 전통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고, 동시대 시각예술계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한 가송예술상 본선에 오른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한 전시회다. 부채를 모티프로 하거나 장인과 협업한 작품이 대상이다.
- 2023년 7월호 벌에게 보내는 달콤한 편지 “그 많던 꿀벌은 어디 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시작한 이 편지는 벌의 안부를 묻고 생존을 응원한다. 올봄 벌 1백억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벌의 행복을 빌며 마련한 비 스쿨에서 아이들이 온 마음을 다해 5월 20일 자로 쓴 다정한 연서다.
- 2023년 7월호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 그동안 강원도 영월을 단종애사端宗哀史가 깃든 곳, 혹은 국내 최고의 래프팅 명소로만 기억했다면 이젠 관점을 전환할 때가 됐다. 현재 문개실길 일원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호텔이 개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옥 미학의 정점이라 일컫는 차경借景을 제대로 구현한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에서라면 영월이 품고 있는 자연의 결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 2023년 7월호 제주도에 깃든 북유럽 미학, 탈로 제주 바다 건너 먼 곳으로 떠날 상황이 아니라면, 국내의 숨은 보석을 찾아보자. 일단 스테이 예약이 먼저. 취향에 맞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그곳의 아름다움을 속속들이 아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심이 조금 담겨도 뭐 어떤가, 그곳을 200% 즐길 수 있게 하는 가이드가 될 터! 결정을 어려워하는 이에게도 확실한 팁이 될 수 있게 다녀온 이의 후기까지 더
- 2023년 7월호 회복을 위한 호랑이 사원, 취호가 바다 건너 먼 곳으로 떠날 상황이 아니라면, 국내의 숨은 보석을 찾아보자. 일단 스테이 예약이 먼저. 취향에 맞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그곳의 아름다움을 속속들이 아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심이 조금 담겨도 뭐 어떤가, 그곳을 200% 즐길 수 있게 하는 가이드가 될 터! 결정을 어려워하는 이에게도 확실한 팁이 될 수 있게 다녀온 이의 후기까지 더
- 2023년 7월호 〈절대적 재구축(Absolute Reconstruction)〉 그의 작품엔 숨은 서랍이 너무 많으니 대충 흘려 봐선 안 된다. 눈썰미 없는 사람은 알아챌 수도 없는, 조각도 회화도 사진도 아닌, 그 사이 어디쯤의 예술이다. 석고·그물·철판·방충망 같은 현실의 사물을 촬영했는데도 왠지 모든 게 환영으로 보이는 사진! 평면과 입체, 실체와 가상,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재구축하는 이 오묘한 사진의 힘!
- 2023년 7월호 나만의 작은 욕탕, 아틴해우 바다 건너 먼 곳으로 떠날 상황이 아니라면, 국내의 숨은 보석을 찾아보자. 일단 스테이 예약이 먼저. 취향에 맞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그곳의 아름다움을 속속들이 아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심이 조금 담겨도 뭐 어떤가, 그곳을 200% 즐길 수 있게 하는 가이드가 될 터! 결정을 어려워하는 이에게도 확실한 팁이 될 수 있게 다녀온 이의 후기까지 더
- 2023년 7월호 빛나는 물의 정원, 양평 로하우스 바다 건너 먼 곳으로 떠날 상황이 아니라면, 국내의 숨은 보석을 찾아보자. 일단 스테이 예약이 먼저. 취향에 맞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그곳의 아름다움을 속속들이 아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심이 조금 담겨도 뭐 어떤가, 그곳을 200% 즐길 수 있게 하는 가이드가 될 터! 결정을 어려워하는 이에게도 확실한 팁이 될 수 있게 다녀온 이의 후기까지 더
- 2023년 7월호 7월에 보기 좋은 전시 서울시립미술관상설전 <권진규의 영원한 집> 조각을 통해 영원성을 구현하고자 한 권진규 작가. 서울시립미술관이 그의 50주기를 맞아 상설 전시실을 조성했다. 그가 작업에 정진하던 도쿄 무사시노 미술학교 시기와 서울 아틀리에 시기를 총 일곱 개의 소주제로 갈무리해 작품 세계 전체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21년 작가의 유족에
- 2023년 7월호 기꺼이 거짓말쟁이가 되기를 자처한 예술가 “77세 화가의 디지털 드로잉 도전”이라느니, “영국은 데이비드 호크니, 한국은 한운성”이라느니…. 5월 18일부터 31일까지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한운성의 아이패드 드로잉>을 두고 이런 말이 오갔다. 수십 년 동안 아날로그 회화 작업에 천착해온 순수 미술 작가가 아이패드 드로잉 작품만으로 개인전을 연 사례는 호크니를 제외하면 드물기 때
- 2023년 6월호 해스텐스Hästens 구름 위에 누운 듯한 무중력상태의 편안함, 때로는 스웨덴 국기보다 인지도 높은 블루 체크 패턴의 히스토리, 침대를 통해 세상을 더욱 행복하고 사랑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특별한 신념. 말안장 제조 기업으로 시작해 프레스티지 침대 브랜드가 되기까지, 1백71년간 이어온 여정을 취재하기 위해 해스텐스의 본고장 스웨덴 셰핑Köping에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