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3월호 굽고, 튀기고, 녹이고 요즘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프리미엄 푸드마켓 등에 가보면 수많은 종류의 치즈가 진열돼 있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치즈 브랜드만도 80~1백여 개나 되는데, 이는 곧 소비자의 치즈 취향이 다양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다는 증거. 치즈를 와인 안주나 간식 정도로만 여겼다면, 이 칼럼을 주목하라. 언제까지 치즈를 고루하고 단조롭게 즐길 것인가? 굽고, 튀기고, 녹
- 2013년 3월호 자연에 역행하지 않고 재료와 타협하지 않는다 서울을 찾는 일본·중국 관광객까지 일부러 찾아가는 빵집으로 유명하다. ‘아빠가 만드는 빵’ 이란 뜻의 ‘뺑드빱바Pain de Papa’. 그 이름 안에 이곳의 주인장이 빵을 대하는 철학이 담겨 있다.
- [경상도] 2013년 3월호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맛, 통영 5味 이 땅에 어디 하나 허투루 다닐 곳은 없다지만, 그중에서도 통영은 각별하다. 이 도시처럼 황홀하고 위대한 수식어가 많은 애틋한 곳도 없으므로. 통영 사람 열 명 중 한 명은 뭔가 한가락 한다고 할 정도로 이 땅 사람들 몸 속엔 예인藝人의 피가 흐른다. 박경리, 윤이상, 전혁림, 김춘수, 유치환 등 걸출한 문화 예술인을 키워내고 무형문화재가 가장 많아 예향藝
- 2013년 2월호 겨울 국수의 두 가지 해석 겨울에 더욱 맛있는 국수 몇 가지를 전통 요리 연구가와 프렌치 셰프가 각각의 조리법으로 버무려보았다. 같은 재료로 출발했지만 완전히 다른 국수 두 그릇, 취향껏 즐겨보시라.
- 2013년 2월호 컵 디저트에 담긴 달콤한 마음 무릇 디저트란 눈으로 아름다움을 보고, 입으로 달콤함을 음미하는 요리의 꽃이다. 그중에서 만들기도 간단하고 먹기도 편안한 컵 디저트는 받는 이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담겨 있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디저트의 트렌드가 컵 디저트인 까닭이다. 디저트계의 스테디셀러로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감미로운 디저트를 소개한다.
- 2013년 2월호 지역과 타깃을 분석해 우리만의 경쟁력을 갖추다 “매일 새벽 직접 반죽한 빵을 구워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합니다.” “방부제, 개량제, 유화제 등 일체의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브레드 랩 입구에 쓰인 두 문장이 이곳의 콘셉트를 분명히 보여준다. 몸에 좋지 않은 재료는 배제하고 신선한 빵을 만드는 곳, 브레드 랩을 찾았다.
- 2013년 2월호 가래떡의 무한 변주 가래떡은 정월 세찬상에 오르는 떡국의 주재료이자 국민 간식 떡볶이로, 밥맛 없을 때나 야심한 밤 출출할 때 제격인 별미로, 폼 나는 이탤리언 파스타 요리 등으로 요긴하게 쓰인다. 이 겨울 하얗고 기다란 가래떡으로 솜씨를 부려보면 어떨는지.
- 2013년 2월호 작은 식당을 지키는 여성 셰프의 힘 맛집 홍수 시대이건만 골목골목을 굳건하게 지켜주던 단골집이 점점 사라지는 희귀한 요즘, 고픈 배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채워주는 작은 식당을 소개한다. 주인장의 음식 솜씨는 물론 취향이 확실한 곳으로, 여성 셰프가 꾸리는 작은 식당에는 엄마 품 같고 언니 곁 같은 편안함이 있다. 한 알의 피로해소제가 되어주는 그들의 음식과 함께 작은 식당을 꿋꿋이 일구어가는
- 2013년 1월호 커피 원두에 빠진 당신에게 로스터리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나 원두를 구입할 때 바리스타의 질문에 당황할 필요 없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몇 가지 상식.
- 2013년 1월호 뚜렷한 개성을 맛보다 유쾌한 중국요리콰이191 중국의 가정집에 초대받은 듯 따뜻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의 콰이19 내부.2 중새우 크림소스 3만 2천 원, 홈메이드 군만두 6천 원.3 꽃빵에 곁들여 먹기 좋은 가지어향 소스 2만 원.가로수길 터줏대감이던 콰이19가 세로수길 끝자락으로 둥지를 옮겼다. 기존 공간이 아담한 선술집 분위기였다면, 새로운 곳은 두 개 층에 자리 잡아 한층
- 2013년 1월호 새해 결심, 아침밥을 꼭 먹겠습니다! 바쁜 현대인에게는 끼니 챙기는 것도 일이지만, 잠들기 전 30분만 투자하면 우리 가족에게 맛있는 아침 식사를 선물할 수 있다. 통곡물 시리얼과 밥, 죽을 조금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 2013년 1월호 군침 도는 변신의 귀재 명태 1월은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명태가 가장 맛있는 계절. 얼려서, 말려서, 또는 갓 잡은 것을 버리는 것 하나 없이 그대로 다 먹는 명태의 대표 요리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모았다.