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0월호 내 생각은 늘 맞을까? 박빙, ‘생각하는 사람’, mixed media, 캔버스에 아크릴, 53.0×45.5cm, 2013 중학교 때의 일이었다. 같은 반 아이가 자신의 소지품이 없어졌다면서 당시 주번(이동 수업 시 교실 문을 잠그고 여는 역할을 하던)이던 나를 의심했다. 다짜고짜 자신의 물건이 어디에 있느냐며 내놓으라고 해서 나는 억울한 마음을
- 2016년 10월호 클릭! 지금 핫한 신상 호텔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올리브푸드페스티벌’을 비롯해 10월의 ‘부산국제영화제’,‘부산디자인페스티벌’까지 가을이 되면 부산은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된다. 올가을에 부산행을 꿈꾸고 있다면 최근에 문을 연 호텔을 눈여겨보자. 수려한 바다 풍경과 홍콩 뺨치는 야경, 삼시 오 끼는 너끈한 미식 탐험만큼이나 부산 여행의 묘미를
- 2016년 10월호 부산,예술로 통하다 지난 9월 2일, 부산비엔날레 오프닝을 하루 앞두고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F1963에서 윤재갑 전시 감독을 만났다. 23개국 1백20여 명의 작가를 직접 섭외한 그는 ‘미술’이라는 장르와 ‘비엔날레’ 라는 형식의 만남이야말로 문화적 포용력과 관용을 기를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소통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 2016년 10월호 나무와의 동행 同行 사람과 나무가 만나 40여 년을 함께했다. 나무와 함께 숨 쉬며 둥근 나이테를 새겨온 시간 속엔 뿌리 깊은 열정과 끈기, 나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녹아 있다. 부산 다대포 바닷가 앞에 위치한 목공방에서 박태홍 작가를 만났다.
- 2016년 10월호 손 하나 드니 춤이라 예로부터 호남은 소리, 영남은 춤이라 했다. 거친 산세와 드넓은 바다가 함께하는 땅에서 부산 춤꾼들은 호방한 춤사위로 특유의 활달한 기질을 드러냈다. 전통 춤 명인부터 힙합 댄서까지, 항도 부산을 대표할 만한 춤꾼에게 춤을 청했다. 과연 “손 하나 들어서 춤 안 되는 것이 없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 2016년 10월호 나의 사私적인 도시 부산은 유난히 이야기가 풍부한 도시다. 바다와 산을 잇는 복잡하고 굽이진 길은 곡진한 삶의 고단한 사연으로 가득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덟 명의 부산 사람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부산을 바라보았다. 여덟 가지 이야기에 여덟 가지 ‘진짜’ 부산이 담겨 있다.
- 2016년 10월호 B급 감성, A급 인생 개그맨 이경규,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 풍월당 박종호 대표, 일맥문화재단 최성우 이사장.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영역을 공고히 구축한 네 명의 50대 남성이 근 40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 동성고등학교 동기 동창인 이들은 “네가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왁자하게 웃었다.
- 2016년 10월호 부산 참견錄 강과 바다가 그러하듯 시대와 만나 온몸 속속들이 서로의 살을 섞고 마침내 한 몸이 된 사람들의 역사가 이 땅 부산에 고스란히 숨 쉬고 있다. 한국 근대화의 격동을 온몸으로 겪어낸 도시 부산의 현재를 한국의 중견 사진가 5인이 사진에 담았다. 바로 지금 파리 국제예술교류센터에서 전시 중인 <부산 참견錄>이 그것이다.
- 2016년 10월호 칭찬은 우리 개도 춤추게 합니다 베들링턴 테리어라는 동물 가족을 입양한 건축가와 동물행동심리치료학을 공부하고 열다섯 살 몰티즈와 함께 사는 수의사의 그림과 글을 연재해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탐구합니다.
- 2016년 10월호 Busan News 부산의 세 번째 명절 개최하기 몇 달 전부터 ‘명당자리’가 연관 검색어로 뜰 만큼 이목이 집중되는 제12회 부산불꽃축제가 10월 22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대 규모인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에서도 제3의 명절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화려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해상 쇼 워터보드를 시작으로 중국 팀의 초청 불꽃 쇼, 해상
- 2016년 10월호 지역별 부산 디자인 스팟 매번 똑같은 부산 관광 코스와 맛집이 지겹다면? 몰라서 못 가는 부산 디자인 스폿을 지역별로 묶었다. 골목마다 숨은 공방, 부산만의 개성을 담은 편집매장,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구는 핫 스폿에서 젊은 아티스트들의 끼와 부산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해보시길!
- 2016년 10월호 폐허에서 예술을 꽃피우다 예술과 무관한 공간이 21세기 아트의 성지로 부상한 사례가 많다. 베니스 비엔날레가 열리는 ‘아르세날레Arsenale’는 버려진 조선소를 전시장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고,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 역시 2000년에 폐기된 화력발전소에서 현대 미술관으로 모습을 바꿨다. 국내외 재생 건축 붐이 한창인 요즘, 2016부산비엔날레가 이목을 끄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