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4월호 바벨의 도서관 익숙한 책 그림 같은가? 꼼꼼히 뜯어보라. 사실 세상에 없는 풍경이다. 책장 선반인 줄 알았더니 서양 책의 책등이고, 그 사이에 꽂힌 책들은 민화의 책가도 부분을 끼워 넣은 것이다. 책 제목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것이다. 사실적인 것 같지만 추상적인 김성호의 회화. 화려하고 장식적인 이 그림엔, 실은 숨은 서랍이 여러 개다.
- 2021년 4월호 봄날의 도자를 좋아하세요? 불이 수놓은 도자기에서 움트는 봄기운을 읽는다. 고온의 열을 견뎌낸 도자는 혹한을 겪고 소생하는 새순과도 같으니. 경기도 이천도자예술마을에 자리한 이정미 작가의 작업실은 내리쬐는 봄볕, 가마에 땐 불로 눈이 부시다.
- 2021년 3월호 "지혜로운 질문이 자녀를 성장시킵니다" ‘아이가 성장하길 바란다면 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여주는 게 교육이다’는 철학으로, 10여 년간 하브루타를 알리고 부모 교육사·독서 토론 지도사 등을 배출해온 교육자이자 주체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행복한 세 남매의 엄마인 김금선 소장. 그는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부모 교육 성장 대학의 설립을 꿈꾼다.
- 2021년 3월호 하브루타 하라! 코로나19 이후 많은 부모가 혼돈의 시간을 겪고 있다. 자녀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늘어나면서 엄마 아빠의 역할이 더 커졌고, 이에 대한 책임의 무게를 한층 더 느끼게 됐다는 표현이 보다 정확할 것이다. 실제로 오늘날 부모가 어떻게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학습 편차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니, 가정에서의 자녀 교육이 더없이 중요해진 때. 최근 많
- 2021년 3월호 빛내는 것을 두려워 마 이것은 도넛donut이 아니다. 흙으로 빚어 구운 표면 위를 걸쭉한 유약이 뒤덮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조각이 그믐날 별처럼 들러붙는다. 이것은 Do not이다.
- 2021년 2월호 품위 있는 태교 여행으로의 초대 2021년의 태교 여행은 심신의 안정과 쾌적함 그리고 안전함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태교 패키지를 추천하는 이유다.
- 2021년 2월호 아름다움에 대한 태도 중국의 저명한 미학자 주광첸朱光潛(1897~1986)은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사람은 잘 깨닫는 사람이다”라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언제까지 우울할 수만은 없을 터. 그래서 지금 우리에겐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 사진가 여섯 명이 발견한 일상의 아름다움.
- 2021년 2월호 혼자, 함께 모여 사는 법 신인 배우 장예승 씨는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코리빙 하우스 에피소드 성수 121로 이사를 했다. 그는 타인과 느슨한 공존 속에 혼자만의 고요한 여유를 즐긴다.
- 2021년 2월호 새롭게 여행하는 법 주민이 끌고 지자체가 밀어주는 관광은 지속 가능한 여행의 미래를 보여준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주민 주도의 관광으로 지역 발전을 이끄는 사람들. 네 지역 관광두레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다.
- 2021년 2월호 실험적이되 정연한 아름다움 201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신경희 작가는 서양화가이자 판화가로 규정하지만, 일생에 걸쳐 그녀가 선보인 작품을 보건대 좀 더 광의적 의미를 내포하는 ‘아티스트’라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판화 기법을 중심으로 비닐, 못, 실과 바늘, 그리고 붓으로 구현한 그녀의 작품 세계는 제각각 실험적이면서도 한결같이 단정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 2021년 1월호 작물이 움직이는 농장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순환식 스마트 팜은 작물이 컨베이어 레일을 타고 움직이며 햇빛을 고루 받는다. 공간 활용과 작물 생산성을 극대화한 이 기술은 미래 농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 2021년 1월호 오늘, 우리 곁의 여행 주민이 직접 기획한 지역의 관광 콘텐츠는 일상을 풍성하게 만들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러한 선순환을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하고 관광사업을 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있다. ‘관광두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상생을 말하는 이들. 관광두레 네 곳의 이야기에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의 미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