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3월호 가족, 따로 또 같은 마음을 다스리자 지금 자기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괴로운 사람이라 생각하는 실직자와 가족들이여, 희망을 찾는 심리 처방에 귀 기울여보자. 가장, 주부, 자녀에게 맞는 처방전을 안내한다
- 2009년 3월호 남편의 직업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현실적인 물음에 즉문즉설로 강론하는 법륜 스님에게 중년 실직의 괴로움을 벗는 법에 대해 답을 구했다. 법륜 스님은 ‘더 좋은 삶, 새살림이 시작됩니다’라는 답을 보내왔다.
- 2009년 3월호 볏단처럼 서로 기대어 겨울을 난다면 유미자 씨의 남편은 IMF 위기로 일터를 잃었다. 그 뒤 다시 일어섰지만 이번 경제 한파로 또 휘청거린다. 실직은 한 번 겪었더라도 초연해지기 어렵다. 그래도 ‘당신’ 덕분에 이 겨울을 난다.
- 2009년 3월호 갑자기 무인도에 홀로 버려진 것처럼 19년간 신문사 기자로 일하다 실직한 김창기 씨는 1년 동안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었다. ‘삶과 죽음의 혼재’라고 할 만한 시기를 딛고 그는 새로운 인생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됐다
- 2009년 3월호 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실직한다면 상상하고 싶지도 않지만,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중년 실직은 내 일이 되었습니다. 중년의 실직은 한 사람의 문제를 넘어서 가족의 기둥, 나아가 사회의 기틀까지 뒤흔드는 불행입니다. 가족의 경제적 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정신적 충격과 대인 관계 단절, 건강의 손실까지 몰고 오는 불행이지요. <행복>에서는 지난 IMF 경제 위기에 중년 실직을 경
- 2009년 3월호 미운 오리 문제아가 백조 셰프 되다 피프틴 재단이 경영하는 영국의 유명 레스토랑 피프틴. 수익의 전부를 문제아를 셰프로 훈련시키는 데 투자한다. 스타 셰프 제이미 올리버의 열정이 결합되어 더욱 잘 알려진 이곳에서 ‘더불어 살기’의 미래를 본다.
- 2009년 3월호 착한 일 하고 돈도 잘 버는 사회적 기업 성경 말씀에 ‘부자는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했다. 바늘귀만 한 욕심조차 부리지 않고는, 양심에 털끝만 한 거리낌 없이는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이 변하고 있다. 기업가도 천국에 갈 수 있는 세상이다. 착한 일을 하고 이윤도 내는 사회적 기업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세상을 살기 좋게 바꾸는 사회적 기업가들을 만나보았다.
- 2009년 3월호 자르고 접고 구기고 쌓으며 건축은 시작된다 1997년 스페인 북부의 쇠락해가던 산업 도시 빌바오에 구겐하임 뮤지엄이 들어섰다. 그리고 빌바오는 멋지게 부활했다. 그 중심에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있다. 요즘 한국이 따라 그리는 빌바오의 꿈을 실현해준 인물이다. 그의 건축은 자유롭고, 모든 구조가 해체된 미완의 것처럼 보인다. 그는 건축을 예술이라 한다.
- 2009년 3월호 흙을 대하는 마음과 삶을 대하는 마음은 하나다 창작은 고통입니다. 천재적인 음악가도 세기의 문장가도 창작의 고통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창작의 고통과 치유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현대 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는 성장기의 상처와 고통에 정면으로 맞서는 자전적인 작품 세계를 통해 자기 치유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고통스러운 창작의 과정은 곧 치유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자연목을 다루는 목수, 흙과 대화
- 2009년 3월호 나무는 목수에게 경험적 지식의 창고다 창작은 고통입니다. 천재적인 음악가도 세기의 문장가도 창작의 고통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창작의 고통과 치유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현대 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는 성장기의 상처와 고통에 정면으로 맞서는 자전적인 작품 세계를 통해 자기 치유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고통스러운 창작의 과정은 곧 치유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자연목을 다루는 목수, 흙과 대화
- 2009년 3월호 아버지의 바다 아버지의 노래 1만 명의 시인이 산다는 대한민국에서 1년에 시집 한 권 읽는 게 어렵지만, 그의 시는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부의 눈으로 바다를 노래한 그의 시는 홍역 같은 삶을 산 우리 아버지의 노래 같기 때문입니다.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그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인, 아버지의 노래입니다. 이 글을 읽으며 시 읽는 마음을, 그리고 아버
- 2009년 2월호 이야기'로 살아난 도시 이야기 1 영국식 정원 시즌스의 산책로. 이곳의 가드닝은 더없이 아기자기해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정원 구석구석을 누빈다.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는 사계절을 수놓는 꽃과 나무와 풀이 오래전부터 그곳에 뿌리를 내린 듯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2 시즌스의 가드닝 숍에서는 화초, 알뿌리뿐만 아니라 이처럼 ‘꽃다운’ 정원 용품도 판매한다. 이제 끝인가 싶으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