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5월호 엄마 아빠와 함께 다녀요 아빠는 아이 손을 잡고 출근하고, 엄마는 퇴근 시간이 늦어져도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임직원 자녀의 교육과 보육을 책임지는 현대카드 직장 어린이집 ‘더키즈’에 다녀왔다.
- 2020년 5월호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의 기록 육아휴직을 한 아빠는 아내의 시선이 머문 자리를, 그리고 커가는 아이의 모습을 매일 기록하기 시작했다. 가족의 시간을 SNS에 기록하는 ‘그림에다’ 심재원 작가를 만났다.
- 2020년 5월호 네가 보는 모든 것이 아름답길 아이는 애교 섞인 표정을 짓고, 말할 때마다 어깨를 들썩거리며 엉덩이를 실룩댄다. 작고 귀여운 생명체가 마음속에서 통통 뛰어다니면 그 누구라도 환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다.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규현이는 예쁜 것에 둘러싸여 산다.
- 2020년 5월호 너에게 주고 싶은 건 그의 책을 읽는 동안 아이와 빵처럼 부푼 여름 산 아래를 거닐고, 자전거로 논두렁을 달리며, 눈이 내리고 쌓이는 소리까지 들리는 화천에서 직접 사계절을 보내는 것 같았다. 아이와 함께 자연 속에 있는 상상 속 기분이 참으로 행복했다.
- 2020년 5월호 어른을 위한 동화 그림은 그리는 자만의 것이 아니다. 바라보고 새기고 소통하는 무수한 이의 감상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완결한다. 에디 강 작가에게 예술이란 그 완결을 향해 나아가는 긴 여정이다. 자신의 개인적 이야기 안에 꿈을 섞고, 위로를 담고, 모두가 잊고 살던 마법의 주문을 소환해 촘촘히 덧칠한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다.
- 2020년 4월호 성장하는 삶, 진화하는 작품 두 작가의 공통점은 이름 앞에 붙이는 타이틀을 어느 하나로 국한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도예가, 조각가, 설치 작가, 목공예 작가, 디자이너 등 특정 분야로 한정 짓기엔 이들의 작업 범위는 경계가 없다. 어떻게 불리든 괘념치 않는단다. 자신들이 살아온 극적 삶을 각각 흙과 나무에 응축해 표현할 뿐.
- 2020년 4월호 정동1928 아트센터 영국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으로 설계해 서양의 고전적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정동1928 아트센터는 1928년 당시 서구 신문물을 도입한 한국 근대사를 집약하고 있다.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아 현재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었다. © 정동1928 아트센터 푸르른 식물로 꾸며 한결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카페 헤이다의 내부. 철거한 마루 일
- 2020년 4월호 내 몸을 위한 영양제를 찾아서 오늘도 수많은 건강 프로그램과 홈쇼핑, 출처를 알 수 없이 주변에서 들려오는 각종 효과 좋은 영양제에 대한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정말 먹기만 하면 피로가 싹 사라지고 눈이 번쩍 뜨이는 만병통치약 같은 영양제가 존재하는 걸까? 내 몸을 위한 영양제를 찾아보기로 했다.
- 2020년 4월호 오래 곁에 두고 읽는 책 존 버거, <벤투의 스케치북> “많은 지성으로 하여금 ‘강의실에서 배운 것과 다르게 세상 보는 방식을 알게 됐다’라고 고백하게 한 이야기꾼이자 철학가 존 버거. 그가 스피노자의 시선으로 그림을 그리고, 스피노자의 명제를 덧붙였다. 시, 그림, 이야기, 기쁨, 슬픔, 삶의 아름다움이 담긴, 오래 들여다보기 좋은 책
- 2020년 4월호 코로나19가 바꾼 것 들끓는 소문, 애매한 추측과 가설은 불안감만 키울 뿐이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다음소프트 생활변화관측소와 함께 ‘코로나19 발생 전후’의 일상 변화를 소셜 빅데이터로 먼저 확인했다.
- 2020년 4월호 오직 현실을 위한 판타지 마구 퍼지고 뒤엉킨 물감처럼 무수한 추상이 모여 하나의 구상을 이룬다. 잎이든 줄기든 무엇 하나 정밀하게 묘사한 것이 없지만, 우리는 그것이 꽃이고 나무임을 안다. 그리하여 에밀리영 작가가 만들어낸 예술적 환영은 온갖 요소가 공존하며 순환하는 거대한 자연을 보여준다. 상처를 치유하고 현실을 정화하는 강인한 생명력을 품는다.
- 2020년 3월호 소중한 옷, 다시 입다 추억이 담겨 있어 차마 버리지 못하고 옷장 속에 오래 간직해온 옷을 밖으로 꺼냈습니다. 무엇이든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시대에 이 무슨 케케묵은 이야기냐고요? 광주비엔날레재단 김선정 대표가 어머니에게 물려받아 대를 이어 고쳐 입은 옷 이야기를 들으면 생각이 바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