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4월호 감성을 채우는 풍요로움이 럭셔리다 2009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특별 전시관 ‘살롱 드 리빙 아트’에서는 이탈리아 건축가 마라 세르베토의 전시가 마련된다. 이번 전시 테마인 ‘그린 스타일’과 ‘럭셔리’를 화두로 마라 세르베또를 미리 만나본다.
- 2009년 4월호 단조로운 일상에 색을 밝혀라 눈이 시릴 듯한 원색의 사물! 신발, 전구, 의자, 커피포트 등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용품을 소재로 그린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Michael Craig-Martin의 작품이다. 그의 그림은 익숙하면서도 한편으로 낯설다. 탄산수처럼 감각을 톡 쏜다. 쨍쨍한 원색 때문이리라. 의자 이미지를 담은 표지 작품도 마찬가지다. 여느 카페에 놓였을 법한 평범한 의자가
- 2009년 4월호 남편은 '아내'보다 '여자'를 보고 싶다! 김혜연, ‘유리구두-의자’, 2008봄의 기별은 여자들 옷에 먼저 도착한다. 새봄이 왔으니 변신을 시도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아직도 젊음과 사랑이 가슴에 넉넉히 남아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변신하라. 그러나 몇 가지만 염두에 두기를. 과감하되 과도한 노출은 NO! 남자들에게 결혼은 아내가 완전히 ‘내 것’임을 확증하는 일이다(마초스러운 이야기
- 2009년 4월호 아내의 변신은 당당한 '행복추구권'이다 4월은 모든 것이 연초록 빛깔로 다시 태어나는 계절이다. 여자들도 마르크 샤갈의 그림에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여자처럼 자유롭게 날아오르고 싶어진다. 그러나 현실은 날아오를 수가 없다. 그렇다면 잠자리 날개 닮은 옷이라도 한 벌 장만하자! 그것이 바로 4월의 시작이다. 옷은 여자에게 영원한 유혹의 느낌표! 겨우내 여자들은 항아리 속의 묵은지처럼 살아왔다. 이제
- 2009년 4월호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디자인은 도시 마케팅이다”2007년 가을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가 발표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회의장에는 감격과 놀라움의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세계 20여 곳의 쟁쟁한 후보 도시들을 물리치고 서울이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무엇보다도 기뻤던 것은, 이제 우리 서울이 글로벌 도시 경쟁에서 ‘디자인’이라는 브랜드를 선점할 수 있
- 2009년 4월호 배움 안에 벗과 스승이 있어 더욱 행복했노라 ‘행복이 가득한 교실’ 8기와 9기 수강생의 졸업 소감을 전합니다. 종강 파티와 졸업 여행으로 수업을 마친 수강생들은 “배움의 시간도 값졌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어 더욱 즐거웠다”고 입을 모으네요. 차문화 아카데미, 김치 아카데미, 살림문화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행복했던 시간 속으로 동행해봅니다.
- 2009년 4월호 큰 산이 내게 오라 하네 저 푸른 초원을 지키라고 세계 최초로 8000m 넘는 봉우리를 모두 오른 의지의 사내,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이제 그의 눈에 만년설이 녹아내리는 지구가 보였다. 히말라야를 제 집 드나들 듯 다니며 직접 체감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지구 환경 파수꾼’이 되어 요즘 동분서주한다. 자신을 위한 산이 아닌 모두를 위한 산을 오르며 모든 것을 걸었다. 그리고 ‘더 이상 시간이 없다
- 2009년 3월호 김연미&앤드류 핸더슨 씨 부부의 하와이 여행기 하와이 여행의 필수 코스인 오아후 섬과 섬 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마우이 섬. 이 두 곳에 2008 베스트 행복 크리에이터 김연미&앤드류 핸더슨 씨 부부가 다녀왔다. 무한한 자유를 누리며 그들이 발견한 하와이의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전한다.
- 2009년 3월호 삶과 행복이 담긴 미술관, 지앤 아트 스페이스 미술관이라 하기엔 즐길 것이 너무나 많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도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탤리언 요리와 도자기 숍까지 만나볼 수 있는 곳. 지앤 아트 스페이스는 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2009년 3월호 나는 살기 위해 자화상을 그렸다 늘 열세였던 여성이 예술을 하려면 남자보다 훨씬 과감한 모험을 해야 했다. 모험은 파란만장했다. 척박한 땅에서 나무가 뿌리를 깊게 내리듯, 그들은 척박한 세상에 더욱 열렬하게 예술을 심었다. 필부 匹婦로 살아온 우리도 그들이 삶을 헤쳐나간 자세를 배우면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여성 미술가의 삶과 예술을 조망해 오늘의 삶을 비옥하게 하는 시
- 2009년 3월호 마음을 치유하는 디자인의 힘 롯폰기 도쿄 클럽, 신라 호텔 레스토랑 팔선과 아리아께 등 하이엔드 소사이어티를 위한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디자이너 우에키 간지(Kanji Ueki) 씨. 미국의 뉴욕현대미술관과 애플스토어에서 지난 가을 서울에 문을 연 카페 아티제까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 2009년 3월호 카메라 앞에서 짓는 그들의 웃음은 우리 쪽을 향한 게 아니었다 사람만 한 풍경이 어디 있으랴. 사람만큼 만만치 않은 존재 이유와 미감을 지닌 피사체가 어디 있으랴. 사람이라는 피사체는 단지 물리적 존재를 뛰어넘는 ‘정신의 그릇’이기 때문이다. 인물 초상 사진으로 이름 높은 유섭 카쉬 Yousuf Karsh(1908~2002). 그는 1930년대부터 총 1만 5천3백12명, 특히 매킨지 킹 이후의 모든 캐나다 수상,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