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12월호 평생 호텔에 살아도 좋다 음악만 있다면! 바이올린도 아니고 첼로도 아닌 애매한 현악기로 여겨졌던 비올라가 매력적인 독주 악기일 수 있음을 보여준 인물, 리처드 용재 오닐. 그의 연주를 고대하는 전 세계 팬들을 만나느라 이 젊은 연주자는 일 년 중 반 이상을 집 떠나 살고 있다. 그래도 비올라를 원 없이 연주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 호텔을 집 삼아 지내는 그의 일상은 어떤 음색일까?
- 2008년 12월호 기업, 시민의 품에 작품을 전시하다 기업의 후원이 없으면 대중이 쉽게 감상할 수 없는 대규모 작품을 구입해 많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전시한 기업들이 있다. 그들은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예술에 투자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공공 미술품은 시민들의 호응이 좋은 작품으로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만든 대표적인 예다.
- 2008년 12월호 우주 한 송이가 피었습니다 화가 서정희 씨는 1981년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를, 1986년 파리 국립미술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판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8년 그로리치 화랑의 개인전을 비롯, 지금까지 10여 회 개인전을 열고 70여 회 단체전에 참여했다.
- 2008년 12월호 창성동 느리게 걷기 이곳에서 잰걸음을 걷는다면 십중팔구 지금 소개하는 장소들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서울의 그 어느 곳보다 천천히 걸으며 한 집 한 집 들여다봐야 하는 곳, 여기는 창성동이다.
- 2008년 12월호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물새처럼 겨울 여행은 실천하기가 의외로 쉽지 않다. 여름철처럼 휴가를 공공연하게 얻기도 괜스레 눈치 보이고 막상 휴가가 생겨도 찬 바람을 쐬느니 뜨듯한 아랫목으로 들어가는 게 상책이다 싶다. 그러나 올겨울의 낭만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행복>의 여행 제안에 귀 기울여보자. 한 해를 찬찬히 돌이켜볼 전북 부안 모항, 가족들과 함께 철새 탐험 여행을 떠날 천
- 2008년 12월호 언제나 지금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 슬픈 현재나 기쁜 현재나 이제 ‘산울림’의 김창완은 없다.‘김창완 밴드’의 김창완으로, 새 음반 <The Happiest>를 들고 그가 돌아왔다. 무심과 행복 사이를 휘적휘적 넘나드는 그는 인터뷰 내내 여백처럼 웃고 있었다.
- 2008년 12월호 우리 가족의 크리스마스트리 이야기 어떤 이들은 크리스마스트리가 에덴동산에 있던 낙원의 나무를 상징한다고 말한다.혹자는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전나무 한 그루를 가져와 별 모형과 촛불을 달기 시작한 것이 그 기원이라 말한다. 무엇이 정설이든 간에 그 안에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담겨 있다. 가족의 사랑과 추억,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났다.
- 2008년 12월호 다둥이 엄마가 되려면 이것만은 꼭! 뜨겁게 낳아 뜨겁게 사랑하고 싶은 엄마라면, 형제자매들끼리 살 비비고 사는 맛을 아이에게 알게 하고픈 엄마라면 다둥이 엄마가 될 자격은 충분하다. ‘우리 다둥이 만세’를 외치고 싶다면 꼭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를 살펴볼 것. 그러고 나면, 행복하게 마음먹기만 남았다.
- 2008년 12월호 생각이 자라도록 뒤에서 지켜본다 서울에서 아이 넷인 집이 드물어진 시대. 김성희 씨는 사남매를 둔 서울, 그리고 강남의 엄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네 아이를 키우면서도 성적 운운하지 않고 그저 따뜻하게 뒤에서 지 켜봐 주는 엄마.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형제 관계 속에서 스스로 철들며 성장한다.
- 2008년 12월호 네 배 더 힘들지만 무한대로 행복하다 꼬물거리는 네 쌍둥이를 키우는 일은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나를 어르면 하나가 보채고, 하나가 웃으면 하나는 울음보를 터뜨리는 아수라장 같은 육아의 나날. 하지만 뽀송한 네 아이의 해맑은 미소는 이 모든 것을 보상하고도 남을 무한한 보람과 기쁨을 준다.
- 2008년 12월호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녀를 둔 구미 황산교회 김석태 목사와 엄계숙 씨 부부. 아이를 기르며 이 부부는 깨달았다. ‘아이를 키우며 내 삶이 어디로 가버린 게 아니라, 이것이 나의 가장 화려하고 행복한 화양연화였다’고.
- 2008년 12월호 2008 世上萬事 2008년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소식과 사람과 유행들! 이것만 알아도 올해 세상의 흐름은 대충 꿰뚫은 셈이다. 꼼꼼하고 촘촘한 식견의 전문가들이 지극히 주관적이고 사적인 잣대로 2008년을 찬찬히 들여다봤다. 그래서 더 흥미진진한 2008년 세상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