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6월호 닭 콩 밴더기와 팥잎국 그리고 두릅산적 경상북도 안동은 조선 시대 유교문화의 산실이다. 보수적 성향이 강해 독특한 음식문화를 지켜왔고, 여전히 향토색 짙은 음식을 두루 선보이고 있다. 이름도 낯선 닭콩밴더기부터 조밥과 팥잎국까지, 조상에게 물려받은 지혜로 차린 안동의 여름 밥상을 소개한다.
- 2010년 6월호 식탁 위 여름 풍경 4 리듬감을 살리는 톤온톤 블루 그러데이션여름철 식탁을 시원한 느낌으로 차리고 싶다면 블루 컬러의 냄비와 그릇을 선택할 것. 같은 블루라도 명도와 채도가 차이 나는 소품을 톤온톤 tone one tone 배치하면 리듬감 있는 식탁이 완성된다. 화이트에서 스카이 블루로 강하게 그러데이션된 르크루제 타원형 무쇠 냄비 25cm. 이번 시즌 처음 소개하는 제품으로 강
- 2010년 6월호 '비만 오면' 생각나는 부침개 빗소리에서 ‘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를 떠올리기 때문일까? 한줄기 시원하게 소나기가 쏟아지든, 흙냄새 묻어나는 가랑비가 내리든, 클래식 음악처럼 지루하게 장맛비가 내리든 ‘비만 오면’ 영락없이 부침개 생각이 난다. 어쨌든 대지에 깔리는 빗소리는 엇비슷한 일상에 소박한 이벤트를 부추기기에 충분하다. 비 오니까 술 생각나서 부침개를 부치든, 노릇한 부침개가
- 2010년 6월호 항산화 요리12 우리 몸이 늙고 병드는 이유는 신체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 때문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식품인 녹차, 마늘, 블루베리, 토마토가 가장 맛있는 계절인 6월. 매일 섭취하면 젊고 건강해지는 항산화 식품으로 초여름 밥상을 차려보자.
- 2010년 6월호 6월의 입맛을 돋우는 밑반찬, 초절임 장아찌 새콤달콤 아삭한 별미, 초절임 장아찌 맛의 비결은 절임액에 있습니다. 절임액에는 식초, 설탕, 물, 소금이 들어가는데 기본 비율은 ‘식초 2 : 설탕 1 : 물 1’이고 소금은 물 1컵에 1작은술 정도 넣습니다. 한결 색다른 맛의 초절임 장아찌를 완성하고 싶다면 일반 식초 대신 감식초나 발사믹, 레몬 등을 넣거나 소금 대신 간장이나 안초비 등을 넣어보세요.
- 2010년 6월호 놀며 마시며 느끼며 치유하는 물 서양 신화 속 물은 풍요와 생명을 상징했고, 우리나라 <동의보감>에는 물의 종류만 33가지로 분류해 물이 갖는 치유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처럼 몸속 수분이 5%가량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빠진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던 시절에도 물이 갖는 치유력과 생명력에 관해 의심을 품지 않았다. 오늘날 물로 치유하는 방법이 더욱 다양해진 가운데 물을 느끼면서,
- 2010년 6월호 막걸리 취하되 인사불성이 되지는 않고, 마시면 요기가 되며, 힘이 없을 때 기운을 북돋우고, 힘겨울 땐 넌지시 웃게 해주며, 더불어 마시면 응어리가 풀리는 오덕 五德을 지닌 술, 막걸리. 괴나리봇짐 멘 장돌뱅이의 주막부터 잇 백을 든 미인들의 막걸리 하우스까지…. 시대는 달라졌어도 ‘사람 사는 정이 깃든 술’이란 의미는 그대로인 막걸리의 스타일링이 활발히 진행 중
- 2010년 6월호 음악광 디자이너가 요리에 빠진 날 자신의 분야에서 한곳만 바라보고 매진하던 음악가와 디자이너가 있다. 유학 생활 중 우연히 경험한 요리에 빠져 이들은 결국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첼로를 연주하던 열정, 공간을 디자인하던 감각으로 만든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 2010년 5월호 쑥콩죽과 무짠지 그리고 감자 볶음 봄날 경기도에서는 고소한 콩죽에 쑥을 넣어 끓인 쑥콩죽을 별미로 즐겨 먹었다. 싱그러운 봄기운이 담긴 쑥콩죽에는 묵은 김치보다 새콤달콤한 짠지무침과 윤기 나는 감자볶음이 제격이다. 어머니의 지혜로 차린, 봄을 닮아 산뜻하고 가벼운 밥상.
- 2010년 5월호 청정 제주가 기른 녹차를 믿고 마실 수 있는 곳 1년 중 가장 신선한 차를 구입할 수 있는 5월, 오’설록 제주 다원이 햇차 수확을 시작했다. 세계 3대 녹차 재배지로 꼽히는 제주에서 자란 설록의 유기농 햇차와 우리나라 전통차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오’설록 티하우스 인사동점을 소개한다.
- 2010년 5월호 알고 마시면 약이 되는 녹차 상식 7 녹차를 자주 마시면 먼저 몸이 변하고, 다음엔 마음이 변하며 결국 삶이 풍요로워진다. 자연이 선사한 일상의 보양식. 하루 석 잔이면 몸과 영혼이 맑아진다는 녹차는 어떻게 마시면 좋을까? 2010년 햇차 출시의 달인 5월을 맞아 녹차 성분과 제대로 마시는 법을 알아보자.
- 2010년 5월호 생각의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들 茶友 제안옛날 사람들은 차 생활에 필요한 다구를 스물여덟 가지로 정했습니다. 다구는 신성한 기물이라 하여 다구함에 따로 보관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리 거창하게 갖추지 않아도 차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차 종류에 따라 골라 쓰는 찻잔, 찻잎을 맛있게 우려내는 다관, 하나쯤 갖추고 있으면 좋은 소품까지 초보자를 위한 다구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