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10월호 사과와 도넛의 유쾌한 조화, 애플 프리터 “세상에는 세 개의 사과가 있다. 아담의 사과와 뉴턴의 사과, 그리고 빌헬름 텔의 사과이다. 아담의 사과는 종교를 낳았고, 뉴턴의 사과는 과학을, 텔의 사과는 정치를 만들어냈다.” 사과에 관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명쾌한 해석이다. 또한 그리스에서는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주는 과일, 아라비아에서는 만병통치약, 북유럽에서는 청춘의 상징으로 여기는 과일‘사
- 2010년 10월호 금강산만 식후경? 경주도 식후경! 황남빵 일흔 살이나 먹은 단팥빵이다. 1939년 최영화 옹이 집안 대대로 만들어 먹던 팥떡에서 착안해 만든 단팥빵으로, 경주시 황남동에서 만들기 시작해 ‘황남빵’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팥소를 싸고 있는 밀가루 피가 아주 얇은데 어떻게 하면 안 터지게 팥을 감쌌을까 궁금할 정도로 얇다. 그렇기 때문에 뜨거울 때 먹으면 바삭바삭한 과자 같은 느낌이 나고, 식
- 2010년 10월호 손쉽게 만들어 폼 나게 차린 이탤리언 디너 얼마 전 발표한 국민 건강 영양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의 열량이 가정에서 먹는 식사에 비해 40%가량 높다고 합니다. 이유는 레스토랑에서 지방과 염분이 많은 조리법을 쓰기 때문이라지요.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집에서 외식하기’를 시도해보세요. 외식 아이템으로 인기 높은 이탤리언요리의 기본 소스 만들기부터 샐러드, 주요리, 부요리로 구성한 디너 메뉴를
- 2010년 10월호 코리안 누들 로드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 이 희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겨울밤 찡하니 닉은 동티미국을 좋아하고/ 얼얼한 댕추가루를 좋아하고/ 싱싱한 산꿩의 고기를 좋아하고/그리고 담배 내음새 탄수 내음새/ 또 수육을 삶는 육수국 내음새/자욱한 더북한 삿방 쩔쩔 끓는/ 아르 을 좋아하는 이것은 무엇인가//이 조용한 마을과 이 마을의 으젓한
- 2010년 9월호 갯장어 탕과 참맛 회무침 빠른 조수와 차진 뻘밭을 가진 전라남도 고흥 앞바다는 이 계절이면 갯장어와 참맛이 한창이다. 그래서 고흥 사람들은 여름내 지친 몸을 보하고 입맛을 되찾기 위해 갯장어 탕과 참맛 회무침을 즐겼다. 제철 채소를 적절히 곁들여 바다와 땅의 기운이 고루 어우러진, 늦여름 고흥의 별미를 소개한다.
- 2010년 9월호 에릭케제르 나들이 가기 좋은 선선한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근처 공원에 들러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이때 챙겨 가기 좋은 정성 가득한 퓨전 한식 도시락과 정통 프랑스 빵을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를 소개합니다.
- 2010년 9월호 옹가 솜씨 나들이 가기 좋은 선선한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근처 공원에 들러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이때 챙겨 가기 좋은 정성 가득한 퓨전 한식 도시락과 정통 프랑스 빵을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를 소개합니다.
- 2010년 9월호 [아는 만큼 맛있다!] 개성식 추석 음식 일 년 중 가장 풍요로운 명절 추석 차례를 지내든 지내지 않든 오곡백과로 정성스레 음식을 장만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넉넉하게 나누는 풍경은 어느 집이나 매한가지다 실제로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은 보통 한식 잔칫상에 차려내는 음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적炙과 전煎 나물을 중심으로 용수산 김윤영 대표의 깔끔한 개성식 손맛을 배운다
- 2010년 9월호 고추는 맛보다 통증으로 즐겨야 제맛! 고추의 매운맛은 구강 점막을 자극할 때 느끼는 감각으로, 미각이 아니라 통증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더운 날, 우울한 날, 식욕이 없는 날에는 혀의 통증을 가장 극대화해주는 60℃로 매운 고추 요리를 만들어 먹어보라. 레스토랑 컨설턴트 방찬우 씨가 전하는 아찔한 맛, 아니 아찔한 통증의 고추 이야기.
- 2010년 9월호 당신의 밥상은 건강한가요? 매일 먹는 음식이 우리의 몸을 만든다. 때문에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 몸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지금까지 입이 즐거운 음식, 또는 단지 끼니를 때우기 위해 음식을 먹었다면 당신의 밥상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 당신의 밥상에 30년 후 당신의 미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 2010년 9월호 토실토실 밤과자 율란 추석 즈음 토실토실 살이 오른 밤은 단맛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실이다. 보슬보슬하게 찐 밤부터 겨울밤 정취를 돋우는 구수한 군밤에 이르기까지 맛좋은 주전부리가 된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자양식품이어서 회복기 환자나 유아에게 적합하고, 탄수화물도 풍부해 성장기 아이의 발육에도 도움이 된다. 밤은 생으로 또는
- 2010년 8월호 스테이크, 짜릿하도록 관능적인 맛! 두툼한 고기 위로 날이 잘 선 칼이 지나가면서 드러나는 선홍색 빛깔과 씹을수록 입안을 가득 채우는 육즙. 스테이크만큼 육류를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그렇다면 당신은 스테이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왜 주먹만 한 스테이크 하나에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하는지, 왜 스테이크용 고기로 한우만 고집할 필요가 없는지 스테이크에 관한 진실을 밝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