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6월호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서린이는 아빠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캠핑을 떠나자고 말했다. 개울가에서 개구리 잡고 모닥불 앞에 앉아 현빈이랑 노는 게 좋다는 여덟 살 소녀는 일찌감치 캠핑의 매력을 알아차린 것 같다. 혼자가 아닌 둘이라 더욱 행복한 서린, 현빈이네 가족의 1박 2일 캠핑 속으로.
- 2011년 6월호 여행 작가 4인의 세계 기차 여행 때론 외로워지고 싶어서 여행을 떠난다. 지구상에 오로지 나 홀로 존재하는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 낯선 땅으로 떠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차는 가장 매력적인 수단이다. 창밖으로 지나가는 모든 풍경이, 그렇게 지나가는 모든 순간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내 인생의 한 부분임을 깨닫기. 이미 그 경험을 한 4명의 작가가 기차 여행의 단상을 말해준다.
- 2011년 6월호 이태원 주민 9인의 골목길 프로젝트 <이태원 주민일기>는 서울에서 가장 핫하기로 소문난 이태원과 한남동에 사는 아홉 명의 아티스트가 써 내려간 생활 보고서입니다. 그들은 첨단과 대안 문화가 공존하고 보수와 진 보적 예술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곳에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친구로, 가족으로,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음악, 가구, 공예, 디자인, 패션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 2011년 6월호 그 사람의 주례사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혹은 본의에 의해 자기 배우자를 타인의 배우자와 비교한다. 요리를 잘한다는 상사의 아내와 내 아내를, 돈을 너무 잘 번다는 동창생 남편과 내 남편을 비교의 도마 위에 올린다. 당연히 세꼬시처럼 잘게 썰리고 한심함과 무능함의 양념에 버무려져 “아이고, 내 팔자야”라는 탄식의 대상이 되는 것은 내 아내, 내 남편이
- 2011년 6월호 가족과 함께 떠나는 당신이 캠핑 대통령입니다 날씨가 삼복더위로 치닫던 지난여름 어느 날. 내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평소 30명 안짝이던 하루 방문자 수가 무려 3천 명을 넘긴 것이다. 나는 적잖이 당황했다. 처음에는 숫자를 잘못 읽은 줄 알았다. 그러나 아무리 눈을 부릅뜨고 봐도 숫자는 정확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짧은 시간이었지만 해킹을 의심했다. 그러나 그것도 아닌 듯했다. 여
- 2011년 6월호 지금은 캠핑 시대 가족 중심 여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아웃도어, 특히 캠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계절에 상관없이 꿋꿋하게 캠핑을 즐기는 인구는 대략 60만 명, 크고 작은 캠핑장 수만 해도 5년 사이에 8배가 늘어 400여 개를 넘어섰다고 하지요. 사실 캠핑은 ‘장비’를 모두 갖추려면 비용이 제법 많이 드는 고급 아웃도어 문화입니다. 하
- 2011년 6월호 1인 가족이 당당해도 되는 이유 1인 가족이 늘고 있다. 2010년 통계청의 인구 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3.3%를 차지한다.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족이라는 뜻이다. 1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상당히 복합적이다. 더 이상 자식이 부모를 모시지 않는 세태, 여성의 경제력 향상, 이혼이나 별거, 직장 이동, 분거 가족 증가 등이 그 이유다. 나열
- 2011년 6월호 1인 가족 ‘쇼핑하러 갑니다’‘혼자(1인)’라는 말 뒤에 가족을 붙이니 어쩐지 어색하다고요? 하긴 가족이란 부부처럼 혼인으로 맺어지거나, 부모ㆍ자식처럼 혈연으로 이루어진 집단 또는 그 구성원을 말하니까요.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혼자 살기에 ‘1인 가족’이란 말이 생겼을까 싶기도 합
- 2011년 6월호 나는 동양의 다빈치를 꿈꿨다 열 살 무렵 선생님이 심어준 꿈 ‘다빈치 같은 예술가가 돼라’는 말을 붙들고 평생 얼굴과 뇌를 연구하며 살아온 조용진 씨. 다빈치처럼 그림을 그리고, 해부학을 공부하고, 발명하고, 노래하고, 독창적인 책도 쓰면서 산 이 괴짜의 60년 인생에는 갈피마다 충실한 이야기가 가득 차 있다. 그는 과연 꿈을 이루었을까?
- 2011년 5월호 무자녀 부부가 더 알아두면 좋을 것 책 <무자녀 혁명> 아이 없이 살고 있는 여성 100여명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책으로, 그들의 삶에 귀 기울이고 편견 없이 바라보며 함께 고민하는 책이다. 아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여성, 아이를 가지려 했지만 가질 수 없었던 여성, 또 다른 이유로 아이 없이 살게된 여성 등 이러저러한 이유로 아이 없이 사는 여성의 이야기를 연민이나 선입견 없
- 2011년 5월호 정신과 전문의 조언 "무자녀 부부, 이렇게 사랑하세요!"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까요? 많은 사람이 ‘행복’을 위해서 산다고 할 겁니다. 행복은 삶의 목적이기도, 본능이기도 하니까요. 더구나 자살이 급격하게 느는 ‘우울증 공화국’에서 행복은 필연적 구세주이기도 합니다.행복의 조건은 다양합니다. 쾌락 또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할 수도, 일이나 직업에서의 성취를 꼽을 수도 있습니
- 2011년 5월호 부처님께 바치는 노래 스님들이 부처님께 드리는 예불은 불자가 아니어도 그 감동을 깊이 느낄 수 있다. 특히 송광사 예불은 1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그 예를 다하는 스님들의 소리가 완전한 하나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다. 문제는 이 감동적인 소리를 현장에 가지 않으면 들을 수 없다는 데 있다. 불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예불 음반이 널렸지만 그 녹음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