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2월호 지속 가능한 호텔, 지속 가능한 미래 오늘날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건 쾌적한 객실, 수준 높은 서비스만이 아니다.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도모하는 라이프스타일 체험이 이제 그 어떤 초호화 서비스보다 더 중요해졌다.
- 2019년 12월호 동지치레 시린 손을 호호 불며 들어온 손님을 맞이했다. 토종 팥으로 만들어 구수한 맛이 일품인 팥죽엔 뽀얀 새알심이 들어 있다. 작은설이라 여기고 팥죽과 달력을 나누던 절기, 동짓날에 찾아온 손님을 맞이하는 치레상을 차렸다.
- 2019년 12월호 에드워드 바버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듀오 바버&오스거비의 에드워드 바버Edward Barber가 비트라와 협업한 사무용 가구 ‘소프트 워크Soft Work’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그는 사회현상과 인간의 삶을 관찰·통찰하는 과정에서 명쾌한 디자인을 도출한다고 말한다.
- 2019년 12월호 굿 이브닝! 문화생활 앞서 소개한 네 가지 저녁 문화생활, 우리 집 근처에서 할 수 없을까? 소개한 곳 외에 심야 문화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모았다.
- 2019년 12월호 건축가는 건축으로 우리 삶을 바꾸는 자 올해는 건축가 승효상에게 기념할 만한 해다. 그의 모교가 있는 오스트리아 정부로부터 명예 훈장을 받은 해이고, 자신의 생을 담아낸 에세이를 발간한 해이며, ‘빈자의 미학’이란 화두로 자신만의 건축을 시작한 지 꼭 30년이 되는 해. 그 끝자락에서 60대 건축가의 회고를 들으러 간 나에게 그는 무수한 물음으로 답했다.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 좋은 삶이란 무
- 2019년 12월호 굿 이브닝! 퇴근 후 여기로 갑니다 대체로 저녁 시간은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으로 사용했지만, 점차 여유와 쉼, 나를 둘러싼 관계에 집중하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추세다. 집으로 곧장 가기 아쉬운 이를 위해 퇴근 후 저녁을 알차게 보내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2019년 12월호 아주 물질적인 은유 하얀 것은 합성수지요 검은 것은 철사. 얼핏 종이와 펜처럼 보이는 화가 장원실의 작업 재료다. 그는 자신이 품어온 이야기를 하나의 연작으로 완성하기까지 때로는 장인처럼, 때로는 수행자처럼 복잡하고 정교한 공정을 반복한다. 철사와 합성수지로 쌓고 엮어낸 나지막한 은유의 세계. 그 시작과 끝에 ‘오래된 시詩’가 있다.
- 2019년 11월호 도예가 권대섭의 수수덤덤한 달항아리 이 세상 모든 생태계에서 ‘처음’이라는 단어는 기념비적 의미를 지닌다. 그런 면에서 최근 청담동에서 이태원으로 이전한 박여숙화랑이 그 첫 시작을 위해 백자 달항아리를 빚는 권대섭 작가의 개인전을 연 것은 여러 면에서 기념비적이다. 젊은 층부터 외국인까지 더욱 다양해진 관객이 갤러리를 방문해 수수하고 덤덤한 조선의 미감을 경험하게 되었다.
- 2019년 11월호 식물로 공간에 계절을 들이는 일상 영국의 유명 플라워 숍&스쿨인 맥퀸즈를 창립했고,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카사 에르콜레를 이끄는 세계 모던 플라워 디자인의 거장 에르콜레 모로니Ercole Moroni. 그는 한국인에게 “꽃과 식물을 집 안으로 들이는 것은 계절을 실내로 들이는 삶의 변화”라고 조언했다.
- 2019년 11월호 휘슬러Fissler x 작가 허명욱 자갈, 흙, 이끼와 함께 무심한 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휘슬러 쿡팬. 커다란 화분 속 식물과 휘슬러 쿡팬 사이에 서 있는 허명욱 작가의 아톰 오브제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벽에 걸린 밝고 경쾌한 컬러의 알룩스 에코 도어칠란트 컬러 팬은 어디에 두어도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프롬나드 옥상에 자리한 창고형 컨테이너 안에 허명욱 작가가 자신의 옻칠 작
- 2019년 11월호 실큰Silk'n x 플로리스트 송진화 한남동에 새로 문 연 실큰의 신사옥. 2층 사무공간은 투명한 플라스틱 가구와 실큰의 뷰티디바이스를 함께 전시하는 공간이었다. 1층 중앙에 놓인 행잉 수납 시스템 위에는 블뤼테 송진화 플라워 마이스터가 놓은 실내 식물과 실큰 뷰티 디바이스를 전시했다. 뒷편에 위치한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실큰의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었다. 생명력이 흐르는 공간
- 2019년 11월호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 x 디자이너 장호석 모던한 패키지의 조 말론 런던의 제품은 그 자체로 훌륭한 오브제가 된다. 거실을 위한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와 블랙베리 앤 베이 홈 캔들. 침실에는 숙면에 도움 되는 라벤더 계열의 향을 배치했다. 시그너처 향으로 완성한 공간 주목해야 할 현대 예술가를 엄선해 소개하는 갤러리비케이에서는 공간 디자이너 장호석이 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