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12월호 자라나는 내 아이를 위해 연말이 다가오면 고마운 분에게 드릴 선물을 마련하느라 분주해집니다. 그중 한 해 동안 힘이 돼준 우리 가족을 위한 선물이 가장 고민이지요. 부모님, 남편, 아이를 위한 선물을 제안해봅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수고한 나에게 줄 선물도 잊지 마세요.
- 2010년 12월호 열심히 일한 남편을 위해 연말이 다가오면 고마운 분에게 드릴 선물을 마련하느라 분주해집니다. 그중 한 해 동안 힘이 돼준 우리 가족을 위한 선물이 가장 고민이지요. 부모님, 남편, 아이를 위한 선물을 제안해봅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수고한 나에게 줄 선물도 잊지 마세요.
- 2010년 12월호 다른 가족이 먼저였던 나를 위해 연말이 다가오면 고마운 분에게 드릴 선물을 마련하느라 분주해집니다. 그중 한 해 동안 힘이 돼준 우리 가족을 위한 선물이 가장 고민이지요. 부모님, 남편, 아이를 위한 선물을 제안해봅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수고한 나에게 줄 선물도 잊지 마세요.
- 2010년 12월호 언제나 고마운 부모님을 위해 연말이 다가오면 고마운 분에게 드릴 선물을 마련하느라 분주해집니다. 그중 한 해 동안 힘이 돼준 우리 가족을 위한 선물이 가장 고민이지요. 부모님, 남편, 아이를 위한 선물을 제안해봅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수고한 나에게 줄 선물도 잊지 마세요.
- 2010년 12월호 돈 '잘' 쓰는 인간, '호모 코뮤니타스'가 되자 연말이 되니 '돈 문제'로 속이 시끄럽습니다. '들어올 일'은 없고 '나갈 일'만 태산입니다. 수명 짧고 돈 못 벌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직업 탓을 할 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내년에는 허리띠 졸라매고 가계부라도 써볼까 합니다. 그런데 한편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매달 적금 한 푼 안 넣고 버는 돈을 다 쓰는데, 왜 늘 돈에 허덕일까? 강남 '된장녀'의 삶을
- 2010년 12월호 읅집 대문 안으로 들어서니 오는 12월 22일은 동짓날입니다. 올해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파티 대신 우리 세시를 다시 짚어보는 ‘동지 파티’를 제안해보면 어떨까요? 밥 먹듯 초대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다는 즐거운 가족, 홍천 최병랑 씨 댁을 찾았습니다. 누구든 거두어 먹이는 게 낙이라는 최병랑 씨와 추운 날씨에도 흔쾌히 모여 즐거워하는 가족과 하루를 보내는 동안 마음이 맑아지고 심신이
- 2010년 12월호 우리 집은 크리스마스 파티 대신 동지파티 크리스마스, 핼러윈, 밸런타인데이는 빠짐없이 챙기면서 우리의 절기 동지는 달력에나 적힌 ‘죽은 명절’로 여기셨나요? 유래가 오래된 이 절기는 다가오는 새해에 모든 질병·재화·악귀에서 벗어나기를, 1년 동안 무탈하기를 바라던 귀한 날이었습니다. 그 소망을 나에게서 가족으로, 이웃으로, 임금으로 넓혀나가던 이 ‘넉넉한’ 명절을 이제 우리도 가족과 함께 기념해보
- 2010년 11월호 내 인생의 '즐거운 뜨락'에서 여관, 밥집, 술집. 하나만 하기도 벅찬 일이다. 차츰 하던 일을 줄이고 안온한 것을 생각해야 할 나이에 떡하니 이 세 가지 일을 한꺼번에 벌인 이가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심정주 씨. “친구들은 늙어서 왜 고생을 사서 하느냐고 핀잔이지만 ‘여관집 아줌마’는 저의 아주 오랜 꿈이었어요”라고 말하는 가느다란 목소리에서 단단한 울림이 느껴진다.
- 2010년 11월호 효도부터 가르치십시오 모로 가면 어떻습니까? 홀로 지내시는 노모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세 아들이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건축가인 장남은 널찍한 정원이 딸린 집을, 돈 많은 둘째는 멋진 자동차와 운전기사를 보냈습니다. 가난한 목사인 막내는 앵무새에게 성경 암송을 훈련시켜 보내드렸습니다. 한 달 뒤 어머니가 세 아들을 불러놓고 말씀하셨습니다. “큰애야, 집은 좋지만 이 어미
- 2010년 11월호 밖에서는 개그맨, 안에서는 돌부처! “어머~ 이렇게 재미있는 남편과 사시니 만날 웃으시겠어요!” 20년도 넘은 군대 모임에서 20년 만에 처음 나온 한 친구의 아내가 박 병장의 아내에게 던진 인사치레다. 모임의 사회를 도맡아 하고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 같으면 수십 가지개인기를 발휘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박 병장을 처음 보았으니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하다. 박 병장 아내는
- 2010년 11월호 전사 또는 모험가의 말 그의 ‘구운 그림’ 시리즈 중 ‘Flowers of Freedom’, 600×200cm, glazed ceramic, 2010그는 조물주의 첫 번째 재산, 흙으로 말 한 마리를 빚었다. 조물주가흙으로 사람을 빚었듯이. 흙을 판처럼 만들어 잘라 형상을 만들고 민화의 색과 문양을 옷처럼 입힌 말. 대여섯 번
- 2010년 11월호 흙처럼, 불처럼 살아 행복하신가요? 대한민국 도자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유형이라는 평가를 받는, 원시시대 토기를 닮은 도자기 ‘토흔’의 작가 이종능 씨. 도예를 전공하지도, 어느 장르나 계파에도 속하지도 않아 우리에게 덜 알려진, 오히려 일본 컬렉터들에게 더 알려진 도예가다. 11월 16일부터 일본에서 큰 전시를 앞둔 그가 가마에 불 지피던 날, 그를 만나러 갔다. 어디에서 이토록 뜨거운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