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월호 2009년, 아내를 우아한 여자로 만드는 법 세상에 ‘남편 기 살리는 법’은 많고도 많지만, ‘아내 기 살리는 법’은 좀처럼 드물다. 이렇게 안팎으로 추운 시절에는 아내들의 기가 살아야 가정도 튼튼해진다. 아내가 개미처럼 일하면서 이효리처럼 섹시하기를, 이영애처럼 우아하기를 원하는 남편들이여, 아내를 행복하게 하는 ‘고까 서비스(고객 까무러치기 서비스)’에 돌입하라. 당신 앞에 아내표 이효리,
- 2009년 1월호 멋을 아는 두 남자의 맛있는 수다 르 코르동 블루에서 요리를 공부한 정구호 씨와 일식·중식·복어 조리사 등 요리 관련 자격증이 일곱 개나 있는 김호진 씨를 만났다. 본업 외에 요리까지 전문적으로 공부한, 맛있는 음식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재주를 지닌 두 남자의 이야기.
- 2009년 1월호 여자에겐 디자인 본능이 있다 전업 주부로 살다가 마흔아홉 살에 음식물 처리기를 개발해 4년 만에 1천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여인, 루펜리 이희자 대표. 맨땅에서 시작해 A부터 Z까지 몸소 부딪혀 경험한 그의 결론은 이렇다. ‘이제 디자인에서 앞서야 성공하는 시대’, 그리고 ‘좋은 디자인이란 성격 자상하고 외모까지 빼어난 애인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이 시대 모든 여성들이 디자인 전문
- 2009년 1월호 세기의 컬렉터 입생 로랑을 추억하다 다시는 이 집을, 이 집에 가득 들어찬 미술 작품과 가구 컬렉션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2009년 2월, 이 저택의 미술품과 가구 경매가 치러지고 나면 ‘세기의 컬렉터’ 입생 로랑의 소장품은 새 주인을 찾아 뿔뿔이 흩어지기 때문이다.“최고가 아니면 최고를 살 수 있을 때까지 돈을 모으자”라는 신조를 가졌던 입생 로랑의 컬렉션을 엿볼 수 있는 ‘세기의 구
- 2009년 1월호 샤토에서는 누구나 가족이 된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메도크로 향하는 길, 가장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곳이 바로 샤토 라 라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공주님처럼 예쁜 여인이 나타나 “봉주르”! 인사를 건넨 뒤 와인을 권한다. 평소에는 장화 신은 양조장 주인인 그는 얼마 전 포도 수확도 끝나고 1차 발효도 마친 덕에 날씬한 하이힐로 갈아 신고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시작한다.
- 2009년 1월호 봄에게 달려가는 힘찬 황소 동양화를 전공한 사석원 씨는 졸업 후 파리에서 유학하면서 작렬하는 아프리카 미술에 빠져 유화를 시작했다. 왼쪽 작품은 ‘벚꽃 동산에 선 가면 쓴 호랑이’(2008), 오른쪽은 ‘수천 개의 손이 달린 올빼미’(2008)로 지난해 뉴욕 전시에서 호평받았다.
- 2009년 1월호 배우는 자에게 행복이 있나니 배움을 갈망하는 주부라면 아직 열정의 샘이 마르지 않은 것이다. 한국 전통문화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교육 기관과 그중 알짜배기 강좌 여섯 개를 <행복>에서 엄정한 잣대로 선별했다.
- 2009년 1월호 바늘을 벗 삼아 나를 찾은 아름다운 시간 김은정 씨는 우울증과 권태기라는 인생의 고비를 자수를 배우면서 가뿐히 넘겼다. 바느질을 배우면서 비로소 꼭 맞는 옷을 찾은 것 같다는 그가 더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자수 명장 김현희 선생과의 만남이다.
- 2009년 1월호 둥기당기 둥당기. 가야금 12현에 담은 여자의 빛나는 인생 나이 들수록 인생은 각운에 힘을 줘 읽어야 하는 것 같다. 가야금의 열두 가락에 빠져 연주 모임까지 만든 이 용감한 아홉 주부는 행복한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그 속에 시가 있고 그림이 있는 우리 가락에 빠져 그들이 찾은 건, 바로 자신감이다. 스스로를 가장 예쁜 여인이라고 서슴없이 말할 수 있는.
- 2009년 1월호 권 박사와 기적의 콩나무 국제적으로 콩비지는 ‘오카라おから’라고 부른다. 그런데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비지’라고 부른다. 이 땅에 처음으로 콩을 심은 사람이 바로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3년 전의 일이다. 30년간 전쟁으로 피폐해진 땅에 콩이 자라기 시작한 것이. 그리고 영양실조에 걸려 종잇장처럼 가볍던 아이들의 볼에 살이 오르기 시작한 것이. 미국 네슬레에서 의료 식품 개발 책임자로
- 2009년 1월호 모든 구름은 햇빛을 숨기고 있다 ‘한국 최초의 예일대 교수’라는 성공의 면류관을 쓴 지휘자 함신익. 그는 말한다. 가난과 결핍과 열망이야말로 인생 50년을 이끈 터빈 엔진이라고. 자신의 책 <예일대 명물 교수, 함토벤>을 들고 잠시 고향에 돌아온 그를 엄동설한 세찬 바람 속, 서울 하늘 아래 첫 동네에서 만났다.
- 2009년 1월호 신혼의 꿈으로 지은 언덕 위 앤디네 지난 12월 5일 마감한 ‘2008 베스트 행복 크리에이터’에 선정된 김연미 씨. 그는 10개월간 남편과 함께 텐트에서 지내며 손수 지은 집으로 행복 크리에이터 콘테스트에 응모했다. 두 사람의 사랑 넘치는 보금자리에서 신혼의 단꿈과 고소한 행복의 향기가 묻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