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1월호 새로운 생각이 지구를 살린다 스타트업 기업은 대기업과 정부가 놓친 틈새를 경쾌하게 파고들어 놀라운 성공을 거둔다. 여기 소개한 한국 스타트업 일곱 곳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을 통해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모두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 있다.
- 2016년 11월호 자연에서 얻은 패션,예술이 되다 서울디자인재단이 한국 패션 역사에서 디자이너 한혜자가 차지하는 의미를 반추해보는 전시를 주최한다. 2017 S/S 서울패션위크의 패션 문화 이벤트 일환으로 마련한 ‘명예 아카이브 전시’가 그것. 11월 9일까지 DDP 배움터 디자인 둘레길에서 열리는 전은 패션 디자이너를 넘어 아티스트 한혜자의 예술적 감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전시 준비에 한창이던 ‘패션 거
- 2016년 11월호 깨끗한 바다를 위하여 지구 전체 면적의 70%를 이루는 바다는 인류에게 식수를 공급할 뿐 아니라, 인류가 출현하기 훨씬 전부터 지구 생태의 아주 중요한 자원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수많은 플라스틱 제품으로 바다가 병들어가고 있다. 현재 바다를 떠도는 쓰레기의 90%가 플라스틱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국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 2016년 11월호 자연에는 우열이 없다 충북 진천공예마을, 예전에 옥을 캐던 곳이라 옥동예술마을이라고도 부르는 이곳에 손부남 작가의 작업실이 자리한다. 그는 직접 설계한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정원의 나무와 화초, 채소를 기르며 소담한 다실에서 차와 함께 자연을 즐긴다. 그의 예술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자연에 있다.
- 2016년 11월호 자개로 그린 동양화 인간에게 무병장수의 염원이 이루어지는 곳이야말로 유토피아다. 절경의 산수, 현실계와 이상계를 넘나드는 듯한 아름다운 나무와 바위가 등장하는 박희섭 작가의 작품은 바로 그 염원이 이루어지는 이상향 공간 어디쯤의 풍경이다.
- 2016년 11월호 발상의 전환이 희망을 모으다 언젠가부터 우리는 오늘의 날씨를 궁금해하기보다 미세 먼지 지수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막연한 공포와 두려움만 지닌 채 화창한 날씨를 누리는 것에 대해 마음을 비우는 게 답이라 여기던 차, 누군가는 포기하지 않고 변화의 움직임을 꾀하고 있었다. 어느 네덜란드 디자이너의 스모그 프리 프로젝트 이야기다.
- 2016년 11월호 멋진 데다 착하기까지! 버려지는 소재로 만든 ‘리사이클링’ 제품이 예쁘지 않을 거라는 편견은 이제 그만! 유니크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해 ‘정말 갖고 싶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디자이너를 만났다.
- 2016년 11월호 알면 사랑한다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 최재천 교수의 임기가 올 10월에 끝난다. 자신이 밑그림을 그리고, 지난 3년간 불철주야 성심으로 노력하며 이끈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을 떠나는 소감을 묻자 그는 대답에 앞서 후련한 듯 맑게 웃었다.
- 2016년 11월호 숨은 마음 찾기 지난여름 여섯 번째 개인전 로 다시 한 번 자기만의 세계를 보여준 우국원 작가. 바르셀로나에서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를 놀이터 같은 그의 아틀리에에서 만났다.
- 2016년 10월호 많이 보고 많이 표현하라 학창 시절 미술 학원을 싫어했던 이경화 선생님은 학원을 열지 않고 개인 교습 방식으로 미술을 가르친다. 미술은 결국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라 말하는 그는 스스로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도와주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최근 학생들과 함께 뉴욕 갤러리 투어를 다녀온 이경화 선생님을 만났다.
- 2016년 10월호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고참 정치인 레인 에반스 미연방 하원 의원과 늦깎이 신학도 서옥자 교수. 아무런 공통점도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위안부 문제를 계기로 만나 뜻을 나누다 사랑에 빠졌다. 지난 2014년 에반스 의원이 세상을 떠났지만, 서 교수는 소외된 이를 위해 살았던 그의 목소리가 되기로 다짐했다.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2016년 10월호 즐겁게 일하니까 늘 청춘이지요 한국의 패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 배용. 그는 부산이 낳은 예술가다. “합리성을 지향하는 서울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뉴욕과 닮았고, 섬세한 감각을 추구하는 부산은 파리의 오트 쿠튀르 문화와 비슷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패션 디자이너 배용의 해운대 부티크는 앞으로도 수십 년간 건재할 철옹성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