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7월호 화가 난 게 아니었습니다 “그 아이는 계속 선생님들한테 화를 냈어요. 딱히 이유도 없이 트집을 잡으면서요.” 어떤 일들은 우리로 하여금 불쾌한 감정을 유발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화’는 세밀한 감정을 내포한 상태입니다. 화는 상대를 향해 나아가면서 공격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특성이 있는데, 그중 하
- 2016년 6월호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 엄마 “엄마, 내가 오늘 아침에 분명히 이 옷 세탁소에 갖다 주라고 부탁했잖아! 금방 입어야 하는 옷인데….” 집에 들어와보니 오전에 소파에 두고 나간 블라우스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옷을 보자마자 짜증 섞인 목소리로 엄마에게 하루의 피곤을 쏟아붓고 말았습니다. 아무 까닭도 모르는 엄마는 “깜빡했다. 내일 꼭 맡길게&r
- 2016년 5월호 원하는 것을 말하는 힘 언젠가 어린 아들이 자신의 의견을 꿋꿋하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야단을 치려고 회초리를 들고 서 있는 제게 아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지금 그 회초리로 저를 때리시려는 거죠?” 저는 강한 어조로 대답했습니다. “그래! 거짓말하지 말랬는데 거짓말했으니까, 너 회초리 다섯 대 맞을 거야. 엉덩이 대.” 아들은
- 2016년 4월호 잠시 멈추어 생각하기 사춘기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어느 날, 학부모 모임이 있어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 갔는데 아들은 저를 보자마자 그 여자 친구를 가리키며 “엄마, 저 여자애예요. 어떤 친구들은 안 예쁘대요. 엄마 보기에는 어때요? 정말 예쁘죠?”라고 묻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외모가 전혀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바로 대답
- 2016년 3월호 우리가 공감의 소통을 해야 하는 이유 언젠가 한 기업에서 ‘조직에서의 공감 대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때였습니다. 모두 남성이었는데 뒷자리 몇 명은 이미 팔짱을 끼고 머리를 의자에 기대고 잘 준비를 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 순간 딱딱한 조직에서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공감의 대화를 하자는 이야기가 마치 허공에 쏟아내는 메아리처럼 느껴질 것 같고, 제 마음마저 황량해질 것
- 2016년 7월호 지금, 여기!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사회 전체가 허탈감과 우울증을 겪고 있다. 많은 사람이 돈벌이에 자신을 혹사시킨다. 하지만 최근에는 풍요로운 삶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뀌었다. 이제 성공한 삶이란 예쁘고 화려한 삶이 아 니라 평화롭고 조용한 삶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브레이크를 잡고 삶을 즐길 수 있을까? 의약・의료 기기 전문 기업 지리페G-Life 본부장이
- 2016년 7월호 우리 개는 정말 이상한 걸까? 베를링턴테리어라는 동물 가족을 입양한 건축가와 동물행동심리치료학을 공부하고 열다섯 살 몰티즈와 함께 사는 수의사의 그림과 글을 연재해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탐구합니다.
- 2016년 7월호 푸르른 서울의 미래를 그리다 서울도서관(구 시청사) 5층의 옥상 정원 ‘하늘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 농업에 대해 들어보았다. 서울 시민의 한 명으로, 서울시를 이끄는 수장으로 그가 도시 농업 활성화를 통해 꿈꾸는 서울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그것은 바로 모두 다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건강한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것이었다.
- 2016년 7월호 경험하고 배우는 휴가 휴가는 다시없는 재충전의 기회다. 낯선 곳에서 접하는 색다른 경험은 소중한 기억과 새로운 인연, 생각지도 못한 깨달음을 선사한다. 그러기 위해 반드시 타국으로 멀리 떠날 필요는 없다. 장소보다는 경험에 방점을 찍은, 색다른 휴가를 보내는 여섯 가지 방법.
- 2016년 7월호 짧은 휴식이 필요할 때 단 하루 일탈이 주어진다면 어디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숙박은 물론 여름 입맛을 사로잡는 색다른 미식 체험, 미술 전시와 뮤직 페스티벌 등 특급 호텔에서 준비한 맞춤형 서머 패키지로 특별한 호사를 누려보세요.
- 2016년 7월호 다시 찾고 싶은 여름 여행지 “난 언제나 나를 순수하게 해주는 곳으로 가고 싶다”던 생텍쥐페리의 말이 떠오르는 여름밤, 여섯 명의 여행자가 풀어놓은 잊지 못할 그 여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 2016년 7월호 태초의 삶으로 돌아가다 하와이, 보라보라, 모리셔스 등 유명하다는 섬의 최고급 리조트를 여러 곳 가봤지만, 식스센스 사무이는 내 마음속에 독보적 존재감으로 자리한다. 진정한 휴식이란 심신의 피로 해소를 넘어 자신을 일깨우는 경험, 즉 내면의 정화를 통해 완성된다는 사실을 이곳에서 깨달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