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월호 매일 기온과 습도를 파악해 늘 똑같은 맛의 빵을 굽는다 빵 좀 먹는다는 사람에게 “오월의 종 알아요?”라고 물으면 열 중 여덟은 이렇게 답한다. “오후에 가면 다 팔리고 없는 빵집요.”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밥처럼 수수하고 편안한 빵을 만날 수 있는 오월의 종을 찾았다.
- 2013년 1월호 문학 속 밥심 좋은 문학 작품에는 사람 냄새가 난다. 사람 냄새는 곧 밥 냄새다. 음식을 풀어낸 한 줄의 문장 속에는 우리네 삶을 둘러싼 시간과 공간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다. 허기진 인생을 찾아가 행복을 주는 문학 속의 군침 도는 음식 이야기.
- 2012년 12월호 이럴 땐 이 와인! 와인 한 병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연인과의 저녁 식사엔 로맨스를, 친구들과의 모임엔 웃음과 활기를, 파티엔 경쾌한 분위기를 불어넣는다. 한데 좋은 와인을 고를 줄 모른다고? 걱정할 것 없다. 여기, 연말 파티에 초대받았을 때 들고 가기 좋은 와인을 와인 전문가 13인이 귀띔한다.
- 2012년 12월호 몸 안의 돌, 담석증 바로 알기 담석증은 성인 열 명 중 한 명꼴로 발병할 만큼 매우 흔한 질환이다. 주로 노년층에 나타나던 담석이 최근에는 비만 환자의 급증으로 전 연령층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20대 여성의 발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출산 통증에 버금간다고 할 만큼 심한 복통을 유발하는 담석, 그 예방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 2012년 12월호 추억은 기름 방울방울 신문에 돌돌 싸인 채 다시 한 번 검정 비닐봉지에 싸여 있는 참기름을 택배로 받아본 사람은 안다. 택배 잘 받았다는 전화에 어머니가 반드시 “참기름은 안 흘렀든?” 하고 물으실 것을. 그 아까운 참기름을 흐르지 않게 그리고 예쁘고 맛나게 담아내는 ‘지름집’을 찾았다.
- 2012년 12월호 애주가의 술상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파티에 필요충분조건이 있다면 함께해 좋은 사람, 분위기를 돋울 적당한 알코올, 맛있는 음식 몇 가지다.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기로 유명한 애주가 4인이 차린 연말 주안상을 만나보았다. 맥주 마니아인 레스토랑 ‘아란치오’의 김상범 셰프, 독주파라 외치는 ‘시리얼고메’의 레이먼 킴 셰프, 청담동에서 10년간 사랑받아온 최고의 와인 바 ‘까사델비노’의 은광표
- 2012년 12월호 이름만 알아도 폼나는 프랑스 디저트 ‘테이블을 치우다’는 뜻의 프랑스어 ‘데세르비르desservir’에서 유래한 디저트는 식사 후 뒷맛을 정리할 수 있도록 달콤한 풍미의 음식을 먹은 것이 그 시작이다.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를 이용해 만든 빵을 제외한 밀가루, 달걀, 유제품 등으로 만든 제과가 디저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제과점은 물론 전문 카페와 뷔페까지 생길 만큼 다양한 디저트를
- 2012년 12월호 최첨단, 초소형, 세련된 디자인의 네스프레소 픽시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 이제 다섯 살짜리 꼬마도 압니다. 그러나 이처럼 간단명료한 명제도 현실 앞에선 늘 속수무책이지요. 세대를 불문하고 마음을 표현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평소 쑥스러워 하지 못한 말, 어렵게 어렵게 마음에 간직한 말을 꺼내놓는 데 선물만 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선물을 골라
- 2012년 12월호 균형 잡힌 영양과 더욱 진한 맛, NEW 휴롬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 이제 다섯 살짜리 꼬마도 압니다. 그러나 이처럼 간단명료한 명제도 현실 앞에선 늘 속수무책이지요. 세대를 불문하고 마음을 표현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평소 쑥스러워 하지 못한 말, 어렵게 어렵게 마음에 간직한 말을 꺼내놓는 데 선물만 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선물을 골라
- 2012년 12월호 웃음이 한가득, 2012 휘슬러 크리스마스 다이닝 기프트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 이제 다섯 살짜리 꼬마도 압니다. 그러나 이처럼 간단명료한 명제도 현실 앞에선 늘 속수무책이지요. 세대를 불문하고 마음을 표현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평소 쑥스러워 하지 못한 말, 어렵게 어렵게 마음에 간직한 말을 꺼내놓는 데 선물만 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선물을 골라
- 2012년 12월호 넝쿨째 들어온 늙은 호박과 단호박 호박은 못생기고 어리석은 것의 대명사이기도 하지만, 풍성한 가을의 결실을 누런 호박만큼 넉넉히 보여주는 것도 없다. 곧 동장군이 밀어닥칠 것이다. ‘천연 보약’이라고도 불리는 늙은 호박과 정겨운 단호박의 포근한 기운을 느끼며 긴긴 겨울을 나는 것은 어떨는지. 입맛에 철이 들 것이다.
- 2012년 12월호 굴을 탐닉하다 굴이 제철이다. ‘바다의 우유’라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굴은 시대를 불문하고 즐겨 먹는 완전식품으로, 예부터 정물화에 단골 메뉴처럼 등장한다. 탐욕을 상징하는 명작 속 굴처럼 풍부한 맛을 그대로 살린 그림 같은 굴 요리가 군침이 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