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9월호 '버리는' 것까지 신경써야 진짜 친환경이다! 무심코 사용하는 종이 패키지가 생산자와 사용자, 지구환경과 다음 세대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자신만의 철학으로 묵묵히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 제품과 함께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짚었다.
- 2016년 9월호 사랑과 책임의 수레바퀴 송진화, ‘따끈따끈’, 느티나무에 혼합 재료, 45×90×30cm, 2011 집 근처 베이커리 앞에서 머뭇거리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그 케이크를 사지 못했다. 몇 년 전 그날은 우리 집 몰티즈, 이쁜이가 부엌 구석에서 먹고 남은 케이크 판을 핥고 있었다. 나는 케이크 판에 묻어 있는 생크림을 핥아 먹는
- 2016년 9월호 이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모험 모험가를 위해 탄생한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세심한 친환경 실천 항목을 읽다 보면, 옷 한 벌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자연과 동물의 희생이 따르는가를 새삼 깨닫는다. 그 파장은 상당히 커서, 어떤 윤리 서적을 읽는 것보다 더 마음을 움직인다.
- 2016년 9월호 은밀하고 달콤하게 강아지 발톱 깎는 방법 베들링턴테리어라는 동물 가족을 입양한 건축가와 동물행동심리치료학을 공부하고 열다섯 살 몰티즈와 함께 사는 수의사의 그림과 글을 연재해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탐구합니다.
- 2016년 9월호 다시 쓰는 공예 지도 3 담양 대나무, 전주 한지, 한산 모시 등 지역 특산물은 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 인문적 자원, 손기술 등이 더해져 지역 특유의 공예로 발전한다. 흔히 ‘지역 공예’라 하면 고리타분하고 현대에 맞지 않는 전통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 그것이야말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담은 생활 명품이요, 궁극적으로는 자연 친화적 삶을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최근 전
- 2016년 9월호 다시 쓰는 공예 지도 2 담양 대나무, 전주 한지, 한산 모시 등 지역 특산물은 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 인문적 자원, 손기술 등이 더해져 지역 특유의 공예로 발전한다. 흔히 ‘지역 공예’라 하면 고리타분하고 현대에 맞지 않는 전통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 그것이야말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담은 생활 명품이요, 궁극적으로는 자연 친화적 삶을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최근 전
- 2016년 9월호 다시 쓰는 공예 지도 1 담양 대나무, 전주 한지, 한산 모시 등 지역 특산물은 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 인문적 자원, 손기술 등이 더해져 지역 특유의 공예로 발전한다. 흔히 ‘지역 공예’라 하면 고리타분하고 현대에 맞지 않는 전통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 그것이야말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담은 생활 명품이요, 궁극적으로는 자연 친화적 삶을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최근 전
- 2016년 9월호 공공외교, 문화로 꽃 피우다 김치와 탁구로 세계의 마음을 얻는다면?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것들을 점점이 꿰어 강력한 이야기로 만드는 스토리텔러, 경계 너머를 볼 줄 아는 행동가, 문화ㆍ예술 콘텐츠를 도구 삼아 대중과 스킨십하는 공공 외교까지…. 가장 가까운 이웃과 호흡하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기억’과 ‘스토리’를 잇는 마영삼 주덴마크 대사의 행보를 통해 행복의 가치를 확인했다.
- 2016년 9월호 안녕히 오세요, 백남준! 기술과 미술, 동양과 서양, 대중 예술과 아방가르드, 사람과 기계의 경계를 넘나들고 허물며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힌 위대한 예술가 백남준. 20세기 초에 ‘30세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궁금해하던 그가 떠난 지 올해로 꼭 10년째다. 이를 기리는 전시와 행사가 성행하는 2016년의 서울에 <행복>이 그를 초대했다. 뉴욕에서 백남준과 오랜 시간
- 2016년 9월호 일상의 표정 이보영 작가는 1985년생으로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와 미술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금까지 아홉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80회 이상 그룹전에 참가했다. 2014년 전라북도 해외 지원 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전시를 했고, 현재 전북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8월의 어느 날 오후 1시. 그 어느 때보
- 2016년 8월호 예술이 된 부채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鄕中生色 夏扇冬曆).” 우리 선조는 더위를 쫓는 부채에 글과 그림을 그려 서로 주고받으며 풍류를 즐겼다. ‘부채표 까스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 부채표 가송재단은 ‘접선(접는 부채)’을 소재로 한 <여름생색>전을 열었다. 실용성 높고 풍류가 담긴 부채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이 전시에서 젊은
- 2016년 8월호 노동은 신성하지 않다 한 여성이 창가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창밖에는 낡고 허름한 공장들 이 즐비하고, 주변은 뿌옇고 탁한 공기에 둘러싸여 있다. 맑고 푸른 하늘과 강하게 대비되는 풍경이다. 작은 테이블 위에 셔츠가 구겨져 있고, 실과 바늘 그리고 가위가 든 바느질 상자가 놓여 있다. 이 여성은 상류층 고객의 수제 옷을 만드는 재봉사로, 이 좁고 어두운 방에서 밤새 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