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월호 하동 다원 10경 정금차밭 산비탈에 자리한 정금차밭에 오르면 지리산과 화개천, 차밭이 어우러진 화개면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정상에 위치한 정금정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보기를 추천한다. 주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367 문의 055-882-1564 명원다원 약 50만m2 규모의 차밭, 시음회장, 교육장, 전시장 등으로 구성한 명원다원은 명원문화재단에서
- 2022년 1월호 다음 도쿄 여행에는 워터즈 다케시바! 일본은 언제든 갈 수 있을 것 같은 이웃 나라이기에 여행길이 막힌 요즘 아쉬움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그간 도쿄에도 변화가 많았을 터. 특히 스미다강과 맞닿은 다케시바는 문화와 쇼핑,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워터프런트 지역으로 재탄생했다. 변화의 중심에는 복합 문화시설 워터즈 다케시바와 호텔 메즘 도쿄 오토그래프 컬렉션이 있다.
- 2022년 1월호 形形色色, 공예의 향연 “넓은 의미의 공예는 기술과 예술, 쓸모와 감상, 문화와 경계를 뛰어넘는 것 아닐까 싶어요.” 행사를 지휘한 정구호 총감독의 말처럼 2021 공예트렌드페어는 이 대립항들이 한자리에 모여 형형색색 자태를 뽐낸 시간이었다. 보는 이와 오감으로 소통하는 인터랙션까지 시도한 공예트렌드페어를 총정리한다.
- 2022년 1월호 소복소복召福召福 ‘집사람’으로, ‘대사 부인’으로 살다 늦깎이 작가로 성장 가도에 선 화가 정재은. 위에서, 옆에서, 앞에서 각각 뜯어봐야 그 모습을 드러내는 인생처럼, 찬찬히 뜯어봐야 제맛을 드러내는 민화를 그린다.
- 2022년 1월호 내 방식대로 행복하기 2021년, 가수 아이유는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남들 마음에 들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말라고. 1995년에 발간한 <행복의 발견 365> 역시 행복의 기준은 스스로 정해야 한다고 전한다. 시대를 뛰어넘는 모두의 고민, 이제는 진짜 ‘나’로 살 때임을 알려주는 이 책을 슬쩍 읽어드린다.
- 2021년 12월호 12월의 Arts & Culture 서도식 작품전 <항아리>, 유중아트센터 백자 대호大壺를 닮은 은 항아리와 황동 항아리. 금속 판재를 재단하고, 꺾고, 도 닦듯 수천 번 두드려야 항아리 하나가 세상에 나온다. 그 쇠 그릇에 옻으로 다정한 색채까지 입혀야 하니 1년에 열두 개만 만들 수 있는 노작이다. 그 속에 스민 시간의 고통과 기쁨, 인연은 서도식 작가가 항아리에 내준 세월만
- 2021년 12월호 난 그리지 않는다 캔버스 뒤에서 팔을 뻗어 선을 긋고, 캔버스를 등지고 팔만 옆으로 위로 아래로 움직이며 긋는다. 그 몸이 그은 흔적이 지금 미술계를 강타 중이다. ‘단색화를 대체할 작가’ ‘이제 미술계는 이건용 시대’라는 이야기까지 떠돈다. “난 그리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그의 ‘그리지 않은 그림’.
- 2021년 11월호 11월의Books 좌충우돌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 귀여운 존재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 무엇보다도 크다 했던가. 비유에스건축사무소(이하 비유에스)는 고양이의 매력에 홀려 책까지 냈다. 비유에스는 언젠가부터 고양이가 있는 건축주를 만나는 일이 늘었는데, 고양이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집을 설계해도 그들은 모든 예상을 깨고 집 안 구석구석을 애용하며 자기만의 집 사용법을 보
- 2021년 11월호 <K FOOD: 한식의 비밀>을 만든 사람들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끓이다·삶다·찌다> 편 요리 자문과 요리, 전권에 걸쳐 궁중 음식 관련한 글을 집필했다. “과거에 나왔어도, 미래에 나와서도 안 되는, 딱 지금 나와야 하는 책이에요. 현재 한식의 좌표를 설정하는 기획이었기에 ‘요리도 하겠다, 글도 쓰겠다’ 하며 적극적으로 참
- 2021년 11월호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 콩은 열매이자 씨앗입니다. 콩의 운명은 땅속에 묻힘으로써 새로운 생명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한 알의 콩과 같은 책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이가 뜻을 모은 . 그 시작은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의 이야기로부터였습니다.
- 2021년 11월호 틀이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 ‘Frame 2007op’, archival pigment print, 84×160cm, 2020물에 잠긴 돌멩이를 찍은 첫 번째 시리즈 (2013년·2015년 개인전). 그 겸손한 돌멩이 안에는 우주의 공간, 지구의 시간이 죄 들어 있었다. 아버지의 백과사전, 누군가의 책장·작업실을 촬영하고 중첩한
- 2021년 11월호 11월 Arts & Culture 김원숙 개인전 , 예화랑 말썽 많은 삶을 살면서도 떠올리는 생의 찬가요, 불평이며, 애잔한 것들의 기록. 화가 김원숙의 그림 앞에서 우리 모두 이입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달빛 같은 위로를 받고 간다”던 관람평이 더할 나위 없는 화가 김원숙의 그림을 그의 개인전 에서 원껏 볼 수 있다. 2019년 모교인 일리노이 주립대에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