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8월호 8월의 Arts & Culture <이진용 개인전>, 박여숙화랑 인간의 가장 오래된 본능, 수집욕이 화가 이진용에게 있다. 수많은 골동 수집품 중 이번 개인전에서는 책을 그린 그림을 선보인다. 낡고 휘고 빛바랜 책등, 압인으로 찍은 제목, 바스러질 듯한 속지까지 마치 사진처럼 정밀하게 그려 넣는다. 카메라로 찍은 듯해 더 허구적인 그림, 트리밍·확대·포
- 2021년 8월호 용쓰지 말고 살자니까요 웃는 꽃이, 웃는 별이 줄지어 선 채 우쭐우쭐 춤춘다. 고단한 하루를 사느라 거칠어진 마음을 참 많이 위로해주는 그림이다. 어쩌면 그는 마음속 소음을 견디기 위해 이 그림을 그렸는지도 모른다.
- 2021년 7월호 진심을 전하는 일 한지로 아름다운 오브제를 만들어온 양지윤 작가는 몇 해 전부터 직접 한지를 뜨며 재료의 본질부터 다듬는 시간을 들인다. 자신만의 시선과 속도로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기 위함이기도 하다. 이러한 뚝심은 이솝의 철학과 닮았고, 두 진득한 작가와 브랜드의 만남은 곧 의미 있는 결실로 탄생할 예정이다.
- 2021년 7월호 영어는 대체 왜? 그런가요 인생의 대부분을 영어와 함께하는 한편 영어 때문에 힘든 우리. 반갑게도 얼마 전 <영어는 대체 왜? 그런가요>(사회평론)를 펴낸 채서영 교수가 누구나 한결 쉽고 행복하게 영어와 가까워지는 방법을 일러준다.
- 2021년 7월호 7월의 Books 남과는 다른 차원으로! “끝까지 해내겠다는 의지가 있는가?” “‘벽’을 뛰어넘을 각오가 되었는가?” <온라인 판매 사업을 한다는 것>의 저자 최인순 대표는 책의 시작부터 강렬한 질문을 던진다. 실전 창업에서는 온갖 역경이 예고 없이 닥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 국내
- 2021년 7월호 천사가 지나가는 시간 “미술이 어떻게 삶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를 30년 동안 고민해온 개념 미술 작가 안규철. “예술은 예술, 삶은 삶”이지만, 그 안에서 접점을 찾는 게 그의 소명이라 여긴다. 평창동 언덕배기 작업실에서 달팽이처럼 느리고, 수공업자처럼 수고로이 그 답지를 적어간다. 그리고 ‘예술가가 사라지는 법’을 담담히 묵상 중이다.
- 2021년 7월호 예술가의 시선이 닿은 부채 동화약품이 우리나라 고유한 부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몇 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벌써 일곱 번째인 <여름생색>전을 6월 10일부터 22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한 것. 선조들의 풍류가 담긴 부채가 오늘의 작가를 만나 새로운 예술로 탄생했다.
- 2021년 7월호 7월의 Arts & Culture 우국원, <It’s The Hard Knock Life>전, 갤러리BK “물감이 마르기도 전에 팔려나간다”는 풍문이 나도는, 대단한 팬덤을 지닌 화가 우국원. 그의 개인전 <It’s The Hard Knock Life> 소식에 두 눈이 번쩍 뜨일 수밖에 없다. “메시지라는 것 자체
- 2021년 7월호 말하자면 길지만 “아버지가 저를 그려준 그림이 훨씬 젊죠? 아이디어가 내가 더 없어. 큰일 났어.” 유명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아버지 주재환의 ‘호민 초상’을 보고 유튜브 채널에서 한 말이다. “제도권 미술로는 설명할 수 없는 도사의 경지”라는 평이 떠도는 주재환 작가를 만났다.
- 2021년 6월호 "농부農夫하는 중입니다" 주방용품 전문 기업 해피콜을 창업해 프라이팬처럼 단단한 회사로 일군 기업인 이현삼. ‘성공한 인생’이었지만 그의 몸은 쉴 곳이 필요했고,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 기슭으로 깃들였다. ‘프라이팬’ 회장님이 ‘비누’ 회장님으로 변신한 이야기, 그의 산문집 <농부農夫 하는 중입니다> 이야기를 시작한다.
- 2021년 6월호 고결한 아름다움 기원하는 마음과 수만 번의 붓질로 완성하는 이정은 작가의 그림은 일상에 희망의 빛을 선사한다. 마치 피부를 생기 에너지로 채워주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비첩 순환 에센스처럼.
- 2021년 6월호 반려견과 떠나는 1인 여행 내로라하는 전 세계 오지를 홀로 경험하고, 이제는 반려견과 오붓한 백패킹을 즐기는 조은수 씨. 챙겨야 할 장비도 식량도 늘었지만 오늘도 함께 모험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