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3월호 날개, 우리도 멋지게 날 수 있나요? 안상수체를 디자인해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새 지평을 연 시각 디자이너 안상수, 그가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의 교장을 뜻하는 ‘날개’가 되었다. 어디로든 자유롭게 날도록 도와줄 날개, 그가 짓는 학교에는 새로운 세상을 애짓고 멋지으려는 거장의 바람이 담겨 있다.
- 2016년 3월호 집이라는 평범한 비밀 박노을 작가는 1983년생으로 국립강릉대학교와 홍익대학교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고 2014년 한국은행이 선정한 ‘우리 시대의 젊은 작가들’에 뽑혔다.겨울비 내리는 오후, 연희동 주택가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박노을 작가를 만났다. 아! 그런데 마중 나온 그녀의 머리카락이 분홍색이다. 분홍 머리에
- 2016년 2월호 식기세척기 최근 몇 년 사이 식기세척기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최소한의 물로 많은 양의 그릇을 세척할 수 있고, 살균 기능도 강화됐다. 소음도 확실히 줄어들었다. 이제 식기세척기는 있어도 못 쓰는 가전이 아니라 요리 부담을 덜어주는 가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 2016년 2월호 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왜 자꾸 갈등이 생기지 어린 시절부터 무척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제 나이 아홉 살 때부터 궁금해 하던 것, 성인이 되어 제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궁금해하는 마음으로 연구할 그것은 바로 ‘대화로 이루는 평화로운 삶’입니다. “우리는 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욕하고 때리고 던질까요?” 만약 이 질문에 &lsq
- 2016년 2월호 먹고 입고 사는 것만으로 지구를 지켜라! 내 아이가 행복하기를, 아니 내가 사는 세상보다는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물ㆍ공기ㆍ자원을 지구와 의좋게 나눠 쓰는 것, 이것이 바로 친환경이다. 여기에는 개인의 행동 하나하나가 지구 변화와 연결되어 있으니 내게 절실한 것, 내게 익숙한 것을 조금씩 바꿔나갈 때 세상은 좀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의 의식주를
- 2016년 2월호 당신의 개의 마음을 알고 있나요? 한국인 세 가족 중 한 가족이 동물과 함께 사는 시대입니다. 사람과 동물은 서로 다른 종이지만 동물의 행동 언어를 이해하면 그 마음 상태를 알 수 있어 사람과 동물이 서로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잘 소통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베를링턴테리어라는 특별한 동물 가족을 입양한 건축가와 동물행동심리치료학을 공부하고 열다섯 살 몰티즈와 함께 사는 수의사의
- 2016년 2월호 손의 힘, 땀의 가치를 믿는다 가방이 하나의 문화,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국내 핸드백 제조업체 시몬느가 글로벌 핸드백 브랜드를 론칭하며 오픈한 0914 플래그십 스토어. 제조에 기반을 두고 유행을 초월한 아름다운 가치를 만들겠다는 시몬느 박은관 회장의 철학이 집약된 그곳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한국 토종 럭셔리 브랜드의 현재를 보았다.
- 2016년 2월호 핑크빛 메신저 거의 매달 브랜드와 작가의 협업이 선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 특히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랑의 상징 색상인 핑크를 쓰며 즐겁고 유쾌한 화풍이 특징인 작가와 진행한 프로젝트가 두드러졌다. 이달 가장 주목할 만한 두 명의 작가는 올림피아 르탱과 버프 몬스터다.
- 2016년 2월호 공예, 삶을 반기는 자연스러운 태도 이 시대 공예의 역할과 몫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목공예가 양병용. 전통 기능의 재현은 당연히 기본이지만, 재현만 해서는 한계가 있다. 자꾸 사주고 새로 만들어보고 써봐야 공예가 스스로 현대와의 접점을 찾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전통 공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 멈출 때를 알아 더욱 단아한 멋을 풍기는 ‘소반’과 담담한 쓰임을 담은 ‘목기’처럼 공
- 2016년 2월호 행복감각 트렌드 연구소, 컬러 전문 기업, 색에 민감한 페인트 기업 등이 2016년 컬러 트렌드를 진단했다. 이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네 가지가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든다면?
- 2016년 2월호 붉은 원숭이의 기운 강하고 열정적인 붉은색과 다재다능하고 사교적인 원숭이의 기운에 힘입어 올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해보자.
- 2016년 2월호 낮선 아름다움과의 조우 나현 작가는 1970년생으로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순수 미술 석사 과정을 마쳤다. 창동 스튜디오와 베를린 퀸슬러 하우스 베타니엔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했다. 2011년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로 선정되었고, 2013년 <에르메스 미술상>전과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