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12월호 타인과 함께 호흡하며 내 아이가 만들어가는 멋진 세상 ‘하마 물통’이 변화시킨 세상 지금도 아프리카에선 수천만 명의 여인과 아이가 물 한 통을 긷기 위해 하루에 8km를 걷는다고 합니다. 20리터나 되는 물통을 머리에 이고 다니려면 척추와 목이 휘어질 지경입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이들을 위해 작지만 위대한 발명품이 보급되었습니다. 하마처럼 생겼다 하여 ‘히포워터 롤러 Hi
- 2010년 12월호 하루 이틀 안 씻어도 안 죽는다고? 가재는 게 편이라는 것이 본 칼럼의 성격이지만 오늘은 남자, 그것도 내 친구 두 명의 흉을 보려 한다. 한 명은 올해 마흔네 살, 현직 의사이고 또 한 명은 마흔두 살, 선박 회사에 다니는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이다. 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오늘 놀고 죽겠다고 생각하는 우리는 가끔 여행도 함께 하는데, 함께 있어 즐거운 99가지 이유가 있는데도 슬쩍
- 2010년 12월호 안중근 의사 기념관 지난 10월 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새로 문을 열었다. 1970년 남산에 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건립되고 40년 만의 일이다. 이 건축물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새 기념관의 건립으로 남산 터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는 점, 그리고 건축물은 전시를 위한 단순한 외피가 아닌 그 자체가 전시의 스토리여야 한다는 어느 부부 건축가의 지론을 담고
- 2010년 12월호 그대, 혹시 겨울 바다를 꿈꾸십니까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거문도에서 태어나 평생 바다를 노래하며 이야기해온 작가 한창훈.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라는 명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출간한 그가 한 해의 끝자락에 떠나는 겨울 바다 여행을 제안한다. 여수에서 시작해 나로도, 손죽도, 초도를 거쳐 거문도에서 끝나는 여정 속에 코가 시리고 정신이 맑아지는 겨울 바다가 있다.
- 2010년 12월호 모름지기 인간은, 군주는 이러해야 하므로 예로부터 현명한 군주를 만나면 백성이 편하고, 반대로 우둔한 군주를 만나면 나라가 어지러워 고생이 많았다. 세종은 신격화의 포장을 한 겹 벗겨낸다 해도 재임 시 백성으로부터 가장 존경받은 왕, 후대에 가장 모범이 되는 왕이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세종에게서 모름지기 군주가, 아니 인간이 갖추어야 할 품성과 도리를 배워야 할 때다.
- 2010년 12월호 전문가가 추천한은 '성탄 앨범' 집 안을 찬찬히 둘러보며 창문이 있는 곳마다 촛불을 켜둡니다. 호텔에 머물거나 아파트에 사는 사람도 모두 그렇게 합니다. 세상과 통하는 모든 창과 문을 조금씩 열어놓고 그 앞에 초를 켜두는 일은 어두운 마구간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를 안타까워하며 불을 밝히는 성스러운 의식입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그렇게 순수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성탄을 맞이합니다. 여러분은
- 2010년 12월호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 영광과 화려함, 덧없음이 뒤섞인 ‘베르사이유 궁전’의 은밀한 속내, 이 겨울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루이 14세부터 루이 16세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절대왕정의 정점이 된 시절의 유물이 서울을 찾았다. “도시 정비부터 사람들의 옷차림까지 루이 14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라는 볼테르의 말처럼 프랑스와 전 유럽의 문화를 선도한 베르사이유의 흔
- 2010년 12월호 2010년 행복한 뉴스 한 해를 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2011년을 년을 계획하는 때입니다. <행복> 편집부는 1년을 돌이켜보며, 우리를 웃음 짓게 한 뉴스를 간추려 전합니다. 작고 사소하지만 선물 같고 보물 같은 2010년의 행복한 뉴스
- 2010년 12월호 인생이라는 마법의 성에서 잠시…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꼬맹이 팬을 열광시킨 <마녀 위니> 시리즈의 작가, 코키 폴. 어른들 마음속의 ‘어린이 마음’까지 불러내는 그가 새 책 <마녀 위니와 우주 토끼>를 들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생이라는 마법의 성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비법을 그는 알고 있는 듯했습니다.
- 2010년 12월호 참 사소한 행복 화가 김은기 씨 '참 사소한 행복'
- 2010년 12월호 자라나는 내 아이를 위해 연말이 다가오면 고마운 분에게 드릴 선물을 마련하느라 분주해집니다. 그중 한 해 동안 힘이 돼준 우리 가족을 위한 선물이 가장 고민이지요. 부모님, 남편, 아이를 위한 선물을 제안해봅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수고한 나에게 줄 선물도 잊지 마세요.
- 2010년 12월호 열심히 일한 남편을 위해 연말이 다가오면 고마운 분에게 드릴 선물을 마련하느라 분주해집니다. 그중 한 해 동안 힘이 돼준 우리 가족을 위한 선물이 가장 고민이지요. 부모님, 남편, 아이를 위한 선물을 제안해봅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수고한 나에게 줄 선물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