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6월호 호랑이에게 물린 듯 뼈마디가 아프다면 다가오는 장마철은 관절염 환자들에게 가장 괴로운 시간이다. ‘세월의 훈장’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40대 이후 여성 중 절반 이상이 앓고 있는 관절염의 증상과 예방, 치료법을 알아보자.
- 2009년 6월호 우리 전통문화 알리기, 유기 ‘행복 글로벌’은 외국인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설명해주고 함께 즐기는 안내서입니다. 왕실부터 서민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한 건강에 이로운 식기, 유기를 소개합니다. 놋그릇이라고도 하는 유기는 무독, 무취의 무공해 그릇입니다.
- 2009년 6월호 일흔두 살, 맨몸의 청춘 한때는 최고의 무비스타로 영화처럼 세상을 살았던 신성일 씨. 그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 대중의 인기, 권력, 부와 명예로부터 자유로운 지금이 최고의 전성기라 말한다. 경북 영천의 한옥에서 맨몸의 자연인으로 살며 인생의 ‘핫 에이지’를 보내는 그의 일상.
- 2009년 6월호 산촌 유학 불황이라고 해도 지난해에 비해 올해 사교육비 지출은 4.3%(올해 2월 통계청과 교육과학기술부 조사 발표)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요즘 엄마들은 또래 아이를 둔 옆집 엄마가 가장 두렵고, 아이들은 다방면에 재주 많은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가 가장 무섭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까지 선행 학습 현장으로 내몰리고,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 함께 놀 친
- 2009년 5월호 옛 어른들에게 배우는 웰다잉, 수의와 상여 이번 5월은 수의 구입 열풍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는 윤년 윤달이다. 병원의 원스톱 장례 서비스에 길들여지고, 대량생산된 ‘기성복’ 삼베 수의가 더 흔해진 지금, 꽃상여 타고 이승을 떠나 저승으로 훠이훠이 돌아간다고 믿었던 옛 어른들의 품 넓은 내세관을 되새겨야 할 때다. 옛 어른들의 상례 풍습에서 참된 ‘웰다잉’을 만난다.
- 2009년 5월호 서울, 사람다운 도시인가 어느 대학 국문학과가 폐과됐다거나, 철학과가 문화콘텐츠학과에 흡수됐다는 소문을 듣고 ‘이 시대가 어려운 것을 싫어하게 됐구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세상은 인문학의 부활을 외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르게’ ‘깊게’ ‘멀리’ 바라보는 시각을 배우려면 인문학의 너른 품에 안기십시오. <행복>이 인문학 바로 읽기의 한 방편으로 아름지기와 함께 ‘고
- 2009년 5월호 만족할 줄 아는 것이 행복 달라이 라마가 말했습니다. “행복은 만족할 때 생겨난다. 결코 우리가 욕망하는 대상이나 소유물 속에 있지 않다.”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무작정 욕망을 좇다간 아귀가 되고 맙니다. 만족할 줄 알아야 행복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영국의 한 신문에서 독자 응모로 뽑은 것을 보니 기가 막힙니다. 1위는 바닷가에서 멋진 모래성을 완
- 2009년 5월호 아내의 혈관이 건강해야 가족이 행복하다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고, 우리 몸에 필요한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이 따로 존재한다. 이 수치를 잘 조절하면 1백25세까지 건강할 수 있다고 한다. 생활 습관, 식이요법 등으로 혈관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2009년 5월호 사랑의 굴레인가, 창작의 원동력인가 일반적으로 모성과 창작 활동은 매우 대조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인다. 엄마인 동시에 미술가가 될 수 없다는 전근대적인 통념 때문이다. 여성 미술가들은 어떻게 엄마로서, 딸로서, 아내로서 살면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미술평론가 유경희 씨가 루이즈 부르주아, 메리 캐사트, 프리다 칼로를 초대해 가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부엌과 아틀리에 사이를 분주히 오간 세
- 2009년 5월호 수학으로 건축을 그리다 2004년 압구정동 갤러리아 홀 웨스트가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네덜란드 건축 그룹 UN 스튜디오가 한국에 남긴 작품으로, UN 스튜디오의 수작으로 꼽히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들은 지금 현대산업개발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번엔 아파트이다. 또 하나의 수작이 탄생하길 기대하며 UN 스튜디오의 건축 세계를 살펴본다.
- 2009년 5월호 작곡도 인생도 요리하듯 산다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의 음악을 작곡한 사람. 작업을 하지 않는 날엔 지인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며, 그에 어울리는 음식을 척척 내놓는 남자. 영화음악가 이동준 씨의 와인처럼 향긋하고 영화처럼 재미있는 쿠킹 스토리.
- 2009년 5월호 내 어머니, 풀처럼 나무처럼 푸른 우리나라 생명 운동의 역사를 이끈 풀무원 공동체의 원경선 옹 뒤에는 든든한 지지자요 조력자였던 아내 지명희 여사가 있었다. 그는 원경선 옹과 함께 유기농과 유기농산물이라는 ‘복음’을 한국 땅에서 처음 실천하며 사람을 살리는 농사로 한평생을 살았다. 또 남편을 ‘아름다운 농부’로 만든 ‘부드러운 힘’의 아내, 7남매를 편견 없이 건강한 마음으로 살도록 키워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