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월호 꿈이 나를 움직였고 만날 이들을 만나게 했다 즉석 초밥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파리지앵은 물론이고 세계 굴지의 대형 마트, 한국 모 마트 회장, 유명 요식업계 종사자들이 견학을 왔을 정도다. 2년 동안 마트 직원보다 더 자주, 더 오래 마트를 오가고 머무른 끝에 거둔 성과다. 그렇게 파리에서 초밥 도시락을 팔아 글로벌 기업을 일군 그녀를 독자들과 함께 만났다.
- 2021년 1월호 <행복을 만나다> 하루 세 시간씩 10년간 노력하면 누구나 무언가 이뤄낸다는 1만 시간의 법칙대로라면, 1987년 9월호를 시작으로 33년 4개월간 잡지를 펴낸 <행복>은 3만 시간 동안 무엇을 이뤘을까. 우리나라 라이프스타일 역사를 ‘그때’ ‘그’ 시선으로 매달 통찰한 <행복>. “생활의 질을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사람의 정다운 벗”으로 지낸 4백 개
- 2020년 12월호 코오롱스포츠 한남&시리즈 코너 새롭게 오픈한 두 공간의 차이는 극명하다. 코오롱스포츠 한남은 ‘아웃도어 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에 대한 메시지를, 시리즈 코너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한다.
- 2020년 12월호 <행복>을 만든 사람들이 꼽은 최고의 기사 - 3 2009년 9월호 자녀에게 주는 최고의 유산, 행복 유산은 유언장 쓰기 직전에 챙기는 것이 아니라, ‘오늘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에서 비롯한다는 서울대 문용린 교수의 이야기를 듣고 기획한 칼럼이다. 자연스럽게 사는 삶을 유산으로 주고받은 타샤 튜더와 며느리 김은임 씨, 재능을 물려준 국악인
- 2020년 12월호 보구녀관普救女館 경복궁에 처음으로 전등이 켜진 1887년, 조선에 또 하나의 불이 밝았다. 여성은 이름도, 치료받을 권리도 없던 시대에 여성을 위한 병원이 세워진 것이다. 몸을 치료할 수 있는 세상은 여성의 마음을 치유했고, 그 마음들이 세상을 점점 바꿔나갔다. 정동길 돌담 표석에 잠들어 있던 보구녀관의 이야기가 1백33년 만에 깨어났다.
- 2020년 12월호 치유가 필요할 땐 예술 작품 속 숲으로 노들섬에 가면, 연못도 있고, 텃밭도 있고, 맹꽁이도 있고, 지금은 자연을 담은 예술 작품도 있다. 팬데믹 시대의 우울과 불안을 치유하기 위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대표 작가와 블루칩으로 떠오른 신진 작가 22명이 자연을 담은 최신작을 공개했다. 올가을엔 작품 속으로 ‘숲콕’을 떠나보자.
- 2020년 12월호 <행복>을 만든 사람들이 꼽은 최고의 기사 - 2 2002년 9월호~ 작가의 작품으로 장식한 표지 “가장 남다른 기획은 표지를 아트 작품으로 바꾼 것이다. 매주 화요일이면 모든 전시 오프닝에 가서 작품을 확인하고 섭외해서 진행했다. 처음 진행한 1년 동안은 작가와 갤러리 섭외가 정말 힘들었다. 왜 상업 잡지에 작품을 쓰느냐, 당시로는 엄청난 작품 사용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고, 작품 위에
- 2020년 12월호 <행복>을 만든 사람들이 꼽은 최고의 기사 - 1 1990년 3월호~1992년 12월호 신영훈 선생의 한옥 이야기 창간 초기부터 지금까지 아무도 관심 갖지않던 한국의 미美를 발굴하고 꾸준히 알려온 <행복>. 대목 신영훈 선생 특유의 맛깔나는 글과 김대벽 선생의 훌륭한 사진으로 담아낸 한옥 이야기는 옛집의 정취, 한국의 종갓집, 마음으로 보는 집, 귀로 듣는 집 등의 칼럼명으로 5년간 연재했
- 2020년 12월호 <행복>을 만든 사람들이 꼽은 최고의 기사 매달 <행복>은 ‘생활을 디자인하면 행복이 더 커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삶에 행복을 더해줄 기사를 완성해왔습니다. 책 한 권에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 아름다운 것을 취하는 감각,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우리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 삶을 풍요롭게 해줄 정보를 모아 담았죠. 1987년 9월에 창간한 이후 한 달 한
- 2020년 12월호 치매 걱정에서 벗어나는 길 자꾸 무언가를 깜빡깜빡 잊는 경우, ‘혹시 나 치매인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경험이 있을 듯. 일반적으로 ‘가족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는 병’으로 인식되는 치매는 주변 사람에게까지 고통을 주는 최악의 질병. 그나마 희소식이 있다. 치매는 중년기의 일상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
- 2020년 12월호 산수山水에 깃든 생 나무 곁에서 나무처럼 살아간다. 나무가 내준 길을 걷고, 나무와 더불어 숨 쉬고, 늘 나무를 몸에 품은 채 먹을 갈고 붓을 쥔다. 경주 삼릉 곁, 한국화가 남편과 서양화가 아내가 함께 사는 집은 구석구석 짙은 나무 향으로 그득하다. 천년 고도의 가장 깊고 아득한 소나무 숲이 이들의 삶을 계절처럼 관통한다.
- 2020년 12월호 위로하는 꽃 공기가 아무리 맑아도 맘 놓고 들이마시지 못하는 수상한 시절. 김종학 화백의 그림은 그럼에도 봄은 온다고, 봄이 오면 늘 그렇듯 만물이 생동한다고 기운찬 위로를 전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