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4월호 큰 산이 내게 오라 하네 저 푸른 초원을 지키라고 세계 최초로 8000m 넘는 봉우리를 모두 오른 의지의 사내,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이제 그의 눈에 만년설이 녹아내리는 지구가 보였다. 히말라야를 제 집 드나들 듯 다니며 직접 체감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지구 환경 파수꾼’이 되어 요즘 동분서주한다. 자신을 위한 산이 아닌 모두를 위한 산을 오르며 모든 것을 걸었다. 그리고 ‘더 이상 시간이 없다
- 2009년 3월호 김연미&앤드류 핸더슨 씨 부부의 하와이 여행기 하와이 여행의 필수 코스인 오아후 섬과 섬 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마우이 섬. 이 두 곳에 2008 베스트 행복 크리에이터 김연미&앤드류 핸더슨 씨 부부가 다녀왔다. 무한한 자유를 누리며 그들이 발견한 하와이의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전한다.
- 2009년 3월호 삶과 행복이 담긴 미술관, 지앤 아트 스페이스 미술관이라 하기엔 즐길 것이 너무나 많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도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탤리언 요리와 도자기 숍까지 만나볼 수 있는 곳. 지앤 아트 스페이스는 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2009년 3월호 나는 살기 위해 자화상을 그렸다 늘 열세였던 여성이 예술을 하려면 남자보다 훨씬 과감한 모험을 해야 했다. 모험은 파란만장했다. 척박한 땅에서 나무가 뿌리를 깊게 내리듯, 그들은 척박한 세상에 더욱 열렬하게 예술을 심었다. 필부 匹婦로 살아온 우리도 그들이 삶을 헤쳐나간 자세를 배우면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여성 미술가의 삶과 예술을 조망해 오늘의 삶을 비옥하게 하는 시
- 2009년 3월호 마음을 치유하는 디자인의 힘 롯폰기 도쿄 클럽, 신라 호텔 레스토랑 팔선과 아리아께 등 하이엔드 소사이어티를 위한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디자이너 우에키 간지(Kanji Ueki) 씨. 미국의 뉴욕현대미술관과 애플스토어에서 지난 가을 서울에 문을 연 카페 아티제까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 2009년 3월호 카메라 앞에서 짓는 그들의 웃음은 우리 쪽을 향한 게 아니었다 사람만 한 풍경이 어디 있으랴. 사람만큼 만만치 않은 존재 이유와 미감을 지닌 피사체가 어디 있으랴. 사람이라는 피사체는 단지 물리적 존재를 뛰어넘는 ‘정신의 그릇’이기 때문이다. 인물 초상 사진으로 이름 높은 유섭 카쉬 Yousuf Karsh(1908~2002). 그는 1930년대부터 총 1만 5천3백12명, 특히 매킨지 킹 이후의 모든 캐나다 수상, 드
- 2009년 3월호 삶이 낡아가기 시작했다 그제야 사는 기쁨을 알았다 평생 ‘건전 모범 주부’로, ‘소설 노동자’로, 밥 짓기와 글쓰기를 모두 성실히 다한 오정희 선생. 올해로 데뷔 41년 된 큰 작가는 우리 시대 여성들에게 스물다섯 편의 인생 우화 <돼지꿈>을 만들어 바쳤다. 집 안팎을 뱅뱅 돌아도 끝나지 않는 일들에 휩싸여 사느라 낡아버린 여자들을 그 따뜻한 입술로 위로한다. 그리고 이렇게 사는 건 별것 아니면
- 2009년 3월호 유리에 마음 속 풍경을 담는다 창작은 고통입니다. 천재적인 음악가도 세기의 문장가도 창작의 고통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창작의 고통과 치유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현대 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는 성장기의 상처와 고통에 정면으로 맞서는 자전적인 작품 세계를 통해 자기 치유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고통스러운 창작의 과정은 곧 치유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자연목을 다루는 목수, 흙과 대화
- 2009년 3월호 전업주부에서 사회적 기업 CEO로 나서다 주부로 지내다 아름다운가게 점장을 거쳐 상임이사가 된 이혜옥 씨. 평범한 사람들의 열정과 생활 속 아이디어가 모여 사회적 기업을 이루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 2009년 3월호 신주쿠 젊은이의 날갯짓이 세상을 바꾼다 이토 다케시 대표는 젊을 적 배낭을 메고 세계를 누볐고, 그 경험으로 서른 살도 되기 전에 디자인 기획사 아소봇을 설립했다.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숍을 컨설팅하고, 이 수익으로 젊은 세대의 ‘더불어 살기’ 마인드를 일깨우는 무료 타블로이드지 <제너레이션 타임스>를 발행하는 작지만 컬러풀한 회사다. 명문대 입학, 대기업 취업, 고시 합격
- 2009년 3월호 2009년 우리 패밀리가 뜬다 김 권사와 박 권사의 자식 사랑한 교회에 권사님 두 분이 계셨습니다. 소싯적 친구로 평생을 형제처럼 살아오셨지요. 두 가족들도 절친합니다. 어느 날 두 분이 여행을 떠나시고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자리에 안 계신 어머니들 얘기로 웃음꽃을 피우다가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박 권사님네 아들딸들은 저마다 ‘엄마가 자기를 가장 사랑하셨다’고 말
- 2009년 3월호 어머니의 축복 한 보시기 화가 김정수 씨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프랑스 파리의 헤이터 판화공방을 졸업했다. 국내를 비롯해 프랑스, 일본 등에서 2백여 회의 전시회를 열었다. 4월 8일부터 21일까지 토포하우스에서 그의 신작을 선보인다. 문의 02-734-7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