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1월호 실로 쓰는 일기 천과 바늘과 실로 광목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 박물관에 보관된 유물처럼 ‘그곳’에 숨은 기억을 현재화하는 그가 ‘실로 쓰는 일기’.
- 2021년 10월호 내가 말해 줄게요 구도자처럼 자기로부터 출발해 타인에게 도달한, 세상에 도달한 사람이 아니어서 더 좋다. 자기로부터 출발해 자기에게 도달한 사람,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 거기서 소통의 기술을 말하는 사람, 강주은을 만났다.
- 2021년 10월호 지구에 무해한 예술 - 2 예술의 책무 중 하나는 지평을 열어젖히고, 아이러니를 파헤치는 것에 있다. 다섯 명의 예술가, 우리가 딛고 선 지구의 위기를 이야기한다. 때론 논쟁적으로, 때론 유쾌하게, 때론 첨예하게.
- 2021년 10월호 지구에 무해한 예술 - 1 예술의 책무 중 하나는 지평을 열어젖히고, 아이러니를 파헤치는 것에 있다. 다섯 명의 예술가, 우리가 딛고 선 지구의 위기를 이야기한다. 때론 논쟁적으로, 때론 유쾌하게, 때론 첨예하게.
- 2021년 10월호 코로나19 시대의 축제 함께 모여 작품에 대한 감상을 나눌 수 있는 날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팬데믹 상황에 걸맞은 방법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 2021년 10월호 책방 산책 시대를 막론하고 지식인에게 사랑받은 장소이자 문학적 감성과 차분한 이성이 공존하는 공간. 세심한 감각과 안목 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서점 네 곳을 방문했다.
- 2021년 10월호 예향藝鄕 광주! 의재미술관 세계적 비엔날레가 열리고, 곳곳에 미술관과 갤러리가 있으며, 과거 선교사들이 서양 문화를 전파해 많은 예술가가 배출된 움직임이 지금까지도 멈추지 않는 광주. 무등산에 깃들인 의재미술관도 1년 동안의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이토록 빛나는 도시, 광주를 지금 찾아야 할 이유를 소개한다.
- 2021년 10월호 이런 한식 책, 또 없습니다 불과 얼마 전 우리 밥상머리 풍경을 보면 어른이 먼저 손댄 다음에야 아이가 먹고, 맛있는 반찬을 몰아 먹지 못하는 등 구속이 많았다. 아이는 밥상 위 구속으로 세상살이에 필요한 자기 억제의 힘, 관계 맺기 노하우를 배워나갔다. 또 한국 어머니들은 국을 데울 때 새끼손가락으로 저어 음식 온도를 체온에 맞췄다. 간을 볼 때는 눈물 맛의 염도로 조절했다. 이런
- 2021년 10월호 비끗하다 시대를(era), 탐하다(ero), 비끗하다(err). 변상태 작가는 이 명제를 오롯이 생애 첫 개인전의 제목으로 만들었다. ‘은유와 서사의 종합판’이라는 그의 작품 앞에서 비끗했다.
- 2021년 10월호 10월의 Arts & Culture 이건용 , 갤러리현대 미술가 이건용을 ‘한국 실험 미술의 거장’이라 부르고, 그의 행위 예술을 ‘논리적 이벤트’라고 뭉뚱그린다. 퍼포먼스 작가로 오해하기 십상이나 묵묵히 자기 세계를 구축해온 이건용. 최근 주력하는 회화 연작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시작하자마자 회화와 드로잉 모두 완판되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신체가
- 2021년 9월호 티퍼런스 서울 아트 갤러리와 티 카페, 뷰티 숍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 티퍼런스 서울이 익선동 거리에 등장했다.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퍼플티를 오감으로 경험하고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이다.
- 2021년 9월호 9월의 Books 그릇을 굽고 계절 음식을 먹으며 <참꽃이 피면 바지락을 먹고>는 도예가 신경균과 아내 임계화 부부가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자연의 맛을 즐기며 기록한 미식 다이어리다. ‘장안요’를 운영하며 옛 도공의 방법대로 그릇을 굽는 신경균은 먹는 일도 계절의 흐름에 따른다. 새벽부터 시작한 흙일을 얼추 마치고 나면 시장으로 향해 장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