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2월호 새로움은 오래전부터 존재한다 뒤로 보이는 기계는 효율적 작업을 위해 곽승용 작가가 직접 개발한 것. 한복 옷감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스텐실 작업에 유용하게 쓰인다. 그는 식탁과 의자부터 작업에 쓰이는 전동식 이젤까지 모두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해결한다. 196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곽승용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프랑스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파리
- 2018년 1월호 카메라로 쓰는 만인보萬人譜 인도 카슈미르주 라다크의 작은 마을에 사는 동자승과 노승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조용히 세계인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셨다. 지난 8년 동안 그들을 찍은 촬영 분량만 물경 8백여 시간. 다큐멘터리 감독 문창용은 까마득한 고산지대에선 영화 촬영보다 축구와 눈싸움이 더 힘들었다고 말한다.
- 2018년 1월호 서로를 구하는 소방복 레오의 멤버인 천재홍, 이승우 팀장, 정주혁이 입은 맨투맨 티셔츠는 2차 펀딩에서 판매한 것이다. 소방관이 입었던 폐방화복을 특수 세탁하고 해체해 최대한 사용하려고 노력했다. 폐소방복을 부분적으로 패치해 만든 업사이클링 에코백과 팔찌. 3년 전쯤, 소방관이 안전 장비를 해외 직구로 직접 사서 쓴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모두가 불길을 피해 도망갈 때, 기
- 2018년 1월호 우리가 직접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재생에너지 사업과 크라우드 펀딩을 결합한 착한 모금 사업을 설계한 루트에너지의 윤태환 대표. 양천구에 있는 서울에너지공사 사옥의 옥상에 설치한 1호 양천햇빛공유발전소. 이곳에서 얻은 수익은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한다.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범지구적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눈여겨볼 국내 프로젝트가 하나 있다. 루트에너지에서 진행하는 ‘시민
- 2018년 1월호 인도네시아의 저녁이 있는 삶 루미르 시리즈의 개발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은 박제환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노동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많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어두운 밤이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흐린 날이 많고 우기가 뚜렷한 지역에 최적화한 램프 루미르 K. 1만 7천여 개의 섬이 밀집된 세계 최대의 군도群島 인도네시아. 전기 소외 지역에 사는 인구만 6천만 명이다.
- 2018년 1월호 건축주는 개와 고양이 카라가 보호하는 유기견들과 함께한 최수연 대표와 임순례 감독, 홍재승 소장. (왼쪽부터) 추추(암컷, 5세 추정), 녹두(암컷, 2세), 여달(수컷, 3세 추정). 홍재승 소장과 최수연 대표가 공동 설계한 카라 동물복지센터 상상도. 인간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열린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설계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 2018년 1월호 세상을 바꾸는 작은 모금 규모를 떠나 기부와 나눔은 개인과 사회를 더욱 행복하게 만듭니다. 여러분의 올 한 해 계획에 ‘작은 기부’ 항목도 들어 있나요? 새해를 맞아 <행복>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공의 이익을 더하는 네 가지 모금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 2018년 1월호 새 시대는 넓게, 다양하게 사고하라 라이프스타일은 동시대의 모든 것을 반영한 흐름이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분야를 두루 살펴야 한다. 건축, 그래픽디자인 겸 전시 기획, 인터랙티브 아트 분야의 최전방에서 트렌드를 접하는 디자이너 4인에게 다가올 미래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는지 물었다.
- 2018년 1월호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해마다 연말이 되면 각 분야의 트렌드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은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대사회의 흐름을 읽고, 그다음 해를 이끌어갈 트렌드를 내놓는다. 이들이 제시한 트렌드는 빠르게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비즈니스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우리에게는 새로운 한 해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행복>이 엄선한 열 가지
- 2018년 1월호 기운생동! 삽살개 가느다란 붓에 먹을 찍어 눈에 보이지 않는 속털부터 기다란 터럭까지 한 올 한 올 선으로 그어 완성한 삽살개 그림. 따뜻하고 유쾌한 정헌칠 작가의 작품 속엔 그의 우직한 고집과 뚝심이 가득하다.
- 2017년 12월호 청송의 산물을 담다 이번 청송포레스트아트에서는 농부들이 정성껏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양재원, 김은정 디자이너와 협업해 청송 지역 농산물의 패키지를 개선하는 내추럴 푸드 디자인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다. 시간을 들여 빚은 술, 다채로운 곡물, 간편하게 먹는 간식까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청송의 먹거리를 소개한다.
- 2017년 12월호 시작이 반입니다 청송은 서울보다 면적이 1.4배 넓지만 인구는 2만 7천 명에 불과하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 국제 슬로 시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등의 세계적 브랜드와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농업과 관광 외에 다른 산업을 육성하기 어려운 상황. 청송군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자연의 아름다움을 문화 콘텐츠로 만든 자연 조형예술에서 찾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