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9월호 죽과 수프의 한 끗 차이 바쁜 생활 속에 죽과 수프는 간단하지만 알차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다. 이런 죽과 수프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재료를 넣어 색다른 음식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반찬과 어우러져 완벽한 상차림이 되기도 한다. 가을에 어울리는 죽과 수프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 2011년 9월호 홍쌍리의 음식인연 전남 광양 백운산 자락에 있는 청매실농원, 그곳에 가면 언제나 들꽃 향기 그득하다. 홍쌍리 여사가 야생화와 매실을 자식같이 키우며 약상 같은 밥상을 차려내니 향기로운 서정에 이끌려, 구수하게 맛이 든 밥상에 이끌려 마치 정해진 약속처럼 인연들이 찾아왔다.
- 2011년 8월호 깍고, 뜨고, 짜서 즐긴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갈증 나는 요즘,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과일이 제격이다. 과일을 더욱 손쉽게, 편리하게, 야무지게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똑똑한 이색 도구 모음.
- 2011년 8월호 출판사와 레스토랑의 반가운 도전 책을 만드는 곳에서 카페를, 유명 레스토랑에서 바비큐 하우스를? ‘고집스럽게’ 책을 만들고 ‘까다롭게’ 음식을 만들던 곳에서 문턱을 낮춰 더욱 젊고, 더욱 많은 이와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식문화 공간을 선보였다. 실력과 자존심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유쾌한 시도를 한 점이 돋보인다.
- 2011년 8월호 부산의 맛 & 맛집 여행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먹을거리다. 부산 취재에서 만난 부산 토박이 미식가들이 추천하고 <행복> 기자가 일일이 맛보고 선별한 부산의 맛집 10군데를 소개한다.
- 2011년 8월호 새벽 시장에서 건져 올린 부산 진미 眞味 ‘장안요’ 도예가 신경균 씨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여명 黎明이다. 여명도 채 시작되기 전, 정확하게 새벽 2시 반이면 눈을 떠 곧바로 도예 작업에 매진한다. 중노동에 가까운 도예 작업은 새벽 6시까지 계속된다. 그러고는 30분 정도 잠깐 눈을 붙인 후 곧장 부부가 함께 새벽 시장으로 향한다. 이들 부부가 만들어내는 부산의 맛은 시장에서 시작된다.
- 2011년 8월호 여름 생채의 손맛 공식 채소가 가장 풍성한 계절이다. 여름 채소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생채 요리가 제격. 별다른 테크닉이 없더라도 싱싱한 채소를 양념장에 버무리면 끼니마다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더위에 지친 입맛을 깨우는 아주 간편한 생채 요리 비법.
- 2011년 8월호 백석 詩의 맛 백석白石의 시는 맛있습니다. 유독 시에 음식을 많이 등장시킨 시인으로, 그 시를 읽다 보면 입에 침이 고일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백석의 시는 1백여 편쯤 되는데, 거기에 등장하는 음식 종류는 무려 1백10여 가지에 달할 정도로 먹는 이야기 천지입니다. 출중한 외모에 1930년대 최고의 모던 보이요, 엘리트로 꼽히던 백석이건만, 그는 음식을 소재로 한
- 2011년 7월호 프렌치 테이블 미식 美食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이건만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요리는 집에서 즐길 엄두가 안 난다. 손이 많이 가고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다. 좋은 식재료로 레시피대로만 하면 이만큼 정직한 음식도 없다. 테이블 매너나 격식은 필요 없다. 진정한 미식은 음식을 소중히 여기고 경건하게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 2011년 7월호 음식, 손글씨와 만나 그림이 되다 아름다운 그릇 하나만으로도 품위가 살아나는 일상생활의 진리를 전파하는 독자 이벤트, 그릇 릴레이. 그 다섯 번째 주인공은 디자이너 이상봉 씨의 한글 손 글씨가 담담한 수묵화처럼 표현된 행남자기의 디자이너스 컬렉션 ‘별 헤는 밤’입니다. 그리고 이 특별한 그릇에 진중한 손맛을 담아준 행운의 당첨자는 바로 <행복>의 정기 구독자 전소연 씨입니다.
- 2011년 7월호 술한잔, 시원하게 즐기시오 여름에 마시기 좋은 술? 뭐니 뭐니 해도 맥주다. 하지만 맥주라고 맛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맛이 덜한 맥주는 커피와 섞으면 훌륭한 칵테일로 변신한다. 이른바 게으른 이들을 위한 칵테일이지만, 그 맛은 흑맥주에 비할 바가 아니다. 더불어 만들거나 구하기 쉬운 칵테일도 소개한다.
- 2011년 7월호 닭고기로 여름 나기 생각해보면 여름 날 준비는 한겨울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정월 대보름이면 “내 더위 사라”며 큰 소리로 더위를 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삼복더위 속에서는 더위 팔이도 소용이 없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삼계탕 한 그릇을 비우고 나야 비로소 기운이 솟곤 하지요. 뜨겁게 혹은 차갑게 닭고기로 만든 우리 전통 보양식으로 여름철 복날의 호사를 누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