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1월호 식물로 공간에 계절을 들이는 일상 영국의 유명 플라워 숍&스쿨인 맥퀸즈를 창립했고,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카사 에르콜레를 이끄는 세계 모던 플라워 디자인의 거장 에르콜레 모로니Ercole Moroni. 그는 한국인에게 “꽃과 식물을 집 안으로 들이는 것은 계절을 실내로 들이는 삶의 변화”라고 조언했다.
- 2019년 11월호 휘슬러Fissler x 작가 허명욱 자갈, 흙, 이끼와 함께 무심한 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휘슬러 쿡팬. 커다란 화분 속 식물과 휘슬러 쿡팬 사이에 서 있는 허명욱 작가의 아톰 오브제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벽에 걸린 밝고 경쾌한 컬러의 알룩스 에코 도어칠란트 컬러 팬은 어디에 두어도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프롬나드 옥상에 자리한 창고형 컨테이너 안에 허명욱 작가가 자신의 옻칠 작
- 2019년 11월호 실큰Silk'n x 플로리스트 송진화 한남동에 새로 문 연 실큰의 신사옥. 2층 사무공간은 투명한 플라스틱 가구와 실큰의 뷰티디바이스를 함께 전시하는 공간이었다. 1층 중앙에 놓인 행잉 수납 시스템 위에는 블뤼테 송진화 플라워 마이스터가 놓은 실내 식물과 실큰 뷰티 디바이스를 전시했다. 뒷편에 위치한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실큰의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었다. 생명력이 흐르는 공간
- 2019년 11월호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 x 디자이너 장호석 모던한 패키지의 조 말론 런던의 제품은 그 자체로 훌륭한 오브제가 된다. 거실을 위한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와 블랙베리 앤 베이 홈 캔들. 침실에는 숙면에 도움 되는 라벤더 계열의 향을 배치했다. 시그너처 향으로 완성한 공간 주목해야 할 현대 예술가를 엄선해 소개하는 갤러리비케이에서는 공간 디자이너 장호석이 브라운&
- 2019년 11월호 몬타나Montana x 플로리스트 송진화 창이 넓어 개방감이 느껴지는 실큰하우스 2층에 놓인 몬타나의 2019년 신제품 판톤 노바. 창가에 배치한 베르너 판톤이 디자인한 판텔라 조명과 몬타나의 모듈 시스템이 주변을 환기해 더욱 개방감이 느껴진 공간.공간을 채운 싱그러운 숨결 넓은 창 너머로 한남동의 정취가 느껴지는 실큰하우스 2층은 많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치 들판에 서 있는 듯한 느
- 2019년 11월호 이솝Aesop x 도예가 이정은 행복작당에 네 번째 참여하며 매번 창의적이고도 아름다운 설치물로 관람객의 찬사를 받아온 이솝이기에 이번 공간은 큰 관심을 끌었고, ‘역시’라는 반응을 얻었다. 나무 벤치에 성 프란치스코 드 살Sanit Francis de Sales의 명언을 붙여놓은 세심함도 관람 포인트! 이번 설치에 영감을 준, 패브릭처럼 피부를 포근하게 감싸준다는
- 2019년 11월호 라도RADO x 작가 허명욱 허명욱 작가의 옻칠 작업물과 라도의 르코르뷔지에 컬렉션이 지닌 생생한 색감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를 돋보이게 했다. 라도의 베스트셀링 제품들과 허명욱 작가의 대표 작품을 진열한 공간. 또 벽면의 스크린에서는 허명욱 작가의 작업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상영했다. 컬러세러피 컨설팅 시간을 통해 약 1백20명의 관람객이 컬러 진단을 받고, AR 프로그램을
- 2019년 11월호 과거의 빛은 내게 한때의 그림자를 드리운 뒤 사라졌다 “은희경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은 뉴스가 되지만, 그 작품이 ‘좋다’는 사실은 뉴스가 되지 못한다.”(평론가 신형철) 7년 만에 장편소설 <빛의 과거>가 나왔다. 3주 만에 10쇄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다. 역시 이변이란 없이 좋은 소설이었다. 25년 동안 ‘이토록 다른 서로’ 간 소통의 부재를 써온 은희경. 오랜 팬인 나는 <빛의 과거&
- 2019년 11월호 바우하우스와 친해지기 요즘엔 어디를 가나 ‘바우하우스’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눈에 띈다. 올해가 바로 바우하우스 설립 1백 주년이기 때문일 터. 국내에도 금호미술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를 비롯해 관련 도서의 출간, 강의·행사가 풍성하게 열리는데, 1세기 전 저 멀리 독일에서 탄생한 바우하우스가 현재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더 깊게 알고 싶다면 다음의 선택지 중 골라
- 2019년 11월호 은평한옥마을 ‘은평恩平’은 조선시대의 지명인 연은방과 상평방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병풍처럼 펼쳐진 북한산 자락과 서울 서북부 군사·교통의 요충지로 오랜 역사의 향취를 더한 이곳에 지난 2015년, 21세기 서울형 한옥마을인 은평한옥마을이 들어섰다. 자연 친화적 마을에 새롭게 해석한 ‘한韓’ 문화 콘텐츠를 더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 2019년 11월호 알 수 없는 위로 ‘김참새’라는 독특한 이름에서 많은 사람이 밝고 유쾌한 회화적 심상을 떠올린다. 이제 겨우 개인전을 두 번 열었을 뿐인데 “알 수 없는 위로를 주는 그림”이라는 비평이 관객들의 입을 통해 확산되었다. 미술 애호가와 예술에 문외한인 사람들을 두루 끌어당기는 직관적 색채의 매력과 심상으로 작가가 예술계에 고유하게 자리매김한 흔치 않은 사례다.
- 2019년 10월호 다시 쓰기, 올바로 버리기 제로 웨이스트의 삶을 추구하는데도 우리의 일상에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비롯해 온갖 쓰레기가 넘쳐난다. 나에게 더 이상 쓸모 없는 물건은 필요한 이와 나누고, 쓰레기는 올바르게 분리수거해 재활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