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9월호 원색은 상자도 춤추게 한다 선명한 원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상자의 즐거운 춤. 천장이 유난히 높은 평창동 작업실에서 표지작 ‘춤추는 상자’를 그린 김봉태 작가를 만났다. 그림만큼 유쾌한 팔순의 화가는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했다.
- 2017년 8월호 발리에서 살아보듯 여행하기 “그 길을 가려면 그 길이 되어야 한다”는 붓다의 말씀처럼 간혹 여행은 삶과 동의어가 되었을 때 비로소 참맛을 선물한다. 머무는 여행을 넘어 살아보는 여행이 대세인 시대, 색다른 여가 이상의 남다른 삶의 방식을 원한다면 에어비앤비와 함께 발리로 떠나보자.
- 2017년 8월호 부부가 그리는 마음의 지리학 세월호 유족, 해고 노동자, 고문 생존자 등 대규모 심리적 재난의 피해자 곁에는 이명수ㆍ정혜신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대화를 하면서 도출해낸 해결책을 몸소 실천한다. 서로 나누는 대화가 세상 무엇과도 비할 수 없이 즐겁다는 부부를 만나러 그들이 16년째 함께 살고 있는 경기도 양평 집으로 향했다.
- 2017년 8월호 얼음 속에서 보내는 하룻밤 캄캄한 밤하늘에 춤추듯 일렁이는 초록빛 오로라를 감상하며 투명 이글루 안에서 잠들고, 꽁꽁 언 빙판을 깊게 파내어 만든 아늑한 노천탕에서 여유를 즐기고, 눈 덮인 알프스를 바라보며 따끈한 퐁뒤를 즐길 수 있는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스위스의 아이스 호텔 네 곳을 소개한다.
- 2017년 8월호 나의 첫 반려인 이야기 글을 쓴 조광민 수의사는 동물 행동 심리 치료를 하는 특별한 수의사다. 미국 동물행동수의사회 정회원이며 ‘그녀의 동물병원’이라는 동물 행동 심리 치료 전문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동물 애플리케이션 개발 자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고백건대 내가 본 가장 못생긴 인간의 손이었다. 뭉툭하고 거친 손, 거친 손마디를 뒤덮은 덥수룩한 털, 심
- 2017년 8월호 나무와 나 ‘무제’, 캔버스에 유채, 45.7×35.5cm, 1988,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소장한여름 중천의 커다랗고 둥근 해 같기도 하고, 그믐날 산허리 위에 낮게 걸린 보름달 같기도 하며, 민트색 하늘 위에 두둥실 떠다니는 구름 같기도 한 이것은 ‘장욱 진의 나무’다. 올해 탄생 1백 주년을 맞은 故 장욱진 화
- 2017년 7월호 나무를 심으면 바뀌는 것들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은 지난 7년간 전 세계 12개국 1백70개 숲에 70만여 그루 나무를 심었다. 네팔 지진 피해 지역에 커피나무를 심어 이재민을 돕고,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지역을 푸르게 바꾸었다. 젊디젊은 그들이 이번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를 만났다.
- 2017년 7월호 배우고 읽고 경탄하라! 여행은 그 자체로 이야기를 남기지만, 분명한 목적이 있는 여행은 보다 밀도 높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문화를 배우고 자연에 경탄하는 여행지, 그리고 여행서 몇 권.
- 2017년 7월호 우리는 어쩌면 모두 여행자 당연한 듯 접하는 일상과 사람과 사물도 낯선 곳으로 떠난 여행에서는 새로운 경험이 됩니다. 여행 문화가 성숙한 요즘, 가이드 뒤를 따라 잘 알려진 여행지에서 기념사진 몇 장 남긴 후 황급히 다음 장소로 향하는 것이 아닌, 그곳에서만 겪고 배울 수 있는 것을 찾아 떠나는 ‘경험 여행’이 해외여행의 대세로 떠오르는 이유겠지요. <행복>은 새로운 경험
- 2017년 7월호 럭셔리, 예술을 입다 지난 5월,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가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 층을 재구성하고 정비하면서 문화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 것. 메종 에르메스의 두 번째 시작 속으로.
- 2017년 7월호 취향 담은 색깔 있는 서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규모 전문 서점이 인기다. 자신만의 취향을 파악하고 집중하며 시간을 투자하는 독자가 늘고 있는 것. 사진집, 실용서, 만화책, 시집 등 한 종류만 깊게 파고드는 전문 서점 네 곳을 찾았다.
- 2017년 7월호 우리 같이 놀아요 이명미 작가는 1950년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7년 그로리치 화랑에서 진행한 <놀이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여 회의 개인전과 40회가 넘는 단체전에 참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부산시립미술관, 홍익대학교 박물관 등 다수의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블랙&화이트, 편안하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