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1월호 "샹보르 성에서 자연과 예술이 만났습니다" 샹보르 성은 중앙의 이중 나선형 계단을 중심으로 그리스의 십자가 모양으로 설계했다. 성의 3층 전체를 사용한 배병우 작가의 전시장 전경. 파리에서 두 시간, 블루아Blois라는 소도시에서 15km 떨어진 샹보르 국립공원은 샹보르 성과 숲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왕실 영지다. 유럽 최대 규모인 5500㎡에 달하는 거대한 숲이 32km의 담으로 둘러싸여 있어 오랫
- 2015년 11월호 사진이라는 수묵화로 그린 샹보르 숲 지난 9월 26일 프랑스 샹보르Chambord 성에서 열린 전시 <배병우 샹보르 개인전 - 숲 속에서>에는 첫날 한국에서 1백여 명과 유럽 각지와 샹보르 성 주변 지역에서 4백여 명 등 5백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샹보르 국립공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년간 레지던시 작가로 초대되어 이 성에 머물며 이국적 시각으로 왕실 숲을 한 필의 수
- 2015년 11월호 목소리의 힘 예뻐 보이기 위해 얼굴에 공들이는 노력의 반의반만큼이라도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보기를. 목소리의 힘은 생각보다 커서 당신의 전체 인상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친다. 어쩌면 성형수술을 한 것 이상의 극적 변화를 가져다줄지도 모른다.
- 2015년 11월호 책 읽기 좋은 날 클릭 한 번이면 다음 날 아침 집으로 책이 배달되고, 획일화된 구성으로 책을 상품화한 대형 서점은 필요한 것만 골라 사 가는 ‘슈퍼마켓’을 연상케 한다. 작은 동네 책방이 주는 아늑함과 따뜻함, 정겨움과 휴식 등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워 직접 책방을 낸 사람들이 있다. 전국 각지에서 저마다의 이야기와 개성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콘셉트 있는’ 책방 열 곳.
- 2015년 11월호 관성의 힘 집과 살림을 그림같이 가꾸고 사는 것은 연재를 통해 익히 봐왔지만 타지 생활에서 건강관리를 빼놓을 수는 없을 터. 멀리서 몸 건강은 잘 챙기고 있는지 안부를 물었더니 <행복>에 웬 스포츠 화보들을 보내왔다. 재독 부부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는 땀 흘리는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
- 2015년 11월호 공주 원도심 골목을 걷다 “오래 묵은 시간이 먼저 와서 기다리는 집, 백 년쯤 뒤에 다시 찾아와도 반갑게 맞아줄 것 같은 집, 세상 사람들 너무 알까 겁난다.” 충남 공주가 좋아 오랜 시간 이곳에 머문 나태주 시인이 찻집 루치아의 뜰을 아끼는 마음을 담아 지은 시 ‘루치아의 뜰’이다. 나 역시 루치아의 뜰과 제민천을 따라 이어지는 나지막한 동네 길을 걸으니 시인처럼 시심詩心이 피어
- 2015년 11월호 "대나무는 담양 그리고 지구의 녹색 미래입니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은 대나무 숲 조성에 관심을 기울이며 오랜 설득 끝에 ‘죽녹원’을 탄생시킨 주인공. 환경적 가치와 미래 산업의 중요한 신소재가 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최형식 담양 군수를 만났다. 백진강 살리기 운동, 재생 건축 등 최형식 군수가 펼치는 의미 있는 행보를 통해 생태 도시의 미래를
- 2015년 11월호 풍선 스피커에 추억을 담다 그릇을 빚는 도예가 김선미, 산업 전반에 걸쳐 기능적 디자인을 생산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교수 황성걸. 이 두 아티스트가 머리와 마음을 맞대어 아주 흥미로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세라믹 소재로 만든 풍선 스피커가 그 주인공. 세라믹 소재지만 전형적 도자기는 아니고, 스피커지만 기계적 속성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 이 작품은 눈과 귀로 느
- 2015년 11월호 스스로 특별한 존재가 된 발레리나 세기의 발레리나 강수진이 오는 11월 한국과 내년 7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그가 존경하는 안무가의 작품 <오네긴>으로 은퇴 공연을 한다. 열다섯이라는 늦은 나이에 발레를 시작해 세계 최고 발레단에서 수석 무용수로 30년간 발레를 해온 그의 인생에는 스스로 피워낸 ‘수진 강’이라는 세상에 없는 꽃말이 새겨져 있다.
- 2015년 11월호 보통의 존재에 대한 특별한 시선 사진작가 김수강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우리 일상의 사물을 명상하듯 들여다보는 일을 검 프린트의 섬세한 톤을 통해 보여주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사진작가 김수강은 뉴욕 유학 시절부터 소금병, 우산, 달걀 껍질, 양말 같은 사소하지만 섬세한 결이 살아 있는 사물을 찍어
- 2015년 11월호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UN은 미래 보고서를 통해 기후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종으로 대나무를 꼽았다.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테마로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죽세 공예품은 물론 가구, 건축, 섬유, 바이오 산업까지 우리 삶 속으로 깊이 들어온 ‘대나무’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해볼 수 있다.
- 2015년 10월호 집 앞 놀이터 같은 미술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재개발 구역이 뒤섞인, 과거와 현재가 한데 어우러져 어느 때보다 역동적 에너지가 넘치는 금호동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미술관이 생겼다. 신발 벗고 들어가 누울 수 있는 미술관, 오감을 풀어놓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미술관, 할머니와 손자가 손잡고 갈 수 있는 미술관, 바로 헬로우뮤지움이 만든 첫 번째 동네미술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