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8월호 나의 첫 반려인 이야기 글을 쓴 조광민 수의사는 동물 행동 심리 치료를 하는 특별한 수의사다. 미국 동물행동수의사회 정회원이며 ‘그녀의 동물병원’이라는 동물 행동 심리 치료 전문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동물 애플리케이션 개발 자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고백건대 내가 본 가장 못생긴 인간의 손이었다. 뭉툭하고 거친 손, 거친 손마디를 뒤덮은 덥수룩한 털, 심
- 2017년 8월호 나무와 나 ‘무제’, 캔버스에 유채, 45.7×35.5cm, 1988,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소장한여름 중천의 커다랗고 둥근 해 같기도 하고, 그믐날 산허리 위에 낮게 걸린 보름달 같기도 하며, 민트색 하늘 위에 두둥실 떠다니는 구름 같기도 한 이것은 ‘장욱 진의 나무’다. 올해 탄생 1백 주년을 맞은 故 장욱진 화
- 2017년 7월호 나무를 심으면 바뀌는 것들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은 지난 7년간 전 세계 12개국 1백70개 숲에 70만여 그루 나무를 심었다. 네팔 지진 피해 지역에 커피나무를 심어 이재민을 돕고,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지역을 푸르게 바꾸었다. 젊디젊은 그들이 이번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를 만났다.
- 2017년 7월호 배우고 읽고 경탄하라! 여행은 그 자체로 이야기를 남기지만, 분명한 목적이 있는 여행은 보다 밀도 높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문화를 배우고 자연에 경탄하는 여행지, 그리고 여행서 몇 권.
- 2017년 7월호 우리는 어쩌면 모두 여행자 당연한 듯 접하는 일상과 사람과 사물도 낯선 곳으로 떠난 여행에서는 새로운 경험이 됩니다. 여행 문화가 성숙한 요즘, 가이드 뒤를 따라 잘 알려진 여행지에서 기념사진 몇 장 남긴 후 황급히 다음 장소로 향하는 것이 아닌, 그곳에서만 겪고 배울 수 있는 것을 찾아 떠나는 ‘경험 여행’이 해외여행의 대세로 떠오르는 이유겠지요. <행복>은 새로운 경험
- 2017년 7월호 럭셔리, 예술을 입다 지난 5월,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가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 층을 재구성하고 정비하면서 문화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 것. 메종 에르메스의 두 번째 시작 속으로.
- 2017년 7월호 취향 담은 색깔 있는 서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규모 전문 서점이 인기다. 자신만의 취향을 파악하고 집중하며 시간을 투자하는 독자가 늘고 있는 것. 사진집, 실용서, 만화책, 시집 등 한 종류만 깊게 파고드는 전문 서점 네 곳을 찾았다.
- 2017년 7월호 우리 같이 놀아요 이명미 작가는 1950년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7년 그로리치 화랑에서 진행한 <놀이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여 회의 개인전과 40회가 넘는 단체전에 참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부산시립미술관, 홍익대학교 박물관 등 다수의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블랙&화이트, 편안하고 자
- 2017년 6월호 달밤의 궁궐 산책 어디를 걸어도 좋은 초여름 밤, 창덕궁과 창경궁, 덕수궁, 경복궁 등 고궁 네 곳에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준비해놓았다. 달과 별을 벗 삼아 호젓한 궁궐을 노니는 기분, 어디에 비할 수 있으랴!
- 2013년 7월호 푸드 코디네이터 황규선씨 가족의 서촌 일기, 함께라는 행복 <개그콘서트> 현대레알사전에서 ‘한옥’을 묻는다면 아마도 ‘낡고 좁고 불편한 집’ 정도의 답변이 나올 것이다. 사 실 생활 한옥이라면 오늘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변모하는 것도 필 요한 과정일 터. 푸드 코디네이터 황규선 씨 가족의 서촌 한옥은 1백 살 된 한옥의 외피에 현대 주거의 편의 시설을 갖춘 21세기 생활형 한옥이다. 건축가로 활동하는
- 2017년 6월호 한 땀 한 땀 꿰어가는 즐거움 올해도 어김없이 퀼트 마니아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 ‘2017 한국퀼트페스티벌’. 국내는 물론 세계적 인지도까지 갖춘 퀼트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나보고, 다양한 클래스까지 체험할 수 있었던 교류의 장을 다녀왔다.
- 2017년 6월호 "필승! 우리는 대한민국 군인 가족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방부와 <행복>이 함께 기획한 ‘군인 가족 공감 화보 프로젝트’! 육ㆍ해ㆍ공ㆍ해병대를 아울러 총 1백여 팀이 넘는 가족이 이번 화보의 주인공이 되고자 진심 어린 지원서를 보내왔고, 국방부와 <행복>은 하나같이 특별한 사연에 고민을 거듭하며 최종 일곱 가족을 선정했다. 이제 막 부모가 된 동갑내기 공군 조종사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