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1월호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 콩은 열매이자 씨앗입니다. 콩의 운명은 땅속에 묻힘으로써 새로운 생명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한 알의 콩과 같은 책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이가 뜻을 모은 . 그 시작은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의 이야기로부터였습니다.
- 2021년 11월호 틀이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 ‘Frame 2007op’, archival pigment print, 84×160cm, 2020물에 잠긴 돌멩이를 찍은 첫 번째 시리즈 (2013년·2015년 개인전). 그 겸손한 돌멩이 안에는 우주의 공간, 지구의 시간이 죄 들어 있었다. 아버지의 백과사전, 누군가의 책장·작업실을 촬영하고 중첩한
- 2021년 11월호 11월 Arts & Culture 김원숙 개인전 , 예화랑 말썽 많은 삶을 살면서도 떠올리는 생의 찬가요, 불평이며, 애잔한 것들의 기록. 화가 김원숙의 그림 앞에서 우리 모두 이입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달빛 같은 위로를 받고 간다”던 관람평이 더할 나위 없는 화가 김원숙의 그림을 그의 개인전 에서 원껏 볼 수 있다. 2019년 모교인 일리노이 주립대에 &lsq
- 2021년 11월호 그의 현재는 미래의 전통이 된다 전통과 미래, 공예와 디자인, 예술가와 교육자의 중간에 서서 양쪽을 폭넓게 아우르며 창작에 깊이를 더해가는 사람.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이 조은숙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그간 쌓아온 작품 세계를 집약했다.
- 2021년 11월호 실로 쓰는 일기 천과 바늘과 실로 광목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 박물관에 보관된 유물처럼 ‘그곳’에 숨은 기억을 현재화하는 그가 ‘실로 쓰는 일기’.
- 2021년 10월호 내가 말해 줄게요 구도자처럼 자기로부터 출발해 타인에게 도달한, 세상에 도달한 사람이 아니어서 더 좋다. 자기로부터 출발해 자기에게 도달한 사람,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 거기서 소통의 기술을 말하는 사람, 강주은을 만났다.
- 2021년 10월호 지구에 무해한 예술 - 2 예술의 책무 중 하나는 지평을 열어젖히고, 아이러니를 파헤치는 것에 있다. 다섯 명의 예술가, 우리가 딛고 선 지구의 위기를 이야기한다. 때론 논쟁적으로, 때론 유쾌하게, 때론 첨예하게.
- 2021년 10월호 지구에 무해한 예술 - 1 예술의 책무 중 하나는 지평을 열어젖히고, 아이러니를 파헤치는 것에 있다. 다섯 명의 예술가, 우리가 딛고 선 지구의 위기를 이야기한다. 때론 논쟁적으로, 때론 유쾌하게, 때론 첨예하게.
- 2021년 10월호 코로나19 시대의 축제 함께 모여 작품에 대한 감상을 나눌 수 있는 날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팬데믹 상황에 걸맞은 방법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 2021년 10월호 책방 산책 시대를 막론하고 지식인에게 사랑받은 장소이자 문학적 감성과 차분한 이성이 공존하는 공간. 세심한 감각과 안목 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서점 네 곳을 방문했다.
- 2021년 10월호 예향藝鄕 광주! 의재미술관 세계적 비엔날레가 열리고, 곳곳에 미술관과 갤러리가 있으며, 과거 선교사들이 서양 문화를 전파해 많은 예술가가 배출된 움직임이 지금까지도 멈추지 않는 광주. 무등산에 깃들인 의재미술관도 1년 동안의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이토록 빛나는 도시, 광주를 지금 찾아야 할 이유를 소개한다.
- 2021년 10월호 이런 한식 책, 또 없습니다 불과 얼마 전 우리 밥상머리 풍경을 보면 어른이 먼저 손댄 다음에야 아이가 먹고, 맛있는 반찬을 몰아 먹지 못하는 등 구속이 많았다. 아이는 밥상 위 구속으로 세상살이에 필요한 자기 억제의 힘, 관계 맺기 노하우를 배워나갔다. 또 한국 어머니들은 국을 데울 때 새끼손가락으로 저어 음식 온도를 체온에 맞췄다. 간을 볼 때는 눈물 맛의 염도로 조절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