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8월호 여름 생채의 손맛 공식 채소가 가장 풍성한 계절이다. 여름 채소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생채 요리가 제격. 별다른 테크닉이 없더라도 싱싱한 채소를 양념장에 버무리면 끼니마다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더위에 지친 입맛을 깨우는 아주 간편한 생채 요리 비법.
- 2011년 8월호 백석 詩의 맛 백석白石의 시는 맛있습니다. 유독 시에 음식을 많이 등장시킨 시인으로, 그 시를 읽다 보면 입에 침이 고일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백석의 시는 1백여 편쯤 되는데, 거기에 등장하는 음식 종류는 무려 1백10여 가지에 달할 정도로 먹는 이야기 천지입니다. 출중한 외모에 1930년대 최고의 모던 보이요, 엘리트로 꼽히던 백석이건만, 그는 음식을 소재로 한
- 2011년 7월호 프렌치 테이블 미식 美食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이건만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요리는 집에서 즐길 엄두가 안 난다. 손이 많이 가고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다. 좋은 식재료로 레시피대로만 하면 이만큼 정직한 음식도 없다. 테이블 매너나 격식은 필요 없다. 진정한 미식은 음식을 소중히 여기고 경건하게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 2011년 7월호 음식, 손글씨와 만나 그림이 되다 아름다운 그릇 하나만으로도 품위가 살아나는 일상생활의 진리를 전파하는 독자 이벤트, 그릇 릴레이. 그 다섯 번째 주인공은 디자이너 이상봉 씨의 한글 손 글씨가 담담한 수묵화처럼 표현된 행남자기의 디자이너스 컬렉션 ‘별 헤는 밤’입니다. 그리고 이 특별한 그릇에 진중한 손맛을 담아준 행운의 당첨자는 바로 <행복>의 정기 구독자 전소연 씨입니다.
- 2011년 7월호 술한잔, 시원하게 즐기시오 여름에 마시기 좋은 술? 뭐니 뭐니 해도 맥주다. 하지만 맥주라고 맛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맛이 덜한 맥주는 커피와 섞으면 훌륭한 칵테일로 변신한다. 이른바 게으른 이들을 위한 칵테일이지만, 그 맛은 흑맥주에 비할 바가 아니다. 더불어 만들거나 구하기 쉬운 칵테일도 소개한다.
- 2011년 7월호 닭고기로 여름 나기 생각해보면 여름 날 준비는 한겨울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정월 대보름이면 “내 더위 사라”며 큰 소리로 더위를 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삼복더위 속에서는 더위 팔이도 소용이 없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삼계탕 한 그릇을 비우고 나야 비로소 기운이 솟곤 하지요. 뜨겁게 혹은 차갑게 닭고기로 만든 우리 전통 보양식으로 여름철 복날의 호사를 누리시
- 2011년 7월호 풍류를 아는 맛객이 추천한 심야식당 들썩이는 열대야를 홀로 견딜 수 없어 무작정 집을 나선다. 한낮의 분주가 온전히 사라진 어둠 속에 조용히 불을 밝힌 심야식당으로. 그곳에서 누군가를 만나 소주 한잔 나눌 수 있다면 아마도 사는 게 행복이겠지. 그런 기쁨과 설렘을 간직한 심야식당 몇 곳을 귀띔한다. 심신을 위무하는 솔푸드로 새벽의 허기와 밤의 서정을 달래 보라.
- 2011년 7월호 소박한 음식에 건강이 있나니 과거 일식삼찬 一食三竄은 소박한 밥상의 대명사였다. 그 시작은 발우공양으로 식탐을 버리고 내 몸에 꼭 필요한 음식만 취하는 것이다. 여름철 재료로 가볍게 차린 밥상이 우리 몸이 원하는 보약이다.
- 2011년 6월호 풀냄새 맡으며 자연을 반찬 삼아 캠핑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먹을거리가 아니던가. ‘캠핑에 빠진 요리사’라 불리는 김정은 씨가 예사롭지 않은 캠핑 요리를 제안한다. 아직도 바비큐를 캠핑의 꽃이라 여기며 삼겹살만 고집한다면 주목하시라. 자연에서 먹는 요리는 기교 없이도 최상의 맛을 선사해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할 것이다.
- 2011년 6월호 톱 셰프의 미식 공간과 젊은 요리사의 콘셉트 식당 외식 문화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톱스타 셰프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미식 레스토랑에서 자연주의를 표방한 정통 일식당은 물론, 현지 전문가에게 사사한 정통 딤섬 전문점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청담동에서, 종로에서,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주목 받는 레스토랑 세 곳을 소개한다.
- 2011년 6월호 단오 절식과 초여름 밥상 농사와 연관 지어 자연의 흐름을 알리는 24절기 중 아홉 번째가 망종 芒種이고, 이후로 하지 夏至가 이어집니다. 농사일이 바빠지는 때로, 먹을 게 없던 보릿고개도 이맘때가 되면 막바지에 이르지요. 그 와중에도 농사일을 접고 새 옷을 입고 놀이를 즐기는 큰 명절이 있었는데, 단오가 바로 그날입니다.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이즈음의 단오 절식과 보릿고개를 넘기던
- 2011년 6월호 궁극의 다이어트 식품 건강을 챙기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싶다면 영양은 포기하지 않고 칼로리를 줄인 식단을 구성해볼 것. 두부·토마토·닭 가슴살·녹차·마늘 등 전문가가 뽑은 다섯 가지 대표 식재료를 이용한 다이어트 메뉴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