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0월호 지금, 우리는 무엇을 주목하는가 1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을 바꿔주는 에코 디자이너부터 활동가, 나아가 실제 행동하도록 도와주는 운동가까지 환경을 사랑하는 15인의 이야기를 모았다. 그들의 머릿속을 바꾸고 또 채우는 것들에 대하여. 이제 이들처럼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 2019년 10월호 만들 때부터 제로 웨이스트 소비자가 의식 있는 소비를 행할 수 있도록 생산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생산단계부터 막대한 양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 디자이너들은 제품을 만들 때 자투리가 발생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 디자인을 실현했다.
- 2019년 10월호 정원의 주인공은 살아 있는 식물입니다 ‘가든 디자이너’라는 직업조차 생소하던 때 국내 정원 디자이너 1세대로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이디얼가든의 임춘화 대표를 만났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광을 풍부하게 받아들이는 그의 정원은 사계절의 얼굴을 보고 싶은 아름다운 식물로 가득하다.
- 2019년 10월호 이건EAGON 이건은 설립한 이후 오늘날까지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는 최고의 기업’을 비전으로 내세운다. 여기서 말하는 아름다운 생활은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삶의 근간이 되는 건축 문화 그리고 친환경적 주거 환경을 의미한다.
- 2019년 10월호 일회용품 대신 이거 어때요? 한 번 쓰고 버리는 무수히 많은 플라스틱 일회용품. 빨대, 비닐봉지, 비닐 랩을 대신할 착한 물건은 없을까?
- 2019년 10월호 무명 속에 풀꽃 들이다 정위 스님의 무꽃 자수를 보며 ‘무꽃이 이토록 예뻤나’ 싶었다. 아니, 무꽃을 눈여겨 본 기억이 없다. 텃밭 채소에 핀 꽃을 살피는 수행자의 마음. 정위 스님이 기거하는 길상사 곳곳에도 스님의 심미안과 섬세함이 엿보인다.
- 2019년 10월호 래;코드RE;CODE ‘착한 일’은 어떤 면에서 힙한 감성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치기도 한다. 모범생이 연상되는 따분한 인상이랄까? 그런데 래;코드는 이 편견을 깨뜨리고 디자인 힘으로 발상의 전환을 이끈다. 재고를 재활용하고, 사회적 약자를 도우며, 잊히는 가치를 되새기는 착한 행동이야말로 진짜 멋진 일이라고 일깨운다.
- 2019년 10월호 쓰레기 제로의 시작, 플라스틱 없는 장보기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해보면 제일 난감한 것이 장 볼 때이다. 대형 마트를 다녀온 후 집 안에 수북이 쌓이는 플라스틱 패키지와 비닐봉지를 떠올리면 이해가 갈 것이다. 비 존슨 역시 장보기 방식의 변화가 쓰레기 제로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2014년 처음으로 독일 베를린에 패키지프리 숍이 생겼고, 곡물 · 세제 · 각종 식료품을
- 2019년 10월호 한국중중꽃박물관 1887년 1월, 고종 24년 이른 아침. 켜켜이 쌓은 잔치 음식은 비단을 잘라 만든 꽃 상화를 꽂아 장식했다. 왕의 실내 정원인 지장판에 모란 가화가 탐스럽게 피었고, 무희들이 꽃처럼 나비처럼 춤을 추었다. 지난 9월 21일 한국궁중꽃박물관 개관식에서 재현한 조선시대 궁중 연회의 아름다운 장면이다.
- 2019년 10월호 앞선 실천가들 쓰레기 없는 집을 만든 비 존슨Bea Johnson 연간 가정 쓰레기를 1리터로 줄인 비결 비 존슨의 4인 가족이 1년 동안 버리는 쓰레기의 양은 그가 들고 있는 1리터 유리병에 든 게 전부다. ⓒJacqui J.Sze미국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나는 쓰레기 없이 살기로 했다> 저자인 비 존슨은 산업에서 쓰던 개념인 제로 웨이스트를 &lsqu
- 2019년 10월호 필 必환경 시대의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직접 살아보면 어때?” “싫습니다.” 이번 호 기획 회의 중 나온 제안에 5초도 생각할 것 없이 거절한 건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는 주말이면 하루 세끼, 커피까지 배달 앱으로 해결하는 내 삶을 완전히 흔드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음식점 리스트가 즐비한 앱을 터치하면 한 시간 안에 온갖 음식
- 2019년 10월호 황홀한 버섯 꽃 같기도, 열매 같기도, 무기 광물 같기도 한 이 어여쁜 덩어리는 실은 버섯이다. 사진 작품 같기도, 조각 같기도 하지만 실은 브로치·목걸이·귀고리·부토니에르 같은 장신구다. 버섯에서 무한 증식과 분해라는 자연의 섭리를 포착한 젊은 장신구 작가 김희앙. 그가 이 황홀한 음지의 꽃에 푹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