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7월호 풍류를 아는 맛객이 추천한 심야식당 들썩이는 열대야를 홀로 견딜 수 없어 무작정 집을 나선다. 한낮의 분주가 온전히 사라진 어둠 속에 조용히 불을 밝힌 심야식당으로. 그곳에서 누군가를 만나 소주 한잔 나눌 수 있다면 아마도 사는 게 행복이겠지. 그런 기쁨과 설렘을 간직한 심야식당 몇 곳을 귀띔한다. 심신을 위무하는 솔푸드로 새벽의 허기와 밤의 서정을 달래 보라.
- 2011년 7월호 소박한 음식에 건강이 있나니 과거 일식삼찬 一食三竄은 소박한 밥상의 대명사였다. 그 시작은 발우공양으로 식탐을 버리고 내 몸에 꼭 필요한 음식만 취하는 것이다. 여름철 재료로 가볍게 차린 밥상이 우리 몸이 원하는 보약이다.
- 2011년 6월호 풀냄새 맡으며 자연을 반찬 삼아 캠핑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먹을거리가 아니던가. ‘캠핑에 빠진 요리사’라 불리는 김정은 씨가 예사롭지 않은 캠핑 요리를 제안한다. 아직도 바비큐를 캠핑의 꽃이라 여기며 삼겹살만 고집한다면 주목하시라. 자연에서 먹는 요리는 기교 없이도 최상의 맛을 선사해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할 것이다.
- 2011년 6월호 톱 셰프의 미식 공간과 젊은 요리사의 콘셉트 식당 외식 문화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톱스타 셰프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미식 레스토랑에서 자연주의를 표방한 정통 일식당은 물론, 현지 전문가에게 사사한 정통 딤섬 전문점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청담동에서, 종로에서,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주목 받는 레스토랑 세 곳을 소개한다.
- 2011년 6월호 단오 절식과 초여름 밥상 농사와 연관 지어 자연의 흐름을 알리는 24절기 중 아홉 번째가 망종 芒種이고, 이후로 하지 夏至가 이어집니다. 농사일이 바빠지는 때로, 먹을 게 없던 보릿고개도 이맘때가 되면 막바지에 이르지요. 그 와중에도 농사일을 접고 새 옷을 입고 놀이를 즐기는 큰 명절이 있었는데, 단오가 바로 그날입니다.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이즈음의 단오 절식과 보릿고개를 넘기던
- 2011년 6월호 궁극의 다이어트 식품 건강을 챙기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싶다면 영양은 포기하지 않고 칼로리를 줄인 식단을 구성해볼 것. 두부·토마토·닭 가슴살·녹차·마늘 등 전문가가 뽑은 다섯 가지 대표 식재료를 이용한 다이어트 메뉴를 소개한다.
- 2011년 5월호 쌈밥과 조깃국 ‘여름이 든다’는 입하 立夏와 ‘곡식이 여무는 때’인 소만 小滿. 입하에서 소만을 거치며 1년 양식이 되는 농작물은 자라납니다. 보드라운 제철 푸성귀와 맛이 든 장으로 쌈밥을 즐기기에 좋은 때이기도 하지요. 또 살이 오른 제철 생선은 고된 몸을 보하는 다디단 보약이 됩니다.
- 2011년 5월호 5월의 만남은 이곳에서 유난히 행사와 휴일이 많은 5월에 가볼 만한 레스토랑과 카페를 소개한다. 창작 일식 요리 전문점, 차별화한 고급 일식 요리를 선보이는 이자카야, 한국의 대표 궁중 요리 전문점, 큐그레이더가 주축이 된 카페까지. 친구, 가족, 지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2011년 5월호 도시락, 시대를 담다 도시락에는 엄마의 정성이라는 반찬과 추억이라는 양념뿐 아니라,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배 속과 마음속을 든든하게 채우던 학창 시절의 꽃이요, 시대의 거울이기도 한 도시락을 싸서 떠나는 추억 여행.
- 2011년 5월호 프라이팬 하나로 맛내는 요리 요리에 미숙한 초보부터 유명 셰프까지 요리할 때 가장 먼저 챙기는 도구가 있다면 바로 프라이팬이다. 어느 집에나 한두 개쯤 반드시 갖추고 있는 흔한 도구지만 이만큼 기특한 도구도 없는데, 프라이팬 하나만 있으면 굽고, 볶고, 조리고, 찌는 대부분의 요리를 할 수 있다. 달걀, 채소, 밥 등 일상 재료로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는 프라이팬 요리 열전.
- 2011년 4월호 `맛 집 앱`으로 근처 맛집을 찾아라 정말이지 스마트폰은 빛과 소금 같은 물건이다. 램프의 요정처럼 주머니에 숨어 있다가 주인님이 주문을 외치면 뭐든지 알아서 척척. 길 모르면 길 찾아줘, 심심하면 놀아줘, 배고프면 맛집 찾아줘, “도대체 안 되는 게 뭐니~”라고 묻고 싶을 정도다. 사람보다 똑똑한 전화기, 그 ‘스마트함’의 정체는 다름 아닌 GPS(
- 2011년 4월호 슬로푸드를 이용한 패스트 쿠킹 입은 즐거워도 몸을 망치는 음식이 패스트푸드요,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려 내 손으로 천천히 만들기에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이 바로 슬로푸드입니다. 바쁜 일상을 살며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는 느리게 만들어 먹는 슬로푸드가 꿈같은 이야기일 뿐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 식품이야말로 기다림으로 빚은 진정한 슬로푸드랍니다. 김치며 된장, 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