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0월호 쉼이 있는 집, 공예를 머금다 한국 공예인들의 축제인 ‘공예트렌드페어’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의 주제관 감독은 20여 년간 공간 디자이너로 활약해온 보이드플래닝의 강신재 소장. 그가 펼칠 전시 주제는 ‘휴休가家예藝감咁’이다.
- 2020년 10월호 일상을 공감하는 가구 스웨덴 말뫼에 작업실을 둔 작가 최근식의 첫 개인전 <일상의 감각, Farming>이 서울에서 열렸다. 그는 전시를 보러 온 사람들이 감상보다 공감하길 바랐다. 각자의 경험을 조금씩 꺼내 덧대어볼 수 있도록.
- 2020년 10월호 우리가 선택해야 할 브랜드 타일러 라쉬는 책 <두 번째 지구는 없다>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걸로 충분하지 않으며, 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장 실천해야 하는 것은 바로 환경을 고려하는 기업을 선택할 권리를 행사하는 것일 터. 그린워싱, 즉 위장 환경주의자가 판치는 가운데 신뢰할 만한 브랜드를 소개한다.
- 2020년 10월호 변화를 위해 앞장선 사람들 - 2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어쩌면 책 가 경고한 시점보다 더 짧을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전 지구인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희망이 보이지 않는 지금.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동참을 이끄는 캠페이너 6인을 만났다.
- 2020년 10월호 변화를 위해 앞장선 사람들 - 1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어쩌면 책 가 경고한 시점보다 더 짧을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전 지구인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희망이 보이지 않는 지금.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동참을 이끄는 캠페이너 6인을 만났다.
- 2020년 10월호 문승지 작가와 제주 친구들의 고향 연가 제주의 자연을 벗 삼아온 토박이들은 일찍이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하는 제주의 젊은이들이 ‘인스밀’에 모여‘진짜 제주 이야기’를 들려준다.
- 2020년 10월호 인간 중심에서 생명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후 재난, 무섭도록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인류세의 대멸종 속에서 어떻게든 생명 다양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한 사람.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연구원이자 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인 김산하 박사와 아름드리나무 그늘 아래 마주 앉았다.
- 2020년 10월호 감각하는 시선 평온한 삶의 수면에 느닷없이 돌처럼 날아드는 기억. 파이고 갈라지는 물길을 따라 강렬한 파동을 일으키는 세계. 이진주 작가의 시선은 그 파동의 모서리를 예민하게 뒤따른다. 수면 아래 분연하는 진실이 얼마나 불편한 것이든 집요하게 관찰하고 감각해 아주 비범한 풍경으로 우리 앞에 마주 세운다.
- 2020년 9월호 정의당 장혜영 의원 다큐멘터리 감독, 유튜브 채널 ‘생각 많은 둘째 언니’의 운영자로 활동하던 장혜영은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면서 정치에 뛰어들었다. 중증 장애인 동생을 두었고, 장애인 인권 운동을 해온 그는 차별 금지 법안을 중심으로 미래를 위한 법안을 만들어내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2020년 9월호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박위. 6년 전,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재활 끝에 그는 지금 방송과 강연을 넘나들며 가장 바쁜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최근에는 패션 브랜드와 협업했고, 스쿠버다이빙에도 도전했다. 휠체어를 탄 그가 경험하는 세상은 이렇듯 무한하다.
- 2020년 9월호 나를 치유하는 찬란한 추억의 힘 ‘국민 육아 멘토’ ‘국민 동심 화가’라는 타이틀을 떼어내고 보니 직업이 같다. 까맣게 잊고 살던 유년 시절을 알록달록한 작품으로 소환하는 화가와 행복하던 추억을 그러모아 상처를 다독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응축해내는 의사가 만났다. 이들의 진짜 직업은 동심 연금술사다.
- 2020년 9월호 옻칠 공예가 유남권 유남권 작가는 사흘 건너 한 번씩 전북 남원과 서울을 오간다. 남원에서는 무형문화재 제13호 옻칠 장인 박강용을 사사하고, 서울에서는 또래 작가들과 교류하며 작업한다. 거리만큼 먼 세대의 틈에서 그는 스스로 버틸 수 있는 중간 지대를 구축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